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4아들 곰인형들을 너무 좋아해요
친구들도 많고 무지 활동적이에요
키도 제일 크고 개구장이구요
집에서 놀때 장난감 아직도 좋아하고
특히 곰인형을 너무 좋아해요
큰곰 인형은 자기 동생이라고 예전 어릴적
입던 작은 옷들 다 입혀놨구요
또 자잘한 인형들 토끼 캐릭터 인형들
모두 모여놓고 이불속이나 놀때
같이 친구처럼 놀아요
방안이 너무 지저분해서 인형들 모두
베란다 박스에 깆다놓으라 했더니
갖다 놓으며 한참동안 인형들 다 춥지 말라고
꽁꽁 싸매고 단도리 해놓고 들어오네요
베란다 문도 저몰래 살짝 열어놓구요 인형들 무서울까봐요
그리곤 인형들이 춥고 불쌍해서 걱정된다네요
우울하고 불안해하구요
지금은 남은 한두개 곰인형과 끌어안고 자구요
평소에 영화나 동화책 읽어도
둘째라 제가 너무 이뻐서귀엽게 맨날 스킨쉽에
어리광 부리게하며
키웠더니 너무 정서가 애기 같은지 걱정이네요
아직 이럴수도 있는 나이는 아닌데
아들이 너무 애기같은가요?
1. zzz
'13.1.14 12:34 AM (115.139.xxx.23)스물 두살 울 아들, 지금도 잠 잘 때 갓난애기때 덮고잤던
이불보를 끌어안고 잡니다..나갔다오면 그 이불 한 번 꼭 안아보구요.
군대 간지 네 달 됐는데 이번에 휴가 나오면 어떤지 함 봐야겠어요..ㅎㅎㅎ2. 푸
'13.1.14 12:58 AM (180.230.xxx.171) - 삭제된댓글중일 남자아이 6개월때부터 안고자던 푸우 인형 지금도 끌어안고 푸우코 만지며 잡니다 키가 172인데두요
3. 성격적으로
'13.1.14 1:04 AM (99.226.xxx.5)아주 감성적으로 타고난 아이같아요. 저 아는 애도 6학년인데, 로봇을 방 가득히 세워 놓고 이름 지어놓고
매일 매일 이야기를 만들어 대화를 해요. 정신적으로 문제 있나? 해서 의뢰가 된 사례인데, 전혀 문제없었구요. 가족도 같이 지지해주는게 좋다고 합니다.4. 젠
'13.1.14 1:17 AM (49.1.xxx.120)넘 귀여워요. 제가 남자애들 특유의 무신경함과 허세를 싫어해서인지, 너무너무귀엽네요. 그런 아들 낳고 싶은데요^^
5. 플럼스카페
'13.1.14 2:11 AM (211.177.xxx.98)귀여운데요^^*
저는 아직 큰애가3학년에 딸이라 비교하긴 그렇구요...
예전에 제가 과외하던 중학생이 피카츄를 무지무지 좋아했어요. 팬티도 입고-.,- 애가 좀 작았거든요. 그래서 사이즈가 있었는지...그때 한참 국진이빵과 다불어 피카츄빵도 나와서 스티커만 쏙 모은 고 아이때문에 학생 엄마랑 저랑 빵 먹으며 웃은 기억이 나요. 전 그때는 학생이라 중학생이 그러는게 너무 어리다 생각을 못 하고 귀엽다고 생각했거든요.
지금은 멀쩡히 과고랑 카이스트 진학해서 포닥하러 마국 가 있는데 아무 문제없네요.
아드님이 감수성이 넘치는 아인가봐요.^^*
뭐 3학년 저희딸도 틈나면 인형들 머리 트리트먼트 해줍니다. 지 머리는 안 감으면서-.,-6. ......
'13.1.14 2:24 AM (69.209.xxx.30)아이들이 인형에 집착하는 이유라는 그림을 본 적이 있는데
아이들의 곰인형이 아이가 잘 때 괴물들로부터 아이를 지켜주고 있는 그림이었어요.
곰인형이 칼과 방패를 들고 아이 머리 위에서 지켜주고 있는 그림.
