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돼지뒷다리살이 5kg인지 5근인지 있어요

어떻게해먹을까요 조회수 : 1,674
작성일 : 2013-01-14 12:14:39
어제 저녁에 남편이 후배만나 술마신다고
나갔다나 2시간있다가 현관초인종이 눌러지더라구요.
누구세요했더니 이미 술취한 남편후배가
"횽수님~~"하고 혀꼬부라진소리로 부르더라구요..ㅠ
문을 여니 검은 비닐봉지 엄청 큰 걸 내밀면서
일요일저녁 후배들과 술마시게 선배보내주신
형수님께 감사선물이라면서...
2차간다고 남편은 이미 줄행랑치고 남편후배도
비닐봉지안기고 큰 절하며 황급히 도망가더라구요.
뭔 상황인가 싶어 비닐봉지 열어보니
세상에 커다란 비닐봉지에 돼지고기가 가득해요.
아침출근하는 남편에게 뭐냐고했더니
돼지고기 5킬로인지 5근을 후배가 샀다고.
어떻게 해먹어야할까요...일단 제육볶음은 생각했어요..ㅠ
스마트폰이랑 저 밑에 이거라는 글자는 잘못 쓴거니
이해해주셔요...






이거
IP : 112.150.xxx.1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3.1.14 12:16 PM (1.236.xxx.35)

    고추장 불고기 . ~~

  • 2. ㅇㅇ
    '13.1.14 12:16 PM (180.68.xxx.122)

    기름없는데니까 돈까스도 되고 탕수육도 되고 커터기 있으면 다져서 약고추장도 만들고 카레도 하시고 소분해서 넣으면 될거 같은데요

  • 3. ...
    '13.1.14 12:19 PM (180.64.xxx.239)

    일단 소분해서 냉동실로 직행.
    김장김치 잘 익은 거랑 버무려뒀다가 볶아드심 바로 볶는 거 보다 더 맛있습니다.

  • 4. ㅇㅇ
    '13.1.14 12:21 PM (211.237.xxx.204)

    돼지갈비 양념해서 구워먹으면 따봉입니다.
    기름기도 별로 없어서 더 맛있어요^^
    사과하고 양파 좀 갈아넣고 간장3 고춧가루1 물엿이나 요리당1.5 마늘1.5 생강즙 후추 파 계피가루 약간
    (숫자는 비율임) 넣고 양념해서 구워드셔보세요 따봉~

  • 5. ..
    '13.1.14 12:22 PM (211.177.xxx.70)

    저도 우선 소분해서 냉동실이요..
    김치찌개에 넣어도 되고, 고추장 불고기 해도 되고, 수육해도 되구요, 간장양념해도 되구요...

  • 6. 탕수육
    '13.1.14 12:22 PM (182.209.xxx.113)

    돼지뒷다리살은 좀 퍽퍽하더라구요... 탕수육은 괜찮을 듯~

  • 7.
    '13.1.14 12:26 PM (112.156.xxx.88)

    만두 속은 어떨까요?

  • 8. ...
    '13.1.14 12:30 PM (180.64.xxx.239)

    양념해서 여러겹으로 겹친 다음 동그랗게 말아 실로 묶은 후 오븐에 바싹 구워보세요.
    완전 맛있습니다.

  • 9. 원글입니다
    '13.1.14 12:31 PM (112.150.xxx.131)

    우와 이렇게 다양하게!돈까스 탕수육 카레 돼지갈비양념에다 만두까지!감사합니다^^

  • 10. 전 덩어리 고기 좋아요 ㅎㅎ
    '13.1.14 12:36 PM (122.34.xxx.34)

    일단 큰 도마를 꺼내서 고기를 펼쳐 놓고
    그중 기름기좀 있다 싶은 부위중에 수육감이나 그워 먹을 데 있는지 찾아보세요
    삼겹 수육은 너무 기름이 많고
    오히려 기름 적당히 붙은 앞다리 고기로 야들야들 수육해서 얇게 썰어주면 애들하고 먹기는 더 좋구
    아니면 기름 많은 수육보다는 몸에는 더 좋을것 같아요 ..암튼 이부위 잘라 사각통에 넣어 냉동햇다 담에 드세요
    바로 해드심 더 맛있겠죠
    그중에 넓적하게 나올 부분은 돈까스용 떠서 좀 두들겨서 후추 소금 뿌려서 돈가스 해두시고
    이중에 한두쪽은 채로 썰어서 소금 후추 간장 참기름 좋넣고 주물주물해서 볶아서 냉동해주시면
    잡채 하고 이럴때 편해요
    얄팍 얄팍 썰어서 고추장 불고기감 만들어 두시고
    그리고 살이 좀 흩어진건 더 잘게 썰어서 김치찌개 거리 만들어두시고
    그러고도 흩어진 살이 남는다 싶으면 칼로 마구 다져서 만두속이나 햄버거 스테이크 재료로 쓰시면 되요

