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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키우는 개한테 아이가 물렸어요...

너무속상해요 조회수 : 17,497
작성일 : 2013-01-13 19:18:02
제목 그대로 집에서 키우는 개한테 저희아이가 물렸어요.
것도 이번이 두번째에요~ㅠㅠ
광견병주사도 물론 맞히긴하지만,
이넘의 개쉐*(넘 화가나서 예쁜말이 나오질않네요..)를 어찌해야 이버릇을 완전 뜯어고칠수가 있을까요...==;

개를 키우면서 종종 개때문에 신랑이랑 다투게돼요..
아~
이번에도,지난번에도 애는 개한테 물려서 병원에 갔다왔구만 개앞에서 개편(이런표현도 좀 웃기네요~ㅠ)을 들더라구요.
**(저희아이)가 이렇게저렇게해서 ##(저희개)가 귀찮으니 물은거잖아~그러니까 네가 잘못한거야..
꼭 이런식으로 개편을 드니 저희아이 가뜩이나 물려서 아픈데다가 아빠때문에 서러워서 더 울
IP : 125.177.xxx.76
8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13.1.13 7:20 PM (121.165.xxx.189)

    처음 물었을때 완전 혼꾸녕을 내줬어야하는데..........
    처음엔 분명 강쥐도 얼결에 물었을건데, 그럴때 리액션이 그닥..이었다면
    그 담부턴 물어도 괜찮은줄 알게 되는거죠.
    남편땜에 큰일이군요 물었을때 바로 심하게 혼내야하는건데.

  • 2. ,,,
    '13.1.13 7:21 PM (110.8.xxx.195) - 삭제된댓글

    에구,,, 뭐라 할 말이,,, 뭐 개도 가족이라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형제끼리 싸웠다 생각하심이,,,, 저라면 개보단 아이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겠어요.

  • 3. ...
    '13.1.13 7:21 PM (180.228.xxx.117)

    주인 무는 개는 살처분이 원칙입니다.그것도 2번째나..
    옛날에 신문보니 어린애가 밑이 터진 옷을 입고 있었는데 집안에서 키우던 개 ㅅ ㄲ 가 곶후를 덥썩 물어
    떼는 바람에 애가 평생 곶후 없이 살아야 한다고..
    절대 같이 할 수 없는 개 ㅅ ㄲ.

  • 4. ...
    '13.1.13 7:22 PM (61.105.xxx.31)

    개가... 원글님 아이보다 서열이 높다고 생각하는거네요.
    일단 굶기세요. 그리고 밥을 아이에게 주게 하세요.

  • 5. ...
    '13.1.13 7:26 PM (116.37.xxx.5)

    개와 사람이 서로 잘못했을때, 혹은 개가 잘못했더라도 귀여운 마음에, 사람만 야단치면
    개가 사람을 서열상 아래로 본대요.
    남편분이 개를 대하는 태도때문에 그런것 같은데요..

    아이 앞에서 복종하는 훈련을 해야할 것 같아요. 잘은 모르겠지만 tv 보니까 배를 보이고 가만히 있게하고.. 여러가지 방법이 있던데요..

  • 6. ...
    '13.1.13 7:27 PM (122.42.xxx.90)

    처음도 아니고 남편분이 아이보다 개를 더 챙기시니 개가 아이를 자기 서열보다 아래로 보는거죠.
    남편분을 먼저 때려잡지 않는 한 앞으로도 비슷한 일이 또 벌어질겁니다. 개를 훈련학교에 보내는 조건으로 남편과 담판을 지으시고 안되면 당분간 아이와 여행이라도 떠나세요.

  • 7. 얼음동동감주
    '13.1.13 7:32 PM (219.240.xxx.110)

    개 훈련소보내서 훈련시키고 주인도 교육받으세요. 아님 훈련책이라도 사서 보세요.

  • 8. 원글맘
    '13.1.13 7:34 PM (125.177.xxx.76)

    왜 핸폰으로 쓰다보면 꼭 이렇게 에러가 나는지요~ㅠㅠ
    ...

    아빠때문에 서러워서 또 울어요...
    신랑의 서열이 대장이란걸아는지 이넘의 여우띠개가 신랑말이라면 꿈뻑~시키는건 다하니 세상에서제일착한 천사개가 신랑한텐 따로 없는모양이에요.
    어쨌거나 이런저런 이유를 막론하고 아이를 물었는데 아주 매를들고 혼내든지 그래야하는게 맞는일 아닙니까 애효~~

    전 서열이 두번째,
    저희아인 꼴찌인가봐요..
    아이말은 듣고싶으면 듣고,그야말로 개가 무시하는격이니 말그대로 저희아이는 아주 매사에 개무시를 하네요..이넘의 개가..

    이런 나쁜버릇은 대체 어떻게 고쳐야 고칠수있을까요~?혹시 지금 너무 늦은나이는 아닌지 걱정이에요.
    참고로 개는 4살반이구요..완전 강아지때 사서 지금껏 키운거에요.
    애견학교라는곳은 말로만 들어봤는데 진짜 효과가 있을지도 잘 모르겠어서 82님들께 먼저 여쭤봐요~
    애견책도 보고 주위에서 해주시는 조언대로도 다 해봐도 이녀석이 눈하나 깜짝도 하질않고 점점 지성질대로만 하려고 그러네요.
    이번에도 식구들 다있는 자리에서 애가 강아지 예쁘다고(개가 정말 넘넘 예쁘게 생겼어요)머리를 쓰다듬어주려다가 물린거에요..ㅠㅠ

    아이가 자라면 서열의식도 좀 바뀌어지려나했었는데 영 아니더라구요..
    지금은 아이가 엄청 자랐거든요.근데도 아이를 보는 눈빛이나 태도를 보면 달라진게 전혀 없거든요.
    뭐가 잘못된걸까요~~~
    넘넘 속상해서 진짜 화도나고 울화도 치밀고 가슴도 아프고 그러네요..
    주인이 한없이 예뻐해주고 위해주면 그만큼 잘 따르고 충성하는게 '개'아닌가요~?저 어릴때 키우던 개들은 제가 어릴때 막 타고다녀도 웃고(좋아하는게 꼭 웃는얼굴 같았어요^^;;) 무조건 꼬리치며 좋아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애견키우신지 베테랑이신 분들,
    또 저희개같은 개가 그야말로 개과천선된 경우가있는 82님들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려요~
    아이 물린 상처보니 정말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T.T

  • 9. 된장
    '13.1.13 7:36 PM (121.145.xxx.90)

    발라야 합니다.
    저라면 바르겠습니다.

    물러나지 마시고, 된장 바를 기세로 남편에게 덤비세요.
    이번 기회에 남편 부터 바로 잡아야, 개도 개과천선 시킬수 있겠네요.

  • 10. ㅇㅇ
    '13.1.13 7:39 PM (182.218.xxx.224)

    저도 고양이 두마리나 키우는 사람이지만 개는 절대 아기랑 안키울 것 같네요
    특히 무는 개라면요. 윗분이 된장운운해서 애견인들이 화낼거 같은데 전 그말이 맞다고 봐요.
    교육을 못시킬거면 어디다 보내기라도 해야죠.
    지 새끼보다 개가 소중한 님남편은 그냥 개아빠 하라고 하세요.

  • 11.
    '13.1.13 7:43 PM (115.41.xxx.216)

    애가 물렸는데도 개가 먼저인 아빠도 있군요. 기가 막혀. 남편부터 잡구요. 개 밥을 애가 주고 훈련하게 하세요.

  • 12. 원글맘
    '13.1.13 7:45 PM (125.177.xxx.76)

    추가글 쓰는동안 많은 답변을 주셨네요~
    네...저도 저희남편이 젤로 문제가 크다고 보는데 본인은 억울하다고 저리 변명을 늘어놓느라 바쁘네요~##;;

    한번은 2년전에 물린거구요,이번이 두번째로 물린거에요.두번다 병원가서 약바르고 주사맞고,먹는약도 처방받아와서 먹이고 있구요..
    저희아이는 처음 물렸을땐 초딩때라 아빠보다도 많이 작았을때인데요~2년지난 지금은 180키에 아빠보다 더큰데도 개가 아이를 무서워하거나 예전과 다르게 생각하는게 없는것같아요..
    ...
    애견학교....
    키우는개를 맡겨보신분이 계실라나요~
    답변주신 모든분들 넘 감사드리구요,
    저도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할지 님들 댓글들 보며 더 깊이좀 생각해봐야겠네요...

