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6학년 올라가는 남자애예요
매번 매년 환경이 바뀔때마다 겪는 통과의례 같은거네요
한반에 장나꾸러기들이 꼭 한둘씩 있잖아요? 악의는 없으나 심히 까불랑거리는 애들
울애가 꼭 그런애들의 타킷이 되더라구요
한기중간쯤 지나면 얼추 두리뭉실 잘 지내기도 하구요
영 이상한애면 집에 불러서 밥도 사먹이고 영화도 보러가고 하면서 살짝이 개입도 합니다
울애가 덩치도 커요 뒤에서 몇번째 쯤
근데 운동을 영~ 못하구요
책을 많이 읽어서 상식은 아주 풍부하죠
입성도 깔끔해서 지저분해서 멀리하거나 하는 스타일도 아니구요
이번에도 캠프에 들어갔는데
같은반에 장나꾸러기 친구가 자꾸 자기 이름을 넣어서 놀려먹는데요
자기는 잘 지내보려고 간식도 나눠먹고 친하게 지내려고 했다는데
그애가 울애만 놀리는건 아니예요
다들 놀리죠
다른애들 1번 놀리면 울애는 3-4번 놀리는 거죠
그리곤 장난이야~~^^
불러서 혼내기도 애매하고 그냥두자니 애가 치여서 스트레스 만땅이고
차라리 까칠한 애들은 이런 걱정 없지 싶네요
순댕이라 넘 만만히 보는 걸까요?
울애는 본인은 똑똑하다고 생각하지만 머리 좋은거랑 만만한거는 별개라서...
타킷이 되는 이유가 뭘까요??
좀 심하면 빵셔틀도 하게 생겼어요
어제 학교폭력 나오는 프로그램보니깐 180넘는 덩치 큰 애들도 맞고 다니더라구요
걱정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