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위권대 들어가는 아이들....필요한 스펙이 과연 뭘까요?(댓글절실)

... 조회수 : 1,827
작성일 : 2013-01-14 13:59:39

이번에 초등 6학년 되는 아이 엄마에요.

책 많이 읽고, 영어를 좋아해 영어책도 많이 읽고, 수학 선행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서

학원은 가지 않고 집에서 심화단계까지 2년 이상 수학 선행 하고 있어요.

학원을 다니지는 않아서 비교적 여유로운 편인데요.

주변을 보면-물론 주변의 똑똑한 아이들-저희 아이가 하는 것 이외에도 교육청이나 대학부설 영재원을 위해

열심히 시험도 보고, 토론대회에 참여한다거나, 영어를 아주 잘하는 아이들은 영어 토론학원을 다니며

공부하기도 하는데요. 옆에서 보기에는 학원도 다니랴 영재원도 다니랴 너무 바빠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냥 기본에만 충실하자는 생각에 영어 수학만 꾸준히 시키고 있었는데요, 요즘들어 주변 아이들의 대회 참가 경험이나 디베이트 훈련, 영재원 등에서의 그룹 단위의 프로젝트 수행 경험 등이 중고등에 가서도 많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결국 이 모든 것이 대학을 보내기 위한 일환일 텐데요.

실제로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포함한 수시를 위해 필요한 스펙을 쌓는데 도움이 될까요?

얼마전 자게에서 고등때 스펙을 위해서 각종 대회에 참가한다는 글을 봤었는데요.

대회라하면 토론대회나, 영어인증시험, 등 또 뭐가 있을지 잘 모르겠네요.

 

막연히 정권이 바뀌면 입시가 단순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이제 그것도 물건너간것 같으니 답답할 따름이네요.

 

도대체 수시를 위한 스펙(이과 기준)이라 함은 뭘 말하는 건가요?

어디서는 수능, 내신만 챙기면 된다하고, 또 다른 데에서는 각종 스펙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하고, 도무지 갈피를 못잡겠어요.

1. 일단 영어 인증시험은 필요할것 같고

2. AP라는 미국 입시제도 흉내낸 것도 필요한지(AP를 따기 위해서는 대학에 가서 수업을 들어야하는 건가요?)

3. 토론, 논술은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은지,

4. 영재원 열풍에 편승하는 것이 좋은지

 

경험 있으신 여러분들의 고견을 기다릴께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68.225.xxx.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4 2:16 PM (218.236.xxx.183)

    이과 상위권은 일단 타고난 머리가 좋아야 하는건 불변의 진리구요.
    학교생활 성실하면 스펙은 크게 없어도 상관없어요.

    지금은 아이가 어리니 문이과 신경 쓰지 마시고 책 많이 읽히시고
    영,수 기본기에 충실하세요..

  • 2. 00
    '13.1.14 2:54 PM (112.109.xxx.23)

    학원이다 영재원이다 바쁘게 다니는아이들은 물론 부모욕심일수도있겠지만 아이스스로 그렇게 돌아다니기 좋아하는 에너지많은 아이도 있어요 우리집아이..학원많이보낼형편은 안되 그냥 좋은 무료강의 위주로 밖으로 많이 돌아다녀요 영재원도 다니고요 아이는 그게 좋다고합니다. 영재수업도 무척 재미있어하고요

  • 3. 원글이
    '13.1.14 2:54 PM (68.225.xxx.38)

    제가 ap 등을 준비하겠다는 건 아니구요^^ 그냥 대입을 위해서는 별걸 다 해야하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써본거였구요,
    제가 진짜로 궁금한건 영재원, 토론 등의 많은 경험이 차곡 차곡 쌓여서 대입에 도움이 되는건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건지에요. 학교에서도 그런 쪽으로 신경도 많이 쓰고 하니 전혀 무시할 건 아니지 않나 싶은 마음에 약간 불안한 마음이 드는게 사실이거든요...

  • 4. ...
    '13.1.14 2:59 PM (218.236.xxx.183)

    애들마다 타고난 용량이 달라요. 머리좋고
    에너지 넘쳐서 기본공부 다 하고도
    시간도 에너지도 남으면 영재원이든 논술이든
    도움이 되죠. 소화만 시킨다면..

    근데 문제는 대부분의 엄마들이 제자식에게는
    객관적이지 못하고 주위사람들 누치보고 휘둘린다는데 있죠..