  • 13. 된장
    '13.1.13 7:47 PM (121.145.xxx.90)

    주변에 개 훈련소 있는지 알아 보세요.
    애견 책을 보고 따라 할려해도 이미 서열이 정해 졌으니, 훈련 효과가 별로 나타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게 훈련소 아니겠습니까?
    아이의 안전이 위협 받는데, 뭔 비용을 따질 것이며, 뭔 남편이 겁나겠습니까?
    한번 더 물리면 개 장수 불러다가 그냥 줘 버려서, 된장 바르도록 하겠다, 하십시오.
    정말 그런 맘이 있어야 남편이 믿을 겁니다.
    그 만큼 강하게 나가세요.
    다음엔 된장 바른다.
    어쩔거냐?
    훈련소로 보낼꺼냐? 말꺼냐?

  • 14. ...
    '13.1.13 7:47 PM (61.105.xxx.31)

    헉... 아기인줄 알았는데... 키가 180인 장정... 함정이네요 ㅋㅋ

  • 15.
    '13.1.13 7:49 PM (115.41.xxx.216)

    저도 아가인줄 알았어요.휴..아드님이 훈련시키심 돼요. 인터넷에 훈련방법 널렸음.

  • 16. ...
    '13.1.13 7:49 PM (39.120.xxx.193)

    애견학교...말이 쉬워 학교지. 학대에 가까워요.
    집에서 고치도록 조금만 더 노력해 주세요. 에휴, 그넘 강아지 왜그런데요.

  • 17. 지난해에
    '13.1.13 7:51 PM (211.234.xxx.192)

    언니가 병원에 입원했었는데
    옆병실에 초등남자애가 있었어요.
    옆집 개에한테 허벅지와 종아리를 물렸는데
    심해서 몇번 수술해야한다고..

    아주 심했어요.
    개가 커지거나 무는경우 생기면 정말로
    조심시켜야겠더라구요.

  • 18. ..
    '13.1.13 7:53 PM (203.226.xxx.111)

    까칠한 글이라 미안합니다.
    개한테 자식이 물리고, 고통속에서 살고있는데
    뭘 고민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진짜 개팔자 상팔자네요.

  • 19. ...
    '13.1.13 7:53 PM (39.120.xxx.193)

    좀 안스러워도, 남편분 그리고 원글님 당분간 강아지 아는척하지 마세요.
    안겨도 밀어내버리시구요. 밥도 주지마세요.
    아드님이, 강아지 보는 앞에서 사료 담아내주구요. 그렇게 며칠만 해보세요.

  • 20. 저기요
    '13.1.13 7:58 PM (193.83.xxx.212)

    사람 무는 개는 안락사시켜야해요. 애견천국 서양에서도 그게 룰입니다.

  • 21. ,,,,
    '13.1.13 8:00 PM (110.8.xxx.195) - 삭제된댓글

    나같으면 남편없을때 버르장머리를 고쳐 놓겠구만....ㅉㅉ

  • 22.
    '13.1.13 8:02 PM (182.218.xxx.224)

    저도 아기인줄 알았는데 180넘은 중딩.... ㅋㅋㅋㅋ
    근데요 중딩이든 고딩이든 개가 사람 무는 건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개예요.
    애가 몇살이든 개에게 물리는데 엄마 마음이 좋겠나요?
    윗님 말마따나 안락사가 제격이에요. 그게 마음아파 못하겠다면 어떤 조치라도 취해야지요.
    저 어렸을때 집에 있던 진돗개가 교육이 잘못돼선지 뭔지 아빠만 주인으로 알고
    저나 동생들 보면 엄청 위협하면서 짖어댔는데 한번은 제가 밥주다 손을 되게 물렸어요.
    그날로 그 개 개장사한테 팔려갔습니다. 개가 아무리 중해도 자식보다 중하지 않다고 아버지가 그러셨어요.

  • 23. 원글맘
    '13.1.13 8:03 PM (125.177.xxx.76)

    어휴~
    그러게요..저도 저희남편이 문제인것 같아요.
    저도 강아지들 엄청 좋아하지만,주인 물은개는 아무리 인형같이 예쁘게 생겼다하더라도 용서가 안되네요..

    넵~ ^^;;
    저희아이..아가는 아니구요..
    키가 저리 큰 중딩인데도 아빠의 모습을 보니 서러워서 자기방에서 훌쩍훌쩍 울더라구요~==;;
    2년전에도 똑같이 훌쩍...

    개종이 토이푸들인데 이녀석들이 원래좀 사나운가요??엘리베이터에서도 누가 예쁘다고 자기 아는척만하면 아주 난리가 나요..
    성격이 이상한 개인가~~...~~

    남편한테 2년전에도 서열의식(?)좀 제대로 갖게 훈련좀 시키라했는데도 그때도 실패했구요,
    가끔씩 속터질때나 버릇고치려고 야단을 제가 치는경우엔 요녀석이 눈이 새빨개지면서 완전 아이컨텍~눈에서 새빨간 적외선 쏘면서 시선을 전혀 안피하고 저를 째려보더라구요...끙~
    그리고,이번에 물리는날 아침까지도 저희아이가 일주일이면 서너번 밥이며 간식을 준거였어요...

  • 24. ..
    '13.1.13 8:11 PM (175.119.xxx.66)

    개가 물었다라는 내용만 나와있어서..
    그전에 물렸던 상황과 요번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도 자세히 올려주시면 좋을꺼같아요
    물었다라는 행동은 분명 잘못된건 맞구요
    그런 상황이 있기까지 그냥 아무이유없이 덥석 물었는지도 궁금합니다

  • 25. ..
    '13.1.13 8:12 PM (119.69.xxx.22)

    저도 개 키워봤지만... 중2 쯤이나 되는 애면..... 완전 아기처럼 귀찮게 구는 일도 없을거고..
    훈련을 확실하게 시키던지 한번 후드려패는 수 밖에 없습니다..

  • 26. 원글맘
    '13.1.13 8:14 PM (125.177.xxx.76)

    제글이 그렇게 문제가 많은글인가요..?
    저~~위에 님..
    다큰 아이가 훈련시키면 될것을 이런글을 올린다고 짜증나신다고 하셨는데요..말씀이 조금 지나치신것같으시네요. 다큰 아이가 훈련은 둘째치고 직접 물렸는데 이게 문제가 없는걸로 보이시나요~?
    제가 글중에도 말씀드렸듯이 그래서 개 키우시는분들께 조언을 구하느라 올린글이었어요.
    개 키우는 입장에선 이넘의 개를 고쳐야하나,고칠수는 있는건가,아님 팔아야하나 이런것도 고민이거든요~!!
    님껜 이깟것이 고민으로 보이지않으셔도 제겐 큰 고민이라 올린글이니 읽다 짜증나시면 그냥 무시하고 나가시지 그러셨어요~~
    님글 읽는데 정말 가슴속 한편이 쏴~해지네요..ㅠㅠㅠㅠ

  • 27. 젠장
    '13.1.13 8:20 PM (124.56.xxx.33)

    개싸가지이네요.
    그래도 방법은 있을거예요. 동물농장보니까 정말 기가막히게 버릇없는 개들도 바뀌긴하더라구요.
    싸이트 찾아보던가 아니면 동물농장에 함 문의해보시던가 하면 안될까요?

  • 28. 가족모두가
    '13.1.13 8:24 PM (211.234.xxx.64)

    교육을 받고 개를 키우셔야지 안되겠네요.남편분도 아무리 개가 이뻐도 자기아들 무는 개편을 들다니..개 개무시하세요.남편보고 밥도 주고 다 돌보라고 하시고..

