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 나름 집안일에 노하우가 터득될 시점인데도
집안일은 여전히 하기 싫네요
특히 주방일이 더 그래요
애들이 커서 큰 애는 타지에서 학교 다니고
작은 애도 집에 가끔 오는 상황이라서
저희 부부 둘 끼니만 해결하면 되는데도 그래요
남편 직업 환경상 외식은 거의 불가하고
그냥 찌개 국 이런거 하나에 반찬 한두가지 김치 이렇게 해먹고 있고
남편도 반찬투정 별로 안해요..
제가 알바일을 시작하니 집안일은 더더욱 꼴도 보기 싫구,,
반찬 정갈하게 이것저것 영양 생각해서 만들고
집안일 흥겹게 하시는 맘님들 넘 존경스러워요..
집안일은 여자의 숙명인가봐요..
이상 반찬은 별거 없는데
설겆이만 한아름 한바탕 해놓고 넋놓고 있는 아줌의 넊두리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