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구살때 결정권
가구살때 본인이 알아서 사시나요?
아니면 일일이 남편동의 구해가며 사시나요?
39세 맞벌이 주부인데
오늘 가구매장가서 소파사는데
남편이랑 실랑이 벌이며
사네마네 했거든요
가구점 주인보는데서 좀 챙피하단 생각들었어요
남편의 포인트는 돈 절약이었고요
가구사는데 있어 와이프한테 결정권주고 맡기는게
결혼 연차 좀 된 부부의 평범한 모습인지
아니면 제가 좀 불쌍하게 사는건지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답변해주세요
결혼하신 분들만 답변해주시고
가능하면 40대 이상분들 댓글 환영이요
1. ..
'13.1.14 12:54 AM (175.113.xxx.11)동의라기 보다는 의논ㅜ아닌가요 소파 정도면 혼자 쓰는 물건도 아니구 오래 쓰는데다 가격대도 있으니 둘이 같이 정하는게 맞는것 같아요 남편이 원하신다면 말이죠.
2. 이번에
'13.1.14 1:34 AM (182.222.xxx.35)이사하면서 몇가지 가구들 바꿨는데 서로 오케이 할때까지 많이 골랐어요..
둘의 취향이 꽤 다르긴 한데 다른것도 아니고 한번 사면 십년은 족히 쓰는 가구다보니 같이 좋아야 좋은거다란 생각에...
저희도 둘다 마흔 좀 넘었네요...3. 플럼스카페
'13.1.14 1:40 AM (211.177.xxx.98)남편은 40대. 저는 원글님과 동갑이네요.
저희집은 가구는 제 맘대로 골라요.가구,가전 정도는 제 취향대로네요.
그런데 남편이 정말 반대하신다면 내고집만 부릴수도 없지 않나요?
사실 소파는 남자들의 애용품인거 같아서요.4. 결정장애
'13.1.14 2:23 AM (223.62.xxx.42)저는 뭐 하나를 골라도 누가 꼭 옆에서 봐줘야해서...근데 여지껏 제가 골라놓은거 보여주면 남편이 이건 저거보다 못하고 낫고를 잘 조절해서 골라줬어요
저희 남편이 물건은 참 잘 고르거든요 저는 잘 깍구요 ㅎㅎㅎ5. ...
'13.1.14 3:42 AM (222.121.xxx.183)저는 38세 남편은 45세..
음.. 저희는 일단 제가 골라요.. 남편이 싫다소리 안하면 사요..
제 남편도 일단 싼 게 좋대요..
그냥 저는 제 맘대로 사는 편이예요.. 그리고 보러다닐 때는 같이 안다녀요..
혼자 고르고 사기 직전에 이거 살거다 봐라.. 그러고 사요..6. 50대
'13.1.14 7:28 AM (119.149.xxx.181)다른 가구는 다 내마음대로 사는데 거실 가구는 의논합니다.
특히 소파는 남편이 집에 있는 대부분을 보내는 곳이라 남편주장대로 해요.7. 사십하나
'13.1.14 7:41 AM (59.26.xxx.236)소파는 남편취향닥로^^
티브랑 소파는 글터군요8. 원글이
'13.1.14 7:46 AM (203.226.xxx.125)취향차이로 의견 안맞음 그냥 그러려니하겠는데 무조건 돈 안쓰는 방향으로 의견내세우니 기분이 넘 안좋아요. 내 자신이 초라해보이고.
9. 소파
'13.1.14 8:00 AM (125.186.xxx.64) - 삭제된댓글하나에 자신을 초라하게 생각하시는 것이 좀...!
남에게 보여주는 소파가 아닌 우리가족이 남편이 싸고 편하다고 하면
그러자고 할 수도 있지 않나요?
비싼게 무조건 다 좋은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