  • 29. 어휴
    '13.1.13 8:26 PM (124.55.xxx.130)

    이걸 뭘 여기 물어보고 말고 하나요..
    남편에게 개인지 아이인지 선택하라하고..팔아버리세요..
    한번 사람문 개는 계속 물어요...
    아이가 아빠에게 평생 원망가지고 살게 할거 아니라면 팔아버리세요..

  • 30. 나참
    '13.1.13 8:34 PM (193.83.xxx.212)

    이상한 댓글 쓰시는 분 계시네요. 개가요 가만히 있는데도 사람 무는 개 있어요. 자기보다 서열 낮으면 개무시하고. 승질 드러운 개가 왜 없겠어요.
    게다가 원글님이 아이가 이쁘다고 쓰다듬는데 물었다고 쓰셨는데 왜 자꾸 원글님 탓을 하는지...
    전에 아기가 개에 물려도 개만 감싸다 이혼통보 받았다는 여자 생각이 나네요.

  • 31. 남편분이
    '13.1.13 8:41 PM (59.27.xxx.38)

    안한다면 엄마라도 개보다는 서열이 높으니 서열정리 해주셔야 겠네요. 식사순서도 사람먼저, 의자에 앉을때도 사람이 앉으려고 하면 개가 비키게끔 하시고, 개 훈련하는 방법 배우셔서 서열정리 확실히 되지 않으면 안락사 시킬 수 밖에요.

  • 32. 도대체 이해가...
    '13.1.13 8:49 PM (203.152.xxx.243)

    사람 무는 개를 왜 키워요?????

  • 33. 한마디
    '13.1.13 8:50 PM (118.222.xxx.34)

    내 새끼 무는 개를 밥줘가며 기르다니...도저히 이해불가.

  • 34. ...
    '13.1.13 9:01 PM (211.114.xxx.171) - 삭제된댓글

    외국에서도 사람 문 개는 안락사시킨다는데요.
    더구나 주인집 아이...주인을 두 번이나 물었다니...
    저라면 안키웁니다.
    보통 여자분이 애완동물 예뻐라 한다는데 남편분이 개를 참 이뻐하네요.

  • 35. 진홍주
    '13.1.13 9:07 PM (218.148.xxx.4)

    사람이 먼저지 개가 먼저 일 수 는 없어요.....남편한테 서열 제대로 못 정할것 같으면
    된장바르는곳에 팔아버리겠다고 하시고.....서열 확실히 정해주세요

    개 가만히 있어도 물어요.....그런 미친개가 옆집에 있어요....가만히 있는데 으르렁거리고
    물려고 하고.....주인이 버릇을 잘 못 들인거죠.

    남편분 정말 이상하네요...자식이 먼저지 개가 먼저라뇨....저 같으면 물은 그 순간에
    뒤지게 혼내 놨습니다....잘잘못은 그 다음이고요....봐 주니까 개가 사람물어도 되는줄
    알죠

  • 36. 잘못된 정보
    '13.1.13 9:16 PM (58.231.xxx.228)

    외국에서 사람을 물면 안락사 한다고들 하는데
    미국의 경우는 법조항에 심각한 신체적 장애나 죽음을 야기했을때만 안락사를 시킨다고 합니다,
    그외에는 경중에 따라 판사가 판단해서 개가 아닌 [주인]에게 관리소홀의 이유로 벌금등의 처벌을 내리구요..

    영국의 경우도 매한가지라고 알고 있습니다.

    문다고 아무때나 막 죽일정도로 생명을 경시하는 나라들이 아닙니다ㅡ,ㅡ
    손가락 물렸다고 개를 두들겨 패죽이고 안락사하고 보신탕집에 팔아버리는건 우리나라에서나 볼수 있는 일이죠..

  • 37. 강아지하고 어린 아이들이
    '13.1.13 9:16 PM (121.88.xxx.128)

    집안 서열을 기가막히게 잘 알더라고요.
    우리집 강아지도 똑같은 일이 있었을때 아주 혼내줬어요.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아주 매몰차게 했어요. 제가 서열이 제일 높다고 생각했는지 , 혼낼때 심각한 표정이드니 한 2년 동안 안그러다가 아이가 예뻐하니 만만해 보였는지 또 물려고해서 아이보고 직접 야단치라고 했고요.
    예전에 제가 어렸을때 키운 강아지들이 제 연필이나 신발을 많이 씹어놔서 물어뜻는 걸 처음에 혼냈더니 다행이 이런 버릇은 안들었구요.
    뭐든지 처음에 시도할때 서열 1위인 분이 아주 혼꾸녕을 내는 방법이 제일 돟은 것 같아요.
    아드님이 직접 강아지목줄을 묶어 쥐고 훈련 시키고, 배를 보이게 눕히는 것이 복종 훈련이라 하더라고요.

  • 38. 저도 읽다보니 반전...
    '13.1.13 9:18 PM (180.182.xxx.246)

    아들은 180 넘는 키에
    개는 토이푸들이네요...

  • 39. 원글맘
    '13.1.13 9:19 PM (125.177.xxx.76)

    애견키우시는분들이 요즘 많으셔서 저희집같은 경우가있나해서 여쭤보려고 글을 올린거였어요.

    댓글들 하나하나 모두 감사드려요.
    하지만 읽다보니 직접 지금 개를 키우시지않는분들도 계신것같네요..
    주인무는개를 왜 키울까~저도 이런생각을 갖다가도 애견인의 입장에서 속상한마음과 안타까운마음이 남아있기에 이거 완전 고쳐서 데리고 살수는없는걸까..이런마음도 드는게 사실이랍니다.
    사실,저위에 님이 반려견이 목적은 아닌것같다하셨는데,전 애견인이고 또한 반려견이란 생각으로 이때껏 키워왔어요.
    휴...==;;
    82에 글을쓸땐 정신 똑바로 차리고 똑바로 표현하며 글을 써야겠단 생각을 다시한번했네요..^^;;;;
    이넘을 고칠까,팔아버릴까...
    여기서 팔아버릴까란뜻은 그 나쁜버릇 고치지도 못할빈엔 남을 줘버려야하나 이런 속뜻이었어요.
    네살반된 녀석을 돈받고 어디다 팔겠나요~
    미운정도 정이라고,영 고칠수없는 버릇이라면 저보다 더나은 주인을 찾아 줘야하는게 나은것같아서요..ㅠㅠ

    제아이가 제일로 소중한건 두말하면 입 아픈 소리이지만,저희집 개도 따지고보면 제겐 좀 특별한 녀석이기도해요..
    제가 큰수술로 몇달동안 병원에서 집으로..집에서도 완치전 전혀 말을 못했던적이 서너달 있었어요.
    그때 남편이 두달된 예쁜 토이푸들 강아지를 선물로 사다줬는데 그게 이녀석이랍니다.

    어찌보면 심하게 우울증이 올수도있었던데 하루종일 집에서 많은시간을 이녀석과 보내면서 말 못하는 주인을 엄청 따르면서..제게 나름 큰 기쁨과 사랑을 느끼게 해준 녀석이라 여느 개들과는 솔직히 감정은 달라요.

    이런 개이기에..저희아이를 두번씩이나 무는 상황이 생기니 속상함이 말로 표현을 할수가없구요.
    그래서 이런저런 복잡한 마음과 속상함으로 어찌하면 좋을지 올린 글이었답니다.
    저희아이는 초딩때까지는 개를 귀찮을 정도로 쓰다듬고 예뻐해주고 놀아주곤했었지만,
    여느집 중딩들마냥 중학생이 되고부터는 개랑 맘껏 놀시간도 없으려니와 부쩍 철이들어서 애아범같이 점잖아졌지요...
    두번모두 이유없이 갑자기 물은 경우가 맞는건 제가 두번모두 현장에 있어서 알구요..

