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접어들면서 피부가 어쩜 이렇게 확실히 달라지는지요.
특히 입..
자는 시간 포함 24시간 크림으로 코팅해줘야만 겨우 견딜만 하고
잠시라도 맨 피부인 채로 있으면 바로 땡기다 못해 입술 갈라지고 입 가장자리 찢어지고 난리랍니다.
세수하고 스킨이나 로션 바를 때도 입 주변 피부가 따갑고요
점점 심해지더니 급기야 입술 주변이 항상 매운 순두부 먹고 난 사람처럼 벌겋게 돼버렸어요.ㅠㅠㅠㅠㅠ
수분크림, 알로에, 동백기름, 캐비어 오일...다 소용없어요.
이거 왜 이러는 걸까요?
제가 그동안 먹느라 수다떠느라 유독 입을 혹사시킨 벌이라도 받는 걸까요?
저만 이런 건가요, 아님 다른 분들도 50고개 넘어 이 슬픈 확인도장을 다 받으시는 건가요?
이래저래 늙는 게 서러운 초보 50대..
모르는 게 없는 82박사님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