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어 대학원가는것

일찍 조회수 : 1,904
작성일 : 2013-01-14 13:18:31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재능자체는 학문에 재능이 있습니다만

집안사정상 한10년 경제활동하느라고..

 

가는 이유는 다른 이유보다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깊어지고 그냥 공부에 대한 깊은 경험을 하고 싶어서입니다.

말그대로 순수하게 공부하고 싶고 배우고싶어서..

 

근데 제나이가 삼십대 후반...

면접보는 교수들이 이상하게 생각할듯도 하고

 

만약 된다해도

나이어린 후배들이 저를 어려워하지 않을지..

 

속칭 남에게 민폐가 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만..

 

학비절감 이유로 만약에 조교를 할수 있다면

그것도 해보고 싶기도 합니다만

될려는지..

 

여기82에 늦게 석사 공부해보신분

경험담 좀 올려주세요..

IP : 211.212.xxx.1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4 1:21 PM (61.73.xxx.109)

    전 30대 중반에 학부를 다시 다녔는데 요즘 대학엔 학부에도 30대가 많아요 석사 중엔 82학번 선배님도 계셨구요 저희가 학교를 다닐때와는 달리 대학에 워낙 나이 많은 사람들이 많아서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답니다

  • 2.  
    '13.1.14 1:22 PM (115.21.xxx.183)

    30대 후반이시면 조교 자리는 날 지 모르겠네요.
    특별히 기대하지는 마시고.

    자기가 공부하는데 남에게 민폐될 건 없죠.
    다만 거기서 '나이유세'만 안 하면요.

    경제적 여유 되시면 공부하시는 것도 좋죠.

  • 3. ***
    '13.1.14 1:51 PM (110.70.xxx.179)

    제 나이 48. 애 대학보내놓고 대학원다녀요. 이 나이에 맘편히 누릴수있는 최고의 사치라 여기며. . .하세요. 이상하게
    보는사람 없는거같아요. 뮈 있다해도 그러거나 말거나. . .

  • 4. 저요
    '13.1.14 2:07 PM (211.115.xxx.173)

    47에 입학해서 49에 졸업했어요ᆢ저는 야간대학원이라서 그런지 나이든 사람도 더러있었어요 ᆢ그래도 제나이가 제일 많았지만 ᆢ그리고 동기들이 거의다 20대 30대라서 약간 소외감느꼈어요ᆢ교수님은 딱히 이상하게 보시는분은 없었고ᆢ그냥 내가 좀 주눅든정도 ᆢ하지만 그런건 사소한거잖아요ᆢ공부와 학위따는게ᆢ젤 중요하니까

  • 5. 그런데
    '13.1.14 2:36 PM (210.180.xxx.200)

    학위는 따서 뭘 하시게요...공부가 좋으면 독서를 많이 하시면 되지 않나요?

    대학원은 교수들 좋으라고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학부 강의보다는 대학원생들 강의가 편하죠. 인원도 적어서 발표를 시키면 되니까.

    석사, 박사 학위를 따서 어떤 커리어로 발전시킬 수 있으면 할까

    아니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저 박사까지 끝냈지만, 공부는 하면 할 수록 제가 너무 보잘것 없는 존재라는 것을 느끼게 되더군요.

    대단히 머리좋고 열심히 연구해서 책과 논문을 써 내는 사람들을 위해 존재하는...

    그 사람들도 저 같은 독자들이 있으니 존재의 이유가 있는 거죠...

  • 6. ㅁㅁ
    '13.1.14 3:35 PM (123.213.xxx.83)

    나이들어 대학원 오는사람 많아요.
    가서 열심히만 하시면 아무 문제없어요.
    문제는 열심히 할 생각없이 지적 허영으로 오는사람들이죠.
    그런 사람들은 수업준비 잘 안해와서 현역들 피해주고
    심지어는 교수를 구워삶아 교수가 현역에게 그사람 논문좀 써주라고...
    그런 케이스도 봤어요.
    그러니 가셔서 열심히만 하시면 현역들과도 잘 지내실수 있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7102 클라우드 아틀라스 아직 여운이 맴도네요 12 더불어숲 2013/01/15 2,851
207101 한전민영화한다는 ᆢ 8 오00 2013/01/15 2,106
207100 안녕하세요. 보는데요 4 안녕 2013/01/15 1,399
207099 르꼬끄 초등가방 사주신 분 계실까요? 5 혹시 2013/01/15 3,151
207098 레미제라블, 뒷북후기 9 2013/01/14 1,516
207097 용돈을 얼마정도 줄까요? 3 얼마정도??.. 2013/01/14 940
207096 매일 돈을써요 ㅜㅜ 절약은 너무 먼길.... 24 매일매일.... 2013/01/14 11,204
207095 나이 35-6에 둘째 낳는거.... 24 둘째 2013/01/14 3,315
207094 매실 장아찌 어디서 사야할까요 어디서 2013/01/14 442
207093 잘 아는 사람의 거짓말... 9 이거슨무슨 2013/01/14 3,683
207092 짜기만하고 맛없는 김치,맛있는 만두로 환골탈태 될까요? 5 hhh 2013/01/14 1,498
207091 카톡 애니팡초대 안오게하는법아시나요? 1 ... 2013/01/14 1,188
207090 설 선물세트요~ 조언부탁드려요~ 2 선물 2013/01/14 817
207089 "남편한테 말해야 .."의 원글쓴이 입니다. 25 힘이듭니다 2013/01/14 5,019
207088 봉하마을 다녀왔어요(아직 안 가신 분들 위해서) 12 해리 2013/01/14 2,208
207087 오랜만에 권상우 보니까 천국의 계단 다시 보고싶어지네요 11 ㅇㅇ 2013/01/14 2,555
207086 야왕 별로인가요? 마의가 더 나으려나... 8 궁금 2013/01/14 2,233
207085 우도 땅콩 도넛 택배 되는곳 아시나요? 4 ㅍㅍ 2013/01/14 2,300
207084 작년에 연말정산 얼마나 받으셨어요? 1 연말정산 2013/01/14 1,112
207083 초3 아들의 어리광, 어디까지 받아줘야 할까요? 8 어리광 2013/01/14 1,508
207082 마이너스 통장 갚아줄까요? 9 원참 2013/01/14 1,680
207081 일요일날 고흐전 다녀왓네요 11 스노피 2013/01/14 2,065
207080 야왕같은 얘기 짜증나요 83 야왕 2013/01/14 10,615
207079 드라마 '야왕' - 어째...90년대 드라마 같네요. 2 드라마매니아.. 2013/01/14 1,661
207078 카톡친구 4 카톡 2013/01/14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