    말씀들 주신대로 가까운 훈련소에 문의를 해보던지,동물농장에도 여쭤보고..애견책들도 좀더 읽고 해봐야겠어요.
    답변주신 모든분들 정말 감사드리구요,
    모두들 좋은밤 되세요~~*^^*

  • 40. 유럽은 안락사 맞아요
    '13.1.13 9:23 PM (193.83.xxx.212)

    덴마크 여왕 남편이 애견가인데 그 개들이 지들이 상전인줄 알고 날뛰다 근위병 발을 물었어요. 원래 사람 무는 개는 안락사 시켜야 하는데 여왕 남편이 반대해서 국민들 반대 여론이 많았던 일이 있어요. 사람 무는 개는 개전문가에 보내져서 테스트를 하는데 계속 사람을 무는 성향이 보이면 안락사 입니다.

  • 41. ...
    '13.1.13 9:26 PM (175.119.xxx.66)

    동물농장에 문제견들에 대해 나오는 내용을 보신적 있으신가요?
    반려견과 생활을 하는지라 유심히 보는편인데 방송내용을 보면 3자입장에서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
    그 이유가 뻔히 보이는데도 견주는 이유를 몰라 몇달째 아님 몇년째 해결책을 찾지못해 방송을 통해
    해결해가는 과정을 볼때가 많답니다
    강아지가 곁을 주지 않고 엄청 짖고 견주를 보며 으르렁~거리고 심지어 물려고하고..
    견주는 엄청 답답해합니다 얘기를 풀어가다 보니 바쁜견주에 부재로 자주 다른집에 맡겨졌던 강아지는
    주인이 나를 버리는줄 알고 엄청 두려워하고 믿지못하고 곁을 주지 않았던 거지요
    강아지는 애완동물이 아니예요
    내가 원하는대로 움직여주는 인형도 아니구요..
    서열을 잡는거 굳이 훈련이 아니라도 욘석들이 얼마나 눈빛만으로도 말로써 표현은 안하더라도
    얼굴을 보며 속내로 맘을 표현하면 다 안답니다
    얼마만큼 주인과 친밀감이 있는냐에 따라 성격이며 행동 표현이 달라 질수있구요
    아까도 얘기했지만 원글님에 글 내용은 강아지가 물었다.. 예전에도 그랬다란 글 말고는
    그 과정에 글들이 전혀 있지 않네요
    과정이 없는 결과만에 글로 더이상 집에 있는 반려견이 천덕구러기가 안됐으면 싶네요

  • 42. ...
    '13.1.13 9:31 PM (222.119.xxx.233)

    '동물의사 닥터 스쿠르'라는 만화에서 에피소드인데요.
    집에서 큰 개를 키우는데, 개가 그집 딸을 서열 아래로 인식하고 항상 짖어댔어요.
    장성한 딸이 집에서 주차하다가 실수로 개가 묶여져 있는 개집으로 돌진.
    개집은 박살나고, 개는 혼비백산ㅋㅋㅋ 다음부터 그 딸을 서열1위로 인식, 배를 보이며 복종자세를 취해요.

    강아지가 항상 집안을 우당탕 뛰어다니며 장난을 치는데, 그 날랜 강아지를 겨우 잡아다가 뛰지말라고 야단치면 강아지는 뭘 야단치는지를 모르는 거예요.
    어느날 할머니가 주무시는데 강아지가 할머니 입을 밟았고, 할머니는 잠결에 입에 뭐가 쑥 들어오니까 기분나빠서 그걸 그대로 물어뜯었어요. 강아지는 집에서 뛰댕기면 발이 물어뜯긴다는 교훈을 얻고 다음부터는 안뛰었다고요.

    아드님이 청소기로 개집을 확 엎어버리면 어떨까요?^^;;

  • 43. ...
    '13.1.13 9:33 PM (175.119.xxx.66)

    광견병주사는 광견병을 옮길수있는 야생너구리에 접촉이나 광견병에 걸린 개에게 물리지않은이상
    걸린 가능성은 아주 희박하답니다
    또 어느 접종보다 부작용이 크기때문에 컨디션좋은날 일찍 접종후 지켜보다 혹시라도 안좋은 상황이면
    병원문닫기전에 진료를 보라고 일찍가서 맞추는거구요
    산으로 들로 풀어놓고 다니는 강아지가 아니라면 크게 걱정하지않으셔도 됩니다

  • 44.  
    '13.1.13 9:34 PM (1.233.xxx.254)

    아드님이 어떤 행동을 했을 때 개에게 물렸는지를 보셔야 합니다.
    제가 보고 있는 개 행동학과 심리학 책에 보면
    미국에서도 물리는 사람이 많고 아이들이 많은데
    대부분 '물릴 만한' 행동을 하기 때문에 물지, 아이를 서열 아래로만 보는 건 아니랍니다.

    어른들은 무심히 넘기는 행동 즉,
    개 밥 먹을 때 밥그릇 근처에서 얼쩡거리거나 밥그릇을 건드리는 것.
    개를 때리거나 잡아당기거나 하는 아프게 하는 행동.
    장난삼아 개에게 으르릉거리거나 하는 공격적 행동.

    주로 남자아이들이 많이 물린답니다. 왜냐하면
    집안의 애완동물에게 공격적 행동을 하는 게 대부분 남자아이라서요.

    즉, 원인이 개에게 있다기보다는 남자아이에게 있는 경우
    아무리 개를 교정하고 훈련시키더라도
    1. 밥그릇에 손댄다거나
    2. 아프게 한다
    이 두 가지 점에서 개는 훈련과 상관없이 언제건 물 수 있거든요.
    아무리 충성스러운 개라도 자기를 너무 고통스럽게 하거나
    자기 밥을 빼앗으려 하는 경우 공격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아이 행동을 교정해 주시는 게 우선입니다.

  • 45. 와 멘붕 오네요
    '13.1.13 9:48 PM (193.83.xxx.212)

    제 지인가족이 무남독녀 외동딸인데 같이 사는 할머니가 한우 먹이면서 키우는 개가 이 딸을 자주 물어요. 이 딸은 정말 물릴만한 행동을 안해요. 저도 애견인이지만 제발 물릴 만한 행동 이런 말은 상황 봐가면서 하세요. 원글님이 아니라는데 왜 계속 그러시는지...맞을만한 행동해서 맞았다는 폭력남편 논리 같네요.

  • 46. 윗분 말씀이
    '13.1.13 9:51 PM (39.115.xxx.89)

    어느정도 맞는 것 같아요.
    평소에도 사나운 강아지가 아니라면 자기 방어로 그럴 수 있어요.

  • 47. 와 멘붕 오네요2
    '13.1.13 9:51 PM (182.218.xxx.224)

    중간에 애는 180넘는 애고 개는 토이푸들이라서 아무것도 아니라는 식으로 리플단사람 뭔가요
    토이푸들이 물면 안아픈가요??????????????????
    180넘는 사람은 개한테 물려도 괜찮은가요???????????????????
    어디서 개주제에 사람을 무나요
    보면 지나가는 아무한테나 으르렁대고 짖고 물려고 덤벼드는 개들 (주로 작은것들) 많드만
    뭐 자꾸 사람이 개한테 물릴만한 짓을 했으니까 문다는 식으로....
    그러지 마세요 진짜.

  • 48. 제 동생이
    '13.1.13 10:02 PM (125.179.xxx.20)

    푸들 키우는데 그 넘은 쥔도 찜쩌먹는 강아지예요. 더군다나 토이도 아니어서 기운도 엄청나구요
    똑똑하기까지하거든요. 사람 머리 위에 있죠. 예전에 동물병원 선생님께 하소연 했었는데
    푸들들이 영리한대신 완벽하게 복종하는 넘들이 드물다네요. 견종 특성이랍니다. 사람들 머리위에
    있다네요. 그래서 서열잡기도 힘든거구요. 토이라시니 일단 등치가 작으니 목줄 훈련이나 배보이게
    뒤집는 훈련으로 서열 확실히 잡으세요.

  • 49.
    '13.1.13 10:35 PM (211.108.xxx.159)

    남편분이 개를 키우시면서 개에 대해 잘 알지 못하시나봐요.

