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살다 귀국한지 몇 달 되었고, 40대 넘어섰어요.
원래가 여드름 잘 나고, 트러블 많은 피부라 영양크림이니 엣센스니 거의 바르지 않아서 화장품에 큰 돈은 안들이고 살았어요.
나이드니 기름기는 줄어들고 지성피부라고 생각했던 제 피부가 엄청 수분 부족 피부였다는 걸 알게 되었죠.
몇년만에 귀국하니 어쩜, 미샤, 이니스프리부터 시작해서 아리따움 등등 화장품 가게가 줄 섰고,
마트에 가도 첨 듣는 화장품 브랜드가 엄청 많은거에요.
일단 미샤에서 클렌징 사서 쓰다 각질제거제도 쓰기 시작했고, 오늘 아리따움 50% 세일에 시트팩 대량 구매했어요.
엄마도 드리려구요. 일찍 화장 지우고, 벌꿀팩 하나 붙이고 글 쓰는 거에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중 '피부나이 21세'에 아리따움에서 500원짜리 팩 붙이신다는 글보니 제가 오늘 아주 잘 사왔다는 생각이 마구 드네요.
에스테 갈색병도 쓰고, SKII도 썼었는데, 이젠 IOPE, 미샤 이쪽으로 갈아타려고요.
한국화장품이 이렇게 괜찮은 줄 몰랐어요.
40대 이후 분들 중에서 이제품은 꼭 쓴다는 것 있으면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