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들고 싶은대로 실컷 만들게 하는것도 교육법으로 좋을까요..

작성일 : 2013-01-13 20:03:46

올해 초등학교들어가는 딸아이가 만들기를 좋아해도 너무 좋아해요.

어릴때 퍼즐부터 요즘은 레고 프렌즈 올리비아의 집은

2시간정도면 만들고 레고 프렌즈 승마캠프는 3~4시간 정도면 만들어요.

그리고 저희 아이는 레고 프렌즈 시리즈 종류별로 있는데

이걸 또 아이 나름대로 편집을 해서 다시 블록을 맞추어요.

문화센터에서 미술수업도 너무 좋아해서 편도선염으로 끙끙 앓아도 미술수업은 가고

마트나 다이소가면 색종이 색연필 스카치테이프 딱풀을 너무 좋아해서

사다가 집에서 별의별걸 다~~~만들어요.

실은 저는 만드는거 싫어해요.

대학때 한참 유행하던 퀼트하다가 너무 답답해서 천 찢을뻔했고..ㅠㅠ

남들은 남자친구한테 한번쯤 만들어준다는 십자수도 전혀 관심도 없었어요.

그런데 저희 아이가 퍼즐 레코 프렌즈 그리고

비즈데코 또 미국에서 동생이 보낸준 온갖 클레이 비즈를 형태에 맞춰 다리미로 누르면 되는게

등등 만들기를 너무 좋아합니다.

온갖 학용품 사기에 바쁩니다.

진짜 토이자러스에 있는 만들기란 만들기는 다 만들었습니다..ㅠㅠ

남편 말로는 만들기를 하면 집중력도 좋고 그러다는데

아이가 만들고 싶은거 사달라는거 사주고 실컷 만들게하면 어떤 면이 좋을까요..

두서없는 글인데.. 만들기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는 어떻게 교육시키는데

좋을지 82선배맘님들 여쭤봅니다..^^

IP : 112.150.xxx.13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 점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13.1.13 8:44 PM (183.102.xxx.20)

    저는 아이가 하는대로 놔뒀어요.
    미술에 소질이 있는 것같아서 미술학원 권유했더니
    그건 싫대요.
    제약없이 자기 마음대로 하겟다고 해서 따로 배우진 않았어요.

    그대신 자기 용돈을 재료 쓰는데에 거의 다 쓰고
    아이방이 미술작업실같았던 시절도 있었어요.
    온갖 도구들이 다 갖춰져있고 아이방에는 없는 게 없었어요.
    하다못해 화단의 흙이며 부엌의 랩 호일도 사다놓으면 사라질 정도..

    거기에다 작품들 진열까지 해놓고
    초등 때 만들기 카페에 가입해서 자기 작품 사진도 올리고
    정말 열심히 했어요.
    청소하는 저만 죽어났죠.
    요즘은 운동을 하느라 만들기에 소홀하지만
    교육적 효과는 둘째치고.. 스스로 집중해서 만들고 그리는데 성취감을 갖는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좋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아이 방이 미술재료나 작품들이 아닌 운동용품 전시장이 되고잇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2032 쇼크업소버 입어보신 분 계신가요? 9 아파 2013/01/25 4,395
212031 요즘 예단비얼마인가요? 8 예단비 2013/01/25 5,862
212030 내일 대장내시경인데 어쩌면 좋아요 T.T 29 초로롱 2013/01/25 4,981
212029 휴그랜트님이 좋아요 14 +_+ 2013/01/25 2,841
212028 한국여자와 결혼하기 싫은 남자분들은 9 .. 2013/01/25 6,472
212027 (도움요청) 연로한 할머니께서 다쳐서 거동도 못하시고 못드시는데.. 12 돌돌엄마 2013/01/25 1,571
212026 아닛!! 모하자는것임미! 왜 본인 아직 정지회원인것임? 72 jk 2013/01/25 9,055
212025 결혼의 조건...양육의 조건 ... 2013/01/25 917
212024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1,2악장 17 신의한수2 2013/01/25 1,620
212023 영화관 좌석 옆 사이드 좌석에서 볼만 한지요? 4 사이드 좌석.. 2013/01/25 2,612
212022 아직 아이가 없는데, 아기용품 미리 장만 하면 안되나요? 14 kokomi.. 2013/01/25 2,345
212021 아.. 짜증나네요.. 1 2013/01/25 836
212020 혹시 애니팡 하트 교환할분은 없나요? ㅎㅎ 11 땡쓰맘 2013/01/25 1,404
212019 해남 절임배추 파는곳 추천해 주세요 5 와락 2013/01/25 2,474
212018 그냥 하소연이에요.. 12 저너머 2013/01/25 2,453
212017 초3 남아가 자기돈으로 자기 선물을 사겠다는데 . 초 3 2013/01/25 727
212016 느타리버섯 냉장보관된거 8일 지난거 먹어도 될까여? 2 느타리 2013/01/25 8,137
212015 뇌출혈 5 뇌출혈 2013/01/25 1,567
212014 초등 저학년들 부페가서 잘 먹나요??? 8 쑥쑥 커라 2013/01/25 1,285
212013 노처녀 선 보러 갔다가 혼자 앉아있다 나온 이야기... 64 늙처녀 2013/01/25 18,648
212012 야탑 cgv와 서현 메가박스 영화보기에 스크린 많이 차이 나나요.. 1 메가박스or.. 2013/01/25 3,046
212011 컴퓨터가 왜 이럴까요? 2 zjavb 2013/01/25 585
212010 미국에서 주택 구입 융자 2 미국 2013/01/25 1,169
212009 너무 책임감이 없는데 바꿔야하는거겠죠? 2 학생과외선생.. 2013/01/25 733
212008 떡국떡을 리큅에 건조시켰더니... ㅠ 14 화초엄니 2013/01/25 12,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