    한 번 도 아니고 여러번 그랬다면
    아들 분을 무는 것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어린 아이를 물 수 있어요. 어느때라도 그럴 수 있는 위험을
    갖고있는거에요. 집안에 가두고 감옥생활처럼 키우실게 아니라면... 언젠가 남의 집 아이나 다른 사람들 무는
    사고가 나도 감당하실 수 있으시고 양심에 거리낌이 없으시면 키우셔야죠.

    개들에게 서열이라는게 참 무섭죠.

    제가 개와 고양를 함께 키웠을 때,
    개가 정말 순했어요.. 산책하다 뒤에서 킅소리만 나도 움찔하고..낯선사람들에게도 짖을 줄 모르고
    고양이랑의 관계도 그냥 무덤덤했는데

    어느 날 아기고양이가 태어났는데 생천 처음으로 몇 번 공격적으로 짖어대더라구요.

    개는 묶였고
    어느 순간 아기고양이가 걸어다니다가 개 앞으로 갔습니다.
    정말 영점 몇초의 순간에
    개가 고양이를 물려고 했고 제가 몸을 날려서 -_-; 제 손을 개의 입으로 집어넣었어요.
    지금생각하면 저도 아주 위험한 행동을 한건데 그 땐 순식간이라 생각을 못했죠.
    제 손을 집어넣은 순간에 개가 입을 다시 벌립니다...
    이게 정말 눈깜짝할사이의 일이에요.
    개도 제 손이 들어오자 놀라서 벌린거죠.

    아기고양이는 그 때 살았지만 후에 개에게 물려 허리가 끊어져 죽었습니다.


    아드님이 성인이시긴 하지만 이미 서열이 세워진이상 훈련을 하더라도
    언젠가 또 물 수도 있어요...
    사람을 여러 번 물었던 개는 서열이 낮아보이는 존재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 물 수도 있고..

    아무리 동물이 사랑스러워도
    사람보다 동물이 우선이라면 그런 사랑은 정상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가끔
    내가 키우는 동물과 사람의 아이가 위급상황에 처했는데
    둘 줄 하나의 생명만 내가 구할 수 있다..이런상황이라면
    전 안타깝지만 사람의 아이를 구하겠다는 생각인데

    내가 키우던 동물을 구할 사람들도 많다고 생각해요.

  • 50. 어휴ㅜ
    '13.1.13 10:36 PM (180.70.xxx.172)

    개가 내자식을 물었다..
    ㅠㅠㅠ 개를 그대로 두나요?
    거같음..그냥 ....

  • 51. 삐삐
    '13.1.13 10:51 PM (114.205.xxx.86)

    정말 토이푸들의. 특징인 점도 있는것 같아요..기 안죽고 눈에 레이저 쏘고 물고 으르렁대고...야단 심하게 치면 저도 일어나서 같이 대들고 ㅠㅠ 머리좋고 털 안빠지고 귀엽기는 한데 뭐 이런 놈이 있는지. 고기 구워서 밥 먹이고 돌아섰는데 지 기분 안 맞는다고 으르렁대고...강아지 많이 키웠는데 이런놈 처음이에요 그런데 이놈이 산책하다가 넘어지거나 집에서 다치거나 하면 무슨 일이냐며 뛰어와요..무슨 일있으면 와서 말도 걸어요. 그냥 으르렁 대는 경우를 줄여요. 목욕후 닦으면 물고 지랄지랄해서 그냥 드라이로 대강 말리고 수건 몇 장 던져줘요 그럼 지가 닦아요..정말 정신 수영에 좋은 강아지..ㅋ 된장 같은 이야기 는 하지 마세요 주인들은 나름 사랑하지 않을 수없는 뭔가가 있어서 같이 산답니다.

  • 52. 준맘
    '13.1.13 11:39 PM (124.51.xxx.66)

    혹시 그 쇠로된 줄 목걸이 훈육도 해보셨나요 ?
    저희개도 처음 데려와서 컷을때 저희애를 깔보더라구요
    배보이고 복종훈련도 시키고 그랫는데 안먹히는데 다니는 동물병원 수의사샘이 쇠로 된 줄 목걸이 훈육을 권유하셔서 가져와서 일단 24시간 그 쇠목걸이를 개목에 걸어주고 쇠목걸이 끝에 긴 끈을 달아놓으세요 언제라도
    잡아당길수있게요 그후에 아드님한테 그 줄을 잡고 거실을 왔다갔다 몇번하게 하세요 반항해도 무시하고 몇번하게한다음에요 그걸 아무튼 틈나는대로 하세요
    처음엔 개가 목에 졸려서 너무 마음아프지만 그거 참으셔야해요 그래야 평생 같이 갈수있습니다
    지금 저희개랑 산지 6년인데 절대 저희아들 안물어요 물론 놀다가 앙앙대고 으르렁대고 저나 남편보다는 복종심이 덜하지만 절대 물진않습니다 그 쇠목걸이 줄이 효과좋더라구요

  • 53. 우리집 개도
    '13.1.14 12:00 AM (112.144.xxx.127)

    우리집 진도개도 아버지 손을 물어서 엄청 맞았는데....

  • 54. 파숑숑계란탁
    '13.1.14 1:05 AM (223.62.xxx.31)

    이웅#소장이라는 조련가도 개한테 물립니다. 개는 개입니다

  • 55. 애견인의 생각
    '13.1.14 1:11 AM (183.102.xxx.64)

    우선 서열훈련도 안되어 있고 잘못된 행동을 했을때 교정을 안시켜주셔서 그게 잘못인지 모르고 굳어진 거여요 이거 모두 견주책임입니다. 제가 사실 첨으로 강아지 키울때 모르고 키워서 경험한 일이기에 말씀드립니다. 진도개를 키우면서 개가 밥 먹을때 개밥에 손대면 으르렁하는걸 교정을 안해주고 그게 강아지의 본능이려니 했다가 강아지밥을 더 주려고 밥에 손 댔다 저희 손을 물렸어요. 헌데 그게 몇년 굳어져서 교정하는 법도 몰랐지만 교정이 안된다구 생각하고 그냥 방치했답니다. 세월이 지나 생각해보니 그게 순전히 교정 안해준 견주 책임이란걸 뼈저리게 느꼈답니다. 처음부터 교정해줬어야 한다는걸.....네이버에 강사모 카페에 가입하셔서 질문 올려 보세요. 분명 방법이 있을거여요. 초크체인으로 훈련을 해보시든가 어떤 방법으로든 노력해보시길....

  • 56. 지겹다
    '13.1.14 1:47 AM (121.144.xxx.111)

    그놈의 된장발라란 소리...
    생명을 하찮게 여기고 인간이 최우선이라는 오만한 생각..
    어찌 만물의 영장이라면서 생각이 저리 단순할까...

  • 57. 저도..
    '13.1.14 2:35 AM (175.125.xxx.212)

    비록 마당이었지만 개를 여러 마리 키워봤는데..
    주인을 물다니 있을 수가 없는 일인데.. 거참..
    남편분은 어떻게 그런 상황에서 개편을 듭니까...
    아이 마음에 상처가 더 깊게 남았겠네요.. 개만도 못한 존재라고 아마 괴로워하고 있을 거 같습니다.
    아이 잘 다독여주시고... 해결방법 잘 찾으셨으면 좋겠네요..