  • 11. ..
    '13.1.14 12:37 PM (118.33.xxx.104)

    좀 큰덩어리로 썰어서 김치찜도 추천이요~

  • 12. 연근
    '13.1.14 12:38 PM (59.30.xxx.213)

    연근 파와 같이 잘게 다져서 동그랑땡 만들어 드세요.
    식감이 아주 좋고 영양학적으로도 괜찮습니다.

  • 13. 많죠!
    '13.1.14 3:17 PM (119.64.xxx.245)

    갈아서 만두, 햄버거스테이크, 보라돌이맘님의 납작불고기? (새우젓이랑 양파 다져서 넣어서 한수저씩 떼어서 구워먹는거요~)
    돼지고기불고기도 빨갛게도 해드시고 간장설탕양념해서도 드셔보세요
    저희집은 아이가 매운걸 못먹어 간장불고기양념해서 자주 먹어요
    고기도 갈은걸 사오는것보담 집에서 커터기에 갈아서 만들면 더 맛있던걸요 ^^

    우선 소분해서 냉동실에 두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160 저 정말 체력이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도와주세요 16 체력 2013/04/06 3,411
237159 배변을 갑자기 아무데나 하는 강아지 ㅠ 7 2013/04/06 1,626
237158 꿈으로 아주아주 먼 미래가 나온적 있나요? 어떤 모습이었나요 6 꿈으러 2013/04/06 1,149
237157 헤어드레서 마지막 어떻게 됐나요? 2 아름다운 날.. 2013/04/06 574
237156 번호이동하려는데 휴대폰 제조일이 6개월 전이네요 4 휴대폰 2013/04/06 1,182
237155 4월말에 태국여행 얼마나 더울까요? 4 여행가고싶어.. 2013/04/06 1,239
237154 포도밭 그 사나이 같은 드라마 또 없나요? 11 패랭이꽃 2013/04/06 4,074
237153 한끝차이 1 정신과 2013/04/06 561
237152 초등 때 주산하는게 참 좋은거 같아요. 63 수학 2013/04/06 11,051
237151 우리나라 참 불쌍해요. 4 휴.. 2013/04/06 913
237150 단란주점 10만원...원래 이렇게 싼가요? 4 이건 뭔가 2013/04/06 2,236
237149 김대중 노무현 시절에는 최소한 전쟁 걱정은 안 했던것 같네요 25 /// 2013/04/06 2,449
237148 갈비탕을 만들고 싶어요~ 2 헬프 2013/04/06 668
237147 코스트코 애들옷 봄자켓 있나요 코스코 2013/04/06 386
237146 미국도 골아프겠다 .. 2013/04/06 717
237145 표창원 교수님 좋아하신다면.. 2 ㅇㅇㅇ 2013/04/06 1,580
237144 평화통일해버릴수는 없나 3 vitami.. 2013/04/06 765
237143 차인표나오는 땡큐 방송 좋네요 5 홍이 2013/04/06 2,522
237142 예전에 살짝 튀긴 새똥님이 연재했던 박근혜 칼럼 아직 있는곳 있.. .. 2013/04/06 1,102
237141 땡큐. 정말. 힐링되네요, 5 작은감동 2013/04/06 2,388
237140 자꾸 초라해지는 기분이에요. 37 엄마 2013/04/06 12,981
237139 전쟁기념관 주차하려는데.... 1 주차비는? 2013/04/06 1,262
237138 갑자기 알리오올리오를 하려는데 올리브오일이 똑 떨어졌는데 어쩌지.. 7 알리오올리오.. 2013/04/06 19,491
237137 혹시 얼멍치 라고 아세요.. 1 .. 2013/04/06 369
237136 재산상태 글에 전쟁나서 뒤집어졌음 좋겠다는 댓글이요. 38 ........ 2013/04/06 8,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