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깨인대 파열.. 수술을 몇달 미루면 안되는거지요?

걱정녀 조회수 : 18,014
작성일 : 2013-01-14 01:30:49

저는 2년 휴직 후 이제 조금 있으면 복직 하기로 되어 있어요.

그 이후 친정 엄마가 7살, 4살 아이 봐주실 예정이었구요.

 

근데 엄마가 그동안 어깨가 아프시던걸 방치 하시다가 얼마전 MRI를 찍었는데 어깨 인대가 파열 됐다고 했답니다.

의사 말로는 당장 수술해야 되는건 아니니 자식들과 상의해 보고 오라고 했다더라구요.

 

그 말을 들은 저희 엄마.. 수술은 몇달 후에 해도 괜찮다며 저 복직하라고 하세요.

휴직 중에도 엄마가 자주 와주셔서 살림이며 아이 봐주셨고 저도 한달에 용돈개념보다는 꽤 많은 돈을 드렸었어요.

 

제 생각엔 엄마가 그 돈 그냥 받기도 좀 미안하신거 같고, 무엇보다 아빠가 2년전에 돌아가셔서 집에 혼자 계시는 것보다는 손주 보면서 그 생각을 잊고 싶어 하시는거 저도 알아요.

 

오늘도 엄마랑 아빠 산소에 갔다 오면서도 엄마가  집에 있으면 너무 무료하고 아무것도 할게 없으니 아이들 봐줄테니 다시 일하러 가라고 하시는데 이건 아닌거죠?

 

방학이 있는 직업이라 한달 정도는 시간이 있지만, 그때 수술해도 집안일이나 이런거 당분간 하시면 안된다고 들었는데 저 복직은 미루어야 하겠죠?

 

더불어 어깨인대 수술 잘하는 병원 좀 부탁드려요.

엄마는 그냥 요즘에 많이 생긴 신경외과랑 정형외과 같이 있는 전문 병원에서 수술 하고자 하시던데 더 큰 종합병원으로 가야 될까요?

IP : 182.211.xxx.21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술해야하는사람이
    '13.1.14 1:34 AM (116.121.xxx.23)

    원글님이면 의사가 당장 안해도 되는 수술이라니 사정이 안되면 몇달...까진 그렇고 몇주정도 후에 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하겠지만

    어머니 일이라면.. 바로 날잡아서 수술하게 하시는게 님도 마음이 편할거에요..

  • 2. 느림보토끼
    '13.1.14 1:39 AM (211.234.xxx.33)

    어머님 수술먼저하시고... 복직을 좀더 미루심이...그게 여러모로 편하실듯해요..

  • 3. ...
    '13.1.14 1:41 AM (211.234.xxx.245)

    어깨는 수술하고 끝이 아니구요.
    재활치료 꽤 오래 받으셔야해요.
    비용도 상당하더라구요. 하루라도 빨리받으시는게
    좋지요. 아기어린가요? 그럼 정말 고역일꺼예요

  • 4. ㅇㄹㅎ
    '13.1.14 1:41 AM (61.73.xxx.109)

    저희 엄마 무릎 수술하실때 옆침대 아주머니가 어깨 수술 하셨었는데 그것도 통증이 아주 심해서 고생 많이 하셨다던데 가능하면 빨리 수술하고 회복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통증을 그냥 놔둬서 좋을게 없잖아요

  • 5. 유스티나
    '13.1.14 2:38 AM (1.226.xxx.136)

    엄마가 어깨인대 파열로 수술 2번 하셨어요 그래서 지나치려다 로그인하고 댓글 달아요 '마디병원'이 어깨수술로 유명해요 꼭 가보세요 위치는 대치에서 포스코 건물 앞으로 쭉 직진하면 삼성동인데 두블럭 정고 더 직진하면 있어요 빨리 수술하시고 완쾌하시길^^

  • 6.
    '13.1.14 1:30 PM (211.234.xxx.42)

    인대는 아니고 연골파열로 두달전 수술했어요.
    통증은 심한게 아닌데 팔에 힘이 점점 떨어지더군요. 수술보단 재활이 힘든 듯 합니다.
    저도 열흘 뒤부터 재활해야되는데 지금은
    팔이 10~15도 정도밖에 안 올라가요.
    정상적으로 되려면 일년은 치료 받아야되지
    싶어요. 아이 데려오고 데려다주는것 정도는
    모르지만 팔을 쓰는 일은 못 하실거예요.

  • 7. ..
    '13.1.14 5:29 PM (220.70.xxx.15)

    님글보고 오랫만에 로긴합니다
    회전근개파열로 전문병원에서 양어깨 다수술하자고
    했는데 mri한것갖고 다른병원 가니
    수술안해도 된다고 해서 약먹고 체외충격파로 로 치료 했습니다
    수술은 하신분들이 재활때문에 무척 힘들어 하던데
    그냥 하루 빨리 병원 가셔서 치료 받으세요
    일주일만 지나도 통증이 완화되는걸 느끼겠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2254 생리통시 항문근처가 통증이 심해요 3 아파요 2013/01/29 9,738
212253 김용준 자질논란…MBC, “정면 돌파 할 것” 편들기 yjsdm 2013/01/29 577
212252 최재경 중수부장, 사찰 핵심물증 틀어쥐고 시간끌었다 1 세우실 2013/01/29 594
212251 강남서초도 매매가는 정말 많이 떨어졌네요. 2 .. 2013/01/29 2,699
212250 여쭤볼거 있어요 4 ..... 2013/01/29 806
212249 집값이 떨어지면 전세값도 떨어지나요? 아님 월세로 바뀌게 되는건.. 11 집값 2013/01/29 2,911
212248 9학년 아들 아이의 말,말,말... 10 언젠가는 훈.. 2013/01/29 1,637
212247 국수가 정말 맛있어요 7 루비 2013/01/29 1,647
212246 장터 사과 선물용도 괜찮나요? 1 .. 2013/01/29 471
212245 낮에도 귀신이 보이나요 ㅜ 13 ........ 2013/01/29 5,395
212244 ktf 핸드폰사용하시는분중에 솔로이신분만... 잔잔한4월에.. 2013/01/29 354
212243 가스렌지상판 찌든 때는 어떻게 닦아야 하나요??? 8 주방 2013/01/29 3,428
212242 시골에서 800만원 공사를 하는데요.. 10 공사 2013/01/29 1,559
212241 롯데월드는 어떤요일에 사람이 없나요? 2 롯데월드 2013/01/29 1,331
212240 애플 단말기 사용자들 iOS 6.1 업그레이드 하세요 8 우리는 2013/01/29 894
212239 삼성전자 불산누출 합동감식..“경황없어 신고 못했다“ 5 세우실 2013/01/29 719
212238 학교를 보면서 학창시절을 추억했어요. 추억 2013/01/29 347
212237 우엉차 마신지 3개월 13 반짝반짝 2013/01/29 27,010
212236 핸드믹서의 갑은 어떤제품 이에요? 2 .... 2013/01/29 1,013
212235 급질)욕창매트? 에어매트? 3 보호자 2013/01/29 2,305
212234 내딸 서영이 잼있나요? 8 .. 2013/01/29 1,902
212233 리코타치즈를 샀는데..어떻게 먹어야되나요 7 리코타 2013/01/29 2,139
212232 해법과 비슷한 학습지 뭐가 좋을까요? 초등학습지 2013/01/29 226
212231 남편이 이제 생활비 준다는데... 얼마가 적당한지 좀 봐 주세요.. 62 ... 2013/01/29 11,689
212230 플룻 중고로 사서 배우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5 플룻 2013/01/29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