  • 58.
    '13.1.14 2:43 AM (211.106.xxx.243)

    살처분할만한 사항도 아닌데 안락사 운운에 사람 비난은 좀 오버같아요 뭘 시도해보기는 했나요? 참나
    안락사하는거 보기는 봤나요? 너무 입을 가법게 하네요들

    그리고 '물릴만한 행동'이란건 사람의 도덕적 기준도 아니고, 사람이 잘못했다기보다 자기도 모르게 유도했다는 뜻이겠죠
    무엇보다 강아지가 잘못했을때 아빠가 강아지 편드는건 제일 안좋은 행동이예요 일단 무는 나쁜 버릇부터 고치고
    아들에게 타이르던가요 저번에 어떤 강아지가 살이좀 찐거같다며 아버지가 강아지를 데리고 온종이 데리고 다니면서
    고생을 시키고 다치게했데요 개가 몸살이 나고 고통스러워하자 온식구이 아버지에게 비난을한거죠
    그걸 옆에서 듣고있던 강아지가 자기에게 고통을 주고 온가족이 자기때문에 아버지를 비난을하는것을 보고
    그날로 아버지를 서열을 내려잡았어요 개도 다 들을수있다는거죠

    강아지를 온 식구가 투명강아지, 유령처럼 대해보세요 무덤덤하게 한 몇일동안 해보세요
    개가 눈똑바로 본다는건 별로 좋은거 아니예요
    그후에 집안에서 목줄을하시고 사람이 이끄는데로 저항하지 않고 가게 하세요 기본훈련 시키시고
    먹을거리는 사람이 밥먹고 다먹고 난후에 먹는거고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야해요 안전을 위해서요
    산책할때 목줄을 짧게 잡고 앞서가지 않게 하세요 훈련해도 아버지가 그렇게 해버리면 소용없어요

    갑자기 무는건 아플때 그부위에 손이가면 그럴때가있구요 겁이 많은 강아지도 그래요
    강하게 훈련한다고 다 해결되는게 아니예요 여기저기 자료도 많으니까 한번 보시구요

  • 59.
    '13.1.14 2:54 AM (211.106.xxx.243)

    개한테 물리면 기분이 참 오묘해요 사람한테서 느껴지는 배신감 이런것도 오고요 아프기도 아프고 화도 나고요 그런 상황을 만들어놓고 그 아끼는 강아지를 살처분하라는둥 헛소리를 듣게하는건 아버지도 반성해야죠
    아버지가 개 버릇을 그렇게 키우는건 자기 말을 특히 잘듣기 때문에 다른식구들 말도 고분고분 잘따르면 좀 아쉬워하는 경향이있어요 자기 기분에따라 룰도 마구 어기죠 덕분에 나쁜습관 나쁜 식습관이 강화되요 서열1등 아버지가 그렇게 만들어놓고 나머지 식구들 권위는 인정 안해요
    훈육할때 신문지 말아서 소리만 크게 팡팡 치시구요 개 성깔보니 덤빌것도 같으네요
    강아지 훈육법 좋은 자료 많으니까 꼭 보세요

  • 60. .......
    '13.1.14 4:08 AM (71.197.xxx.123)

    인간의 오만함이 많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애견천국 미국 얘기들을 하시는데
    미국에선 아이들에게 "강아지에게 물리지 않는 법" 을 먼저 가르칩니다.

  • 61. 키가 180 넘는데
    '13.1.14 4:43 AM (116.126.xxx.85)

    강아지에게 물리고 아빠가 편안들어주니 서러워서 운다고요??
    전그게 더 이해가 안가네요.

  • 62. ..
    '13.1.14 5:10 AM (83.33.xxx.92)

    제가 어릴때 우리집 애완견 밥주다가 자주 물리고 그랬어요.
    맹세코 아무짓도 안했는데 제가 만만하니 물고 그래서..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중고등학교때에도 미니핀같이 작은 강아지가 막 짖으면 무서워서 울고 그랬어요-_-;;
    그래서 아드님 행동이 이해가 가요...

  • 63. 아이 안 키워보셨어요?
    '13.1.14 5:32 AM (193.83.xxx.90)

    키랑 정서적 성장이랑은 비례하지 않아요. 중딩도 순딩이가 얼마나 많은데 아빠가 개만 감싸고 돌면 당근 섭섭하죠.

  • 64.
    '13.1.14 7:45 AM (69.117.xxx.101)

    역시 리더가 잘못되면 민초들만 힘든 법이지요. 서열 1위가 잘못하셨네요. 물린 그 순간 신문이 말아감고 호되게 혼내셔야 했는데. 두번 물었으면 세번 네번 물 수 있는거고, 공격할 수 있다는 말이에요. 아무리 개가 정들고 가족같아도 개는 개인것을. 밥 주는 걸로는 서열 안 바뀌어요. 지보다 서열 낮은 사람이 밥 주면 아- 쟤는 내 밥담당이구나 해버리지요. 훈련 센터 보내세요. 같이 살아야지요.

  • 65. 속상하시겠어요
    '13.1.14 8:18 AM (58.237.xxx.13)

    우리집강아지도 놀러온 초딩애손바닥을 물어서 곤란했던적이있어요ᆞ좋아서 오버했나보더라구요ᆞ오냐오냐했더니 버릇이없어요ᆞ그래서 신문말아서 혼꾸녕을냈더니 담부턴 살살 눈치보며 물어요ᆞ남편없을때 많이 혼내보시고 안되믄 전문가의 도움을ᆢ계속 같이 살아야하니깐 좋은 방법찾으시길ᆢᆢ

  • 66. 이그..
    '13.1.14 8:38 AM (180.67.xxx.11)

    개 앞에서 개편을 드니 자꾸 개가 애를 물죠. 이집 아들보다 지가 상전인 줄 알고.
    이건 개 안 키우는 사람도 당장 알겠구만.

  • 67. ...
    '13.1.14 8:41 AM (180.228.xxx.117)

    원글님네 댁은 어쩐지 개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犬本主義?
    180cm의 큰 덩치로 공산당도 때려 잡게 생겼는데 무릎도 안 올라오는 개에게 속절없이 물려
    병원에 실려가는 아들이나..
    제일 문제인 것은 뭐가 뭔지도 모르고 중심 못 잡고 헤매는 가장.
    군대에서도 사단장이 똑똑하고 중심이 잡혀 있어야 부하를 12,000명을 살릴 수 있고 띨띨하면
    전쟁 중에 12,000명 부하 목숨 하루에 다 죽이듯이 한 가정에서도 가장이 똑똑하고
    "사리분별"이 분명해야 가정의 중심이 잘 잡혀 잘 돌아가는 겁니다.

  • 68. 정말
    '13.1.14 9:10 AM (119.193.xxx.210) - 삭제된댓글

    무섭네요.얼마나 물렸는지 모르겠지만 된장을 바르라느니 팔아 버린다느니...
    가족같이 키웠을 텐데요.위에 원글님 댓글보니 유기견을 거둬 키운것도 아니고 원글님이 힘들때 오히려 마음의 위로를 해주었던 고마운 개네요.필요할때만 좋고,한 두번 물렸다고 다른곳에 줄 생각을 하시나요?
    제발 화가 나서 홧김에 하신 말이시길 바랍니다.
    전 장난 치다가 살짝 살짝 몇번 물리기도 하고,아이들도 그럴때 있는데 이렇게 극단적인 생각은 휴
    강아지 키우면서 한번도 안 물려 본 사람 아마 없을듯 한데요.아이들 끼리도 싸우기도 하고,다치기도 해요.
    그럴때 야단을 치거나 주의를 주는 정도지 극단적인 생각은 하지 않죠.(사람과 개가 어떻게 같아!하고 열내는 분들 또 계시겠군요)
    어린 강아지때 부터 키우셨다니 훈련 부족이 맞는거 같네요.

    에휴 너무 쓴소리 한거 같아 죄송합니다.

  • 69. ㅇㅇㅇ
    '13.1.14 9:10 AM (211.36.xxx.244)

    저는 개를 싫어하는사람인데..애를 물었다면 그개 갖다버립ㄴ다

  • 70. .....
    '13.1.14 9:47 AM (146.209.xxx.18)

    장난으로 살짝 물어도 그러면 안된다고 엄하게 가르쳐야해요.

    물었을 때 사람의 반응이 아주 중요한테, 서열 1위인 남편분께서 개 편을 들었으니 개 는 '물어도 괜찮다'라고 인식해요.

    애견학교를 보내시던 집에서 훈련을 시키시던 물면 안된다는 걸 시간을 두고 가르치시는게 중요합니다. 살짝이라도 물면 큰일이 난 것처럼 혼내셔야 해요.

