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웃으면 복이 올까요?

웃어야하나? 조회수 : 931
작성일 : 2013-01-13 23:45:47

전 정말 웃길 때만 웃는 스타일이에요.

얼굴도 약간 좀 뚱하게 생기고 웃는 얼굴이 막 편하진 않아요.

평소에 화난 것 같다. 절 싫어하는 줄 알았어요. 얼굴에 호, 불호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라는 말 들어봤어요.

그런데 제가 웃지 않게 된 계기는

외모가 별로여서(아줌마들만 예쁘다고...해주시죠) 남자들에게 참 불친절을 많이 당했어요.

이유없이 제게 화내는... 옆에 사람들도 저 사람 너한테 왜 그래? 라고 할 정도로

남자들은 참으로 본능적으로 노골적으로 표정으로 적나라게 싫으면 싫다는 걸 드러내더라구요.

안그런 사람들도 있지만요. 극히 드물게.

 

그래서 웃는 게 꼭 지는 것 같아요.

제 마음은

'너 나 싫어? 나도 너 싫어!!!' '너 나 우스워? 난 네가 더 우습고 싫어!'

이런 맘이죠...-.-

 

그런데 요즘은 내가 불친절해서 상대도 불친절한건지

상대가 불친절해서 내가 불친절해지는건지

헷갈려요....

 

안예뻐도 웃을까요? 그래도 지는게 아닐까요?

더 싫어하거나 그러지 않을까요?

예전에 남친이 애교 부리면 가만 안둔다고 해서

애교도 잘 못부리겠고....

 

웃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되네요.

참고로 전 웃음 막 남발하는 남자는 좀 상대에게 호감이 있다는 듯이 착각을 하게 만들어

별로더라구요.

 

어떻게 해야하죠?

웃으라면 웃겠어요. ㅎㅎㅎ

 

 

IP : 222.234.xxx.3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4 1:46 AM (82.233.xxx.178)

    내 삶의 에너지를 왜 타인을 의식하는데 소비해야 하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웃으면 복이온다는 말의 제 해석은
    힘들어도 웃다보면
    소소한 행복이 눈에 들어오고,
    그런 것들이 모이다보면 긍정적으로 변한다는 말 같아요.

    기운내세요!

  • 2. ㅣㅣ
    '13.1.14 1:30 PM (1.241.xxx.249) - 삭제된댓글

    님자신이 즐거워져요 남들이 모라건 웃으세요 억지로는 말고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668 라즈베리는 어디서 살수있지요? sa 2013/05/21 455
255667 檢 '국정원 수사외압 의혹' 서울경찰청 압수수색(종합2보) 세우실 2013/05/21 665
255666 남편이 제게 무지 잘한대요. 15 남들 보기엔.. 2013/05/21 3,574
255665 류마티스나 루푸스 확진 받으신분 없나요? 9 .. 2013/05/21 3,938
255664 이 식재료들로 할수있는 음식좀 알려주세요.. 3 .. 2013/05/21 870
255663 셔츠 다림질.. 1 파란하늘보기.. 2013/05/21 879
255662 여성들은 어떤꽃 좋아하시나요?? 6 꽃배달 2013/05/21 1,116
255661 주변환경 깨끗하고 창문도 열어 환기시킬수 있는 숙소없을까요? 3 ^^ 2013/05/21 751
255660 이런 얘기 어린이집 선생님께 말씀드려야 하나요? 3 엄마는 어려.. 2013/05/21 1,419
255659 혈액형별 부부금슬은 어떨까요? 8 AA 2013/05/21 2,626
255658 갭직구 성공~^^ 감사 5 헤헤 2013/05/21 1,877
255657 처음 괜찮게 봤던 곳은.. ... 2013/05/21 398
255656 예체능 전공은 돈 많이 드는 거 맞지요? 13 요즘도 2013/05/21 6,429
255655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대단하네요.. 2 다이어트 2013/05/21 1,769
255654 '오리온 수사지휘' 법무장관, 오리온 취직 7 세우실 2013/05/21 908
255653 무배당 pca드림링크 변액유니버셜보험 2 유지여부;;.. 2013/05/21 1,566
255652 태아 심장에 문제가,,그리고 보험가입 관련해서 한가지 질문드려.. 7 선인장 2013/05/21 795
255651 아침에 개똥아줌마 봤어요. 11 개진상 2013/05/21 2,122
255650 21개월이나 된 녀석이 기저귀 갈때마다 울어요 6 ... 2013/05/21 1,784
255649 피아노기증할 곳 찾읍니다 4 ... 2013/05/21 1,344
255648 인생 선배님들.. 가끔씩 이런생각이 들어요. 6 살아가는법 2013/05/21 1,553
255647 고등수학여행 4 바다 2013/05/21 980
255646 치아건강은 타고나는게 큰가봐요 17 정말 2013/05/21 4,803
255645 고등 국어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요? 2 고1맘 2013/05/21 1,503
255644 고기집에서 나오는 된장찌개는 왜 이렇게 맛있을까요? 16 맛집따라하기.. 2013/05/21 6,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