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웃으면 복이 올까요?

웃어야하나? 조회수 : 896
작성일 : 2013-01-13 23:45:47

전 정말 웃길 때만 웃는 스타일이에요.

얼굴도 약간 좀 뚱하게 생기고 웃는 얼굴이 막 편하진 않아요.

평소에 화난 것 같다. 절 싫어하는 줄 알았어요. 얼굴에 호, 불호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라는 말 들어봤어요.

그런데 제가 웃지 않게 된 계기는

외모가 별로여서(아줌마들만 예쁘다고...해주시죠) 남자들에게 참 불친절을 많이 당했어요.

이유없이 제게 화내는... 옆에 사람들도 저 사람 너한테 왜 그래? 라고 할 정도로

남자들은 참으로 본능적으로 노골적으로 표정으로 적나라게 싫으면 싫다는 걸 드러내더라구요.

안그런 사람들도 있지만요. 극히 드물게.

 

그래서 웃는 게 꼭 지는 것 같아요.

제 마음은

'너 나 싫어? 나도 너 싫어!!!' '너 나 우스워? 난 네가 더 우습고 싫어!'

이런 맘이죠...-.-

 

그런데 요즘은 내가 불친절해서 상대도 불친절한건지

상대가 불친절해서 내가 불친절해지는건지

헷갈려요....

 

안예뻐도 웃을까요? 그래도 지는게 아닐까요?

더 싫어하거나 그러지 않을까요?

예전에 남친이 애교 부리면 가만 안둔다고 해서

애교도 잘 못부리겠고....

 

웃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되네요.

참고로 전 웃음 막 남발하는 남자는 좀 상대에게 호감이 있다는 듯이 착각을 하게 만들어

별로더라구요.

 

어떻게 해야하죠?

웃으라면 웃겠어요. ㅎㅎㅎ

 

 

IP : 222.234.xxx.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4 1:46 AM (82.233.xxx.178)

    내 삶의 에너지를 왜 타인을 의식하는데 소비해야 하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웃으면 복이온다는 말의 제 해석은
    힘들어도 웃다보면
    소소한 행복이 눈에 들어오고,
    그런 것들이 모이다보면 긍정적으로 변한다는 말 같아요.

    기운내세요!

  • 2. ㅣㅣ
    '13.1.14 1:30 PM (1.241.xxx.249) - 삭제된댓글

    님자신이 즐거워져요 남들이 모라건 웃으세요 억지로는 말고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560 대선방송 채널A 1위…2위는 MBC? 뉴스클리핑 2013/01/19 822
209559 제가 속이 좁은가봐요 5 인생 2013/01/19 1,788
209558 의사와 약사 담합하나요? 11 네가 좋다... 2013/01/19 1,666
209557 지금 봉하마을인데.. 22 빵수니 2013/01/19 3,905
209556 결혼한 형제들 서로 생일 챙기시나요??? 13 귀찮다.. 2013/01/19 3,186
209555 주말오후 3 전염 2013/01/19 1,059
209554 과메기,,,,, 9 ........ 2013/01/19 1,740
209553 강아지 탈모 1 ?? 2013/01/19 1,102
209552 대전 코스트코 오늘 저녁에 많이 붐비나요? 2 ... 2013/01/19 1,122
209551 김치찌개 실때 뭐 넣으면 되죠? 20 김치좋아 2013/01/19 26,058
209550 연말정산 서류 기본적인거 다 준비해야 하나요? 궁금 2013/01/19 1,078
209549 여자 연예인들 눈썹은요. 6 이쁜눈썹 2013/01/19 5,241
209548 이불파고드는 강아지 13 ㅡㅡ 2013/01/19 4,358
209547 물건팔러 온 할머니에게 선심썼다가..ㅎㅎ 4 후추 2013/01/19 3,094
209546 경기도권 조용한 주택 구해 고고씽ㅡ 1 집찾아 삼만.. 2013/01/19 1,654
209545 자꾸 자존심 세우는 올해 40 노총각 친오빠 32 ㅎ....... 2013/01/19 12,501
209544 연말정산 의료비 공제 질문있어요 1 머리아파 2013/01/19 1,703
209543 선관위, 18대 대선 1분단위 개표현황 공개 2 뉴스클리핑 2013/01/19 912
209542 형님을 어떻게 도와드려야할까요? 3 .. 2013/01/19 1,622
209541 아이들 치과보험 추천해주세요 4 ........ 2013/01/19 1,179
209540 마음이 평화 로워요 2 별이별이 2013/01/19 1,104
209539 위스퍼 인피니티 생리대 써봤어요. 3 .... 2013/01/19 4,696
209538 물미역없는데 물미역 대신 마른미역 불려서 무치면 맛이 어떨까요 1 미역무침 2013/01/19 1,509
209537 전문직에 김치삼겹살 2013/01/19 778
209536 ‘착한 수희씨’의 분노 “나는 언제나 시녀였다” 3 박하사탕 2013/01/19 2,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