    훈련을 해도 사람을 치료가 필요할만큼 문다면 살처분하는 게 옳은 처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애견인이예요.

  • 71. 원글맘
    '13.1.14 10:00 AM (61.43.xxx.161)

    아침에 들어와보니 애궁~대문에 걸렸네요..
    본인일같이 생각해주시고 일일이 답글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단소리 쓴소리 모두 깊게 생각하며,잘못했던건
    꼭 고쳐나가도록 노력 많이 할께요...

    키180에 아빠가 개편든다고 우는 저희아이가 더 이해되질않는다고 말씀하신분...
    마치 저희아이가 나이와 덩치에 맞지않게 행동하는 조금 모자라(?)보이는 아이인것마냥 표현하신것같아 엄마로서 마음이 불편하군요.
    전 제일이 꼭 아니더라도 남의 가정의 일이라도 아이의 서운한마음은 이해가 될듯한데요...
    한번도아니고 두번씩이나 같은 언행을 보이는 아빠에게 서러움+상처받은 마음+사춘기특유의 반항심이 베이스로 깔린 억울함...
    충분히 이런 복잡한심정만으로도 눈물이 나올수있죠.
    뭐 등치만 큰 바보멍청이라서 쬐끄만개한테 물렸다고 엉엉 우는거겠나요~~==;;

    여튼 너무 좋은말씀들 많이 주셔서
    일일이 마음에 다 새기고 갑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그럼 오늘도 모두 행복한날들 되세요...^^

  • 72. ..
    '13.1.14 11:26 AM (180.69.xxx.121)

    저도 개 이뻐라하고 좋아하는 편이지만 사람무는개라면 아무리 오래키우고 이쁜넘이라도 당장 두들겨 팼을거 같네요. 남편이구 뭐고 다 소용없어요..
    내자식 무는데 개시키가 다 무슨 소용....

    보아하니 아이가 좀 순한 타입같은데. 내자식은 내가 보호해야지요..
    우리집에서 밥주는데 어떼다구 주인을 무는지....
    남편분이 아들보다 개를 더 위한다는게 젤 문제네요.. 어떻게 자식보다 개편을 드는지..

  • 73. ...
    '13.1.14 11:35 AM (210.222.xxx.77)

    개 훈련에 관한 좋은 책들이 나와 있습니다. 책공장더불어 에서 나온 훈련 책도 좋더군요.
    마음 정하시기전에 책들을 참고 하셔서 결정하셨으면 합니다.
    유투브에서 도그 위스퍼러란 동영상을 찾아 보시면 소형견들이 주인들을 무는 경우에
    어떻게 고쳐야 하는 지에 관해 많이 나와있습니다.
    개들의 나쁜 행동은 주인의 실수인 경우가 많습니다. 남편분부터 온 가족이 반려견을
    대하는 태도가 바꿔야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노력해서 고쳐질 수 있는 데 다른 곳으로 보내신다면 나중에 얼마나 상처가 되시겠습니까.
    올바른 책과 영상으로 시도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훈련학교나 집으로 오는 훈련은 안하시는 게 좋습니다.
    우리나라 훈련소의 현실이 좀 그렇습니다. 역효과를 보실 수도 있고
    주인가족이 바뀌지 않는 다면 별 효과를 보실 수 없을 겁니다.

  • 74. 제발..
    '13.1.14 11:35 AM (182.215.xxx.59)

    그런 개는 데리고 나오지 마세요..
    식구도 무는데...누군들 못 물겠어요..
    애견인 욕 먹이는 짓이네요..

  • 75.
    '13.1.14 11:53 AM (59.25.xxx.110)

    일단 서열 제일 높은 사람이 배 보이도록 개 잡아주고요..
    애들보고 배 쓰담쓰담 해주라고 해요.
    그다음 개가 약간 반항하려고 하면,
    기다려! 이렇게 말하고, 개 배를 만지면 됩니다.

    개들은 자기 배를 보이면 자기보다 서열 높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무서워하지 말고, 목줄로 앉아, 기다려 연습시키고..
    잘했으면 잘했어~ 이러면서 간식 주면 되요.
    개들은 원래 자기를 무서워한다고 느끼면 자기가 서열 더 높다고 생각하니깐.

    단호한 말투로 훈육하는게 중요합니다.

  • 76. ...
    '13.1.14 12:07 PM (210.98.xxx.210)

    덩치만 크지 중학생인데요.
    개가 성질이 좀 더러운 것 같아요.
    그런 개를 남편 같은 분이 오냐오냐 키우니 더 문제구요.
    답글 프린트해서 남편분께 보여주세요.
    운전 면허증이 필요하듯 개를 키우는데도 알아야할 게 있다는 걸 이 글보고 알았어요.
    남편분이 면허 없이 차를 운전하는 사람 같이 느껴집니다.
    아무리 개가 귀해도 가족보다 우선시하다니 아빠 자격증도 의심스럽습니다.
    남편 분 달래서 설득해서 가족과 개를 전부 구하세요.
    그 집개는 개가 아니네요. 폭탄이지. 그 성질 그대로 가지고 있다가는
    방문객이나 이웃도 위험합니다.

  • 77. 한글사랑
    '13.1.14 12:48 PM (183.88.xxx.43) - 삭제된댓글

    사람무는 개가 불쌍하다 하는데
    위험하면 밖에 묶어놓고 키우던지 가둬놓고 키우는게 당연하지요.

    그런식으로 니가 잘못이야 할꺼면
    가정에서 폭력쓰는 애들도 다 그말하죠.
    지 성질나는데로 개지랄하죠.

  • 78. ..
    '13.1.14 12:51 PM (218.52.xxx.119)

    훈육을 아드님이 직접 시키게 하세요. 서열이 잘못 인식되었나봅니다.
    아드님이 직접 무는 그 녀석 주둥이를 꼭 잡고 배를 뒤집게 해놓고 힘이 누가 더 센지 보여줘야 할것 같아요.

  • 79. 한글사랑
    '13.1.14 1:07 PM (183.88.xxx.43) - 삭제된댓글

    아버지가 개새끼 주뎅이를 잡고 배를 뒤집게하고
    아들을 옆에서 같이 개새끼 주뎅이를 잡게하고 배도 뒤집게하고 시켜줘야죠.

    아버지가 그걸 해줘야 개새끼가 말을듣죠.
    아들보고 니가 싸워서 이겨라 하면 개새끼도 그런줄 알꺼고
    잠자다 언제 물릴지 불안해서 같이 살수있나요.

  • 80. 개한테 아이가 믿보인겁니다.
    '13.1.14 1:40 PM (222.233.xxx.233)

    개를 20년 키웠습니다.

    개는 서열관계에 굉장히 민감해요.
    님네 개가 자기보가 님 아이의 서열을 자기보다도 낮게 본겁니다.
    일단 사람을 무는 개는 훈련이 덜 된 개구요.
    처음 물었을 때 바로잡았어야 했는데 그렇게 못했고 이번이 두번쨰라니
    바로잡기 힘들 것같습니다.내보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을 무는 개는 언제든지 다시 물 수 있습니다.

  • 81. ...
    '13.1.14 2:30 PM (118.33.xxx.15)

    산책, 사료 주는 것, 간식 주는 것 전부 아이한테 하라고 하세요.
    특히 강아지가 좋아하는 간식을 아이가 주는 거라고 인식시키면 좀 나아요.

    저희집 강아지가 사람 잘 무는 편이라 댓글 남깁니다.
    요크셔테리언데 영리하지만 낯선 사람은 침입자로 간주하고 좀 물어요.
    예민한 날은 어쩌다 식구 물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막 피가 나게 무는 건 아니고요. 살짝 깨무는 정도.

    깨무는 것도 위험하기에...사람 문 날은...
    그런 날은 서열이 가장 높은 사람이 가차없이 때립니다.
    밥도 안 주고요. 와서 애교 떨고 해도 외면하고...
    호되게 당해야 정신차리더라고요.