  • 5. 원글
    '13.1.14 3:14 PM (68.225.xxx.38)

    제 아이가 뭐든지 빨리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편이라 남들 두세배 걸릴 시간에 이미 끝내 버릴 정도로 집중력이 좋은 편이에요. 성실하기도 하구요.
    그런데 제 선에서 배부분 컷트해버리죠. 영어 수학하고 나머지 시간에 책 많이 읽으면서 여유있게 지내라구요.
    학원도 안다니니 시간 여유도 많은 편이에요.
    남는 시간에 책읽고 피아노치고.....학교에서 하는 방과후, 영재학급 등의 활동도 하나도 안하니 학교 수업외에 학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몰라요,
    영재학급도 일종의 동아리 활동일텐데, 그런 것들도 전혀 참여 안하구요.
    여러가지로 어렵네요ㅠㅠ

  • 6. ...
    '13.1.14 3:23 PM (218.236.xxx.183)

    근데요 원글님,, 아직 아이가 어려서 지금 상황으로 그런 상황으로는(이해력 빠르고 집중력 좋은)
    말씀하신 그런 수업들이 아이에게 도움이 될지 독이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누가봐도 영재라고 인정한다면 모를까,,,

    아직은 아이의 용량이 드러날 만한 나이대가 아니예요.
    적어도 이과에 적합한지 그것도 스펙 쌓아서 이과 상위권을 노리려면
    최소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 후반부는 돼야 압니다.

    그래서 섯부른 선행이나 사교육이 무서운거예요.
    아이가 초등 때 전력질주 하다가 아주 곤두박질 치는거 많이 봤거든요...

  • 7. 원글
    '13.1.14 4:29 PM (68.225.xxx.38)

    전 원래 하던대로 사교육 없이 독서 영어 수학에 신경쓰면 되는 거겠죠.
    나중에 상위권에 필요한 소위 스펙이라는 건 별다른 준비 없이 고등학교 가서도 충분히
    커버될만한 것인가요?(물론 스펙이 필요한 경우라는 가정하에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465 초등과외수업 받는중인데..... 8 이벤트 2013/02/25 2,995
222464 집안 곳곳 버릴것 모으니 많네요. 13 얼음동동감주.. 2013/02/25 3,789
222463 지금부산한화콘도예요 근처에분식집있나요? 2 감사 2013/02/25 1,047
222462 스탠드....LED 와 5파장..어떤게 더 나은가요? 1 중등아이 2013/02/25 1,969
222461 낼 졸업식.... 마음 2013/02/25 800
222460 봄옷(아우터)사려는데..검은색상은 별루일까요? 고민 2013/02/25 491
222459 알메주로 장 담궈보신분 계신가요? 4 시험 2013/02/25 2,212
222458 삐용이(고양이) 음악 좋아하나 봐요.ㅎㅎ 7 삐용엄마 2013/02/25 1,070
222457 혹시 김정문 알로에 카운셀러 계신가요? 4 별자원 2013/02/25 1,369
222456 모임 ‘연희동 볼테르’ -영화 만들기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 mooden.. 2013/02/25 534
222455 '민들레 국수집'에 책을 기증할려고 하는데요.. 책을 사랑하.. 2013/02/25 492
222454 친구가 출산했는데 병문안 가야할까요? 9 동료 2013/02/25 3,009
222453 웃음을 아끼는 여자란 무슨 의미일까요? 1 낭만고양이0.. 2013/02/25 730
222452 무료 이름감정(?) 사이트 있나요? 2 아이린 2013/02/25 2,747
222451 원래 부동산계약시에 나이30초반은 우습게보나요? 7 2013/02/25 1,461
222450 이번 주말 서울 숙박하려면 예약 필수일까요? 1 2013/02/25 661
222449 월급날 통장쪼개어 이체하시나요? 2 ... 2013/02/25 1,029
222448 '~해도 늦지 않다', '~해도 늦지 않지 않다' 어떤게 맞나요.. 12 문법 2013/02/25 1,895
222447 간호사들 성희롱 엄청 당하나봐요 기막혀 2013/02/25 2,218
222446 수입 대비 대출비용.. 너무 과한가요?? 8 집값고민 2013/02/25 1,921
222445 집정리하는데.. 내 옷들이 왜.. 후질근해 보이는지 5 ... 2013/02/25 2,543
222444 부산에서 허남식시장 인기 많나요? 5 쓰리고에피박.. 2013/02/25 953
222443 일산사시는분들 한수초등학교 혹시 어떤가요?^^;; 3 2013/02/25 2,720
222442 부산경남은 결혼식못가서 축의금 남에게부치면 만원 돌려보내주잖아요.. 9 ... 2013/02/25 2,600
222441 애들... 각각 다른 유치원을 보내면 힘들까요? 4 이클립스74.. 2013/02/25 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