그 그림을 본 후, 초등학교 다니는 저희 아이에게 물어봤더니 그렇다고 하네요.7. 곰돌이
'13.1.14 3:10 AM (211.106.xxx.243)아이가 정이 많네요 착하고 귀여워요 베란다에 놓게 허용하는거보니 집착은 아닌거같고
그래도 혹시 특히나 곰돌이에 집착한다면 심리적인 부분을 살펴봐야해요
곰돌이는 가부장, 아버지, 힘을 상징한다더군요 성인도 마찬가지고8. ...
'13.1.14 5:30 AM (220.78.xxx.186)울아들도 같은 증상이.. 댓글 보여줘야 겠네요
9. 넘구엽다
'13.1.14 6:54 AM (119.70.xxx.228)네살아이 그런 것좀 있으면 좋겠는데 완전 시크남이네요
한 두돌까지는 상어인형 안고 자더니 이젠 취향이 넘 자주 바뀌어요10. 초5
'13.1.14 7:53 AM (121.165.xxx.220)아들 잠자리 머리위에도 인형4개있네요.며칠전 중국인형 방송이후 최근 생긴 인형 두개 버리고ㅠ잘때마다 인형한테 인사하고 배치정렬해야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07049 | 안동에서 두세시간 아이들과 무얼 할수있을까요? 8 | ㅇㅇ | 2013/01/16 | 889 |
207048 | 한식조리사 자격증 그거 따서 뭐하냐고 16 | 아,,,정말.. | 2013/01/16 | 44,538 |
207047 | 고양이 탈모 7 | 고양이도 탈.. | 2013/01/16 | 1,286 |
207046 | 정서지능, 아이의 미래 바꿀까요? | 연빈이 | 2013/01/16 | 506 |
207045 | Meet my friend, Alex라는 표현이요 5 | englis.. | 2013/01/16 | 679 |
207044 | 아이들과 갈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 부산여행 | 2013/01/16 | 726 |
207043 | 이케아 커트러리 세트 어떤가요? 11 | 포로리2 | 2013/01/16 | 3,189 |
207042 | 감동적인 오케스트라 플래시몹 2탄 4 | 우리는 | 2013/01/16 | 737 |
207041 | 치사한 삐용이(고양이)... 12 | 삐용엄마 | 2013/01/16 | 1,377 |
207040 | 케익이나 수제쿠키는 만들기 쉽나요? 6 | ..... | 2013/01/16 | 1,054 |
207039 | 누런코가 계속 나와요.. 3 | ㅠㅠ | 2013/01/16 | 4,121 |
207038 | 이사짐센터 선택 어렵네요 3 | 제노비아 | 2013/01/16 | 1,374 |
207037 | 대전에 단추 파는곳 어디인가요?^^ 1 | 단추 ♪ | 2013/01/16 | 2,362 |
207036 | 與 '공약 수정론' 솔솔…"공약 지키는게 능사 아냐" 2 | ... | 2013/01/16 | 569 |
207035 | 무슨 피자를 시켜야 손님이 맛있게 드시고 갈까요? 5 | 맥주파티 | 2013/01/16 | 1,158 |
207034 | 8살 10살 가볼만한곳... 2 | 초등맘 | 2013/01/16 | 736 |
207033 | 예비고3 사회탐구 인강 추천해 주세요 | 고민중 | 2013/01/16 | 497 |
207032 | 통장에 " 이웃" 으로 찍히면서 이체되는 후원.. 1 | .. | 2013/01/16 | 1,124 |
207031 | 느린식혜와 누룽지 소개합니다.. 5 | 맛있어요^^.. | 2013/01/16 | 2,487 |
207030 | 함께 웃어요 (아시는 분은 그냥 패스) 1 | 양파 | 2013/01/16 | 745 |
207029 | 정용화 엄마 로이킴 엄마 5 | .. | 2013/01/16 | 11,745 |
207028 | 청라지역 아파트나 오피스텔 전세 가격 얼마나 할까요? 4 | ... | 2013/01/16 | 1,480 |
207027 | 현관문 완전 요란하게 닫는 것도 습관일까요? 12 | 흐음 | 2013/01/16 | 4,666 |
207026 | 전 이한마디에 결혼 결심 했답니다 1 | 결혼 | 2013/01/16 | 2,951 |
207025 | 유기구입 질문합니다.. | .. | 2013/01/16 | 4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