    가족 중 제가 가장 서열이 낮습니다.-_-;
    그래서 그런지 한 세 번 물렸어요.
    제가 밥 주는 거, 산책, 뭐 기타 등등 전부 했더니
    저한테 복종.;

    아이 아빠랑 이 댓글 보여주시면서 잘 이야기하세요.
    물론 아이가 평소 강아지를 귀찮게 하거나 했다면 이야기가 좀 다릅니다.
    하지만 일상적인 행동에도 문다면 그건 문제가 있는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 82. ...
    '13.1.14 2:35 PM (118.33.xxx.15)

    제가 세 번 물린 것 초기 대응이 너무 약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처음 물렸을 땐 말로만 했어요.
    두 번째는 밥 + 간식 안주기.
    세 번째는 도저히 안되겠어서 초강수를 썼습니다.--;

    배 보이고 긁는 것도 뭐...; 저희 강아지한텐 소용이 없더라고요.ㅠ
    저희 강아지 올해 열살 되었구요.
    저 마지막으로 문 건 이년 전이예요.-.-;

  • 83. 안타깝네요.
    '13.1.14 2:56 PM (203.247.xxx.20)

    해결점을 잘 찾으시길 바랄게요.
    남편 분 설득하는 것이 관건인 듯...

    강쥐 일단 고정으로 목줄해서 지 집 화장실 근처만 움직일 수 있도록 하고,
    식사 제한 급식으로 정해진 시간에 아드님이 주고 쓰다듬 해 주고,
    화장실도 갔다 오면 잘 했다 아드님이 쓰다듬 해 주고,
    산책은 당분간 못 하겠네요.
    간식도 제한하고 드물게 한 번씩 주는데 아드님이 주고 쓰다듬 해 주고

    일단 위의 저것만 하면서 원글님 부부는 개를 완전 모른 척 해야 합니다.

    그럼 고칠 수 있어요.
    제발 극단적인 생각은 하지 말아주세요.

  • 84. 키가 커도 중학생
    '13.1.14 4:46 PM (180.68.xxx.165)

    아드님이 중학생이시잖아요.
    전 결혼하니까 시집에 있던 녀석이 자기보다 아래 서열로 보더라구요.
    시부모님이 여행가시면서 개를 맡기셨는데,
    처음에 어찌나 무서웠는지 몰라요.
    전 개가 싫거든요.
    용기 내어서 때려줬어요. 혼자 있을때라 아무도 그녀석 편을 안들어 주잖아요.
    이틀 그랬더니,
    이젠 저만 가면 꼬리 쫙 내리고, 서열 확실히 정해졌지요.
    그런데, 이녀석이 아이 낳으니까, 또 아이한테 그러더라구요.
    에구.. 아이는 아직도 개를 무서워해요.

  • 85. 으휴...개팔자가 상팔자
    '13.1.14 4:56 PM (112.158.xxx.124)

    제발 갖다버리세요

  • 86. ////
    '13.1.14 5:09 PM (14.45.xxx.56)

    저는 개를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입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자면...
    그런 개 갖다버리면 또 누굴 물겠습니까?
    또 누가 그런 입질하는 개를 받겠어요?
    지나가던 행인이나 다른 집 식구 봉변당하게 하지 마시고 집 안에서 해결 하세요.

    아이의 얼굴이나 목 등 치명적인 부분에 깊은 상처를 내고도 발광하는 덩치 좋은 개라면
    그리고 그게 아이가 개를 괴롭혀서 그런게 아니라 가만 있는 애를 깔보고 그러는거라면
    솔직히 안락사도 생각할 만 합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 주먹만한 놈 성질 더러운 그냥 지랄이지
    생명의 위협이 가하거나 지우지 못할 흉터가 남은 정도가 아니라면
    죽을 죄는 아니라도 좀 맞아서 버릇 고쳐볼 만은 하다고 생각합니다.
    신문지 말아뒀다가 (신문지에 맞아 개가 죽진 않죠.)
    개가 또 아들에게 입질하려고 하면 결자해지라고 남편이 나서서 독하게 몇 대 패줘야 말을 들을 것 같습니다.
    남편이 안하면 님이라도 하세요. 보호장구 끼고 안죽을정도로요.

    제가 미개한 보신탕먹는 수준의 한국인이라서 그러는거 아닙니다.
    명견 래드라는 책에서 지극히 개를 사랑하는 미국인 가정도
    규율에 맞지 않는 짓을 한 개는 채찍으로 다스립니다.
    개는 개지 사람이 될 수 없는데 요즘 개를 자기 머리 위에 얹으려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 87. 에효
    '13.1.14 5:23 PM (175.115.xxx.181)

    원글님께서 어떤 상황에서 개가 물었는지 써주셨으면 더 훈련쪽에 맞는 답변을 다시는 분들이 많을지도 모르겠는데 감정적인 글들이 많이 보여서 속상하네요.
    있죠.. 나쁜주인은 있어도 나쁜개는 없어요.
    이게 원글님 가족분들이 나쁜사람들이다.. 이런 뉘앙스보다는.. 제대로 된 훈련을 안하셔서 그런거에요.
    개들은 서열동물이기 때문에 서열 중요합니다. 또 아주 민감하고 감정들을 다 느끼죠.
    남편분께서 정말 잘못 키우고 있는거구요.
    아들은 예전의 물린 경험을 통해 개를 무서워하고 있기 때문에 개는 더 자기 밑으로 봅니다.

    밥 주는것도 아들한테 시키시고, 산책도 같이 나가도록 하세요.
    그리고 당장 초크체인을 구입하세요.
    목둘레에 맞게 사셔야 되는데 검색해보시면 초크체인으로 훈련하는 방법이 나와요.
    동물농장에서 훈련사가 당기는거 보셨죠?
    이게 충격이 꽤 되니까.. 또 푸들사이즈도 작고.. 무조건 쎄게 당기기 보다는 짧고 순간적으로 강하게 힘을 주세요.
    아이를 따라서 걷기, 아이 무릎에 올라오기 내려가기 등등 복종훈련을 하는 겁니다.
    동물농장 개과천선 예전 방송편을 보셔도 좋구요...
    또 개는 위에서 머리를 쓰다듬으면 공포심을 느끼기도 해요. 그러니까 손은 개의 코 아래로 접근해서 먼저 개가 냄새를 맡도록 하세요.
    개가 사람을 무는건 절대로 용납이 안되구요.. 그렇다고 때려서 훈련하는 것도 안됩니다.
    제대로된 훈련이 정말 중요합니다.

  • 88. 에휴 공감..
    '13.1.14 7:02 PM (39.113.xxx.71)

    저희 집 토이푸들 3살 좀 못된 넘이랑 딱이에요
    저희 아들아이가 강아지 앞에서 약을 좀 올린다는게 차이일까요
    놀다가 약 올리면 손가락 발가락을 앙! 하고 물어버려요
    피가 날 정도로...
    요샌 그냥도 으르렁 거리고 물기도 해요
    컨디션 안좋거나 장난감 갖고 있을때 쳐다보거나 하면
    다른 가족한테는 안그런데 유독 작은아들에게만 그러는거 보면 서열에서 밀렸어요
    평소 장난을 심하게 치고 강아지가 화가 났을때는 가만 두면 되는데
    계속 깔짝깔짝 거리기 때문에 자꾸 물리는 듯 해요
    물려도 반복되는 행동 하는 아들아이를 먼저 훈련시키고 나서
    저도 강아지 훈련 다시 해야겠어요
    원글님 아드님 마음 이해가 되는데요 전
    엄마가 잘 토닥여 주세요
    저희 둘째는 무려 고딩이라^^ 물려도 대일밴드 하나 붙이고 또 장난치고 있어요

  • 89.
    '13.1.14 7:37 PM (121.67.xxx.5)

    미친 인간의 오만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사는 사회에서 사람이 먼저지 오만함은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해충은 박멸해야 된다는 논리랑 같은데, 이걸 욕하는 분들은 얼마나 생명을 존중하시길래 그런소리들 하시는지 참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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