모두다 댓글로 힘주신 여러분 감사드려요..
지난 연말에 남편이 갑자기 회사에서 권고사직 받았다는 글 올렸었어요
지난 20여일은 내색안하고 겉으로 평온을 유지하기 힘들었어요
그사람 앞에서 울 수 없으니 쓰레기 버리러 나가서 울고오고....
혼자있을때 기분 가라앉으면 눈물이 또 흐르고....
하루하루 마음을 굳게 먹으리라 ... 하면서 아이들 안아프게... 남편이 건강하길 기도하면서 보냈어요.
다시 2월부터 남편 출근 합니다.
아까 최종면접 보고 급여결정하고 전화왔네요...
일단 일년은 계약직이고 내년부터 정직 이라고 하지만...
그것이야 어떻든... 바닥까지 잠수했다가 올라오는 느낌입니다.
댓글로 용기주신 여러분 감사드려요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저도 힘든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