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 16개월. 제 고민 좀 해결해주세요

고민상담 조회수 : 789
작성일 : 2013-01-13 17:14:50

큰애가 8살 남자아이입니다. 둘째 낳은 이후로 유치원 다녀와서 거의 방치시켰어요
여름엔 주로 근처 놀이터에서 놀렸는데 날씨 추워지고는 집에서 티비만 보네요.
핑계 같지만 둘째가 있어서 첫째 봐주는게 힘들어요. 야무지게 혼자서 하는아이가 아니고, 제가 옆에끼고 책을보든 놀이를 하든 공부를하든 뭐든 잘했는데 둘째 낮잠잘 때 잠깐말고는 봐줄틈이 없네요.
그러다보니 티비만 보게되고 점점 더 빠져드는것 같아요.

집 바로앞 어린이집에 둘째 등록했고 자리를 받았어요.
그런데 세살이긴 하지만 이제 16개월인데 도무지 어린이집 보낼 엄두가 안나네요.
첫째도 보낸곳이고 걸어서2분? 이여서 큰애 하교시간쯤부터 2~3시간 밑길까도 생각해봤는데 원칙을 어기면 원에서도 좋아하지 않을거라는 글을 얼마전에 82에서 읽고는 그런 편의는 맘접었구요.

고민하다
어린이집은 안보내고 양육수당 15만원이 나오면 아파트 윗집 이웃에게 일주일에 두~세번, 두시간 정도씩 둘째를 부탁할까 맘을정했는데요.

방금 큰 애랑 학습지하다보니 또 혼란스럽네요.
자세도 엉망이고 사고력도 부족한것 같고. 얼른 ㅈ
IP : 220.124.xxx.1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1.13 5:16 PM (220.124.xxx.131)

    잡아줘야겠다는 생각에 맘이 막 급해져요.
    어떤게 현명한 방법일까요? 엄마가 부족해서 둘 중에 하나는 희생해야된다 생각하니 맘이 너무 안좋고 결정을 못하겠네요.

  • 2. 딴소리지만
    '13.1.13 5:57 PM (218.51.xxx.220)

    제가 첫째인데 동생이랑 여섯살터울이고 막내하고는 여덟살터울이예요
    저는 걍 막살았어요 엄마도 신경안쓴건아니지만 물리적한계가 있었겠죠
    집은 항상 난장판이고 숙제다해놓은걸 동생이 다찢어버렸나 그래서 막울고 그랬다고 아빠한테 뒤지게혼나고 ᆞᆞ뭐그래서 어린나이지만 가출해버릴까 그런생각도했던것같네요
    원하시는답은 아니지만 또 제가 유달리예민한아이였는지도모르지만 첫째에게신경많이써주시구요
    둘째 잠깐씩 어린이집맡기면안돼나요?
    어차피 그냥 보육이지 교육에들어갈 나이도아니잖아요 ᆞᆞ

  • 3. 나이차가
    '13.1.13 11:18 PM (110.70.xxx.48)

    많아서 큰아이가 느끼는 상실감이 클거예요..저희5살 차이나는데 제눈빛 말투에 큰애가 상처를 받더라구요
    지금은 둘째가 16개월이라 그렇지 두돌 지나면서는 큰애하는거 다 방해하고 싸우다보니 아무래도 말이통하는 큰애한테
    뭐라하게 되고 지금 저는 악순환의 반복입니다.밤에 큰애얼굴보면서 안쓰러워서 우네요..

  • 4. 나이차가
    '13.1.13 11:27 PM (110.70.xxx.48)

    그리고 저학년때 학습태도나 습관 잡아주셔야해요.책도 많이 읽어야 하구요.
    저는 15개월에 둘째 놀이방 보냈어요..첨에는 오전만보내다 오후까지 보냈는데 오히려 잘적응하고 잘지내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오후시간은 책도 읽고 같이 차도 마시고 시간을 보내려 했구요..둘째오면서는 완전 깨져버리지만요.
    제생각은 둘째는 놀이방에 맡기시고 당분간은 큰애에게 집중하셔야 하지않나 싶어요
    애들10살지나면 품안에서 벗어난다 하여 저는 요즘 얼마남지 않은시간 후회없이 보내려구해요..
    정답은 없지만 고민 잘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325 그릇은 어떻게 버려야하나요 13 물병자리 2013/04/25 4,461
246324 진짜 웃긴 애기 동영상 2 ㅋㅋㅋㅋ 2013/04/25 2,105
246323 40대친구들 여행으로 헤이리마을 볼만 할까요? 8 여행 2013/04/25 2,212
246322 * 그 애기 엄마, 이건 뭘까요~ ? * 134 * * * 2013/04/25 19,781
246321 이성당빵을 좀전에 친구가 나눠줬어요 근데 2 빵순이 2013/04/25 3,147
246320 이런 증세는?? (여중생 건강) 지나가다 2013/04/25 605
246319 82 휴대폰으로 게시판 볼 때 너무 불편합니다. 6 개선요청 2013/04/25 2,070
246318 폭풍의 언덕 읽었어요 10 ᆞᆞ 2013/04/25 1,772
246317 단단하고 너무 신귤 어찌해야 할까요 3 귤이 셔 2013/04/25 1,315
246316 관람후기]아이언맨3 - 스포없음 2 별4 2013/04/25 3,066
246315 로펌 패러리걸에 대해 아시는 분 있나요? 6 제발 2013/04/25 18,149
246314 "홍준표 지사의 '혜민서' 개념 의료정책은 빈민차별&q.. 짝사랑 2013/04/25 520
246313 얼굴완전 이쁜미녀들은 튀는염색머리 밝은색으로하면 미모가 더 안이.. 3 염색머리 2013/04/25 2,903
246312 홈메이드짜장면에 칼국수면말고 쓸만한것 6 ^^ 2013/04/25 1,414
246311 피아노 샀는데 어떻게 시작해야할까요? 학원? 레슨? 1 설렘 2013/04/25 663
246310 다리 맛사지기 추천좀 해주세요ㅠㅠ 4 꼬꼬댁 2013/04/25 2,505
246309 애들이 클때가 되면 고기를 찾나요?이럴때엔 고기 구워주어야 할까.. 9 엄마 2013/04/25 2,509
246308 올해 마흔인 언니 ᆢ 1 결혼 2013/04/25 1,811
246307 그만두고 싶어요,,, 11 polluy.. 2013/04/25 3,322
246306 닥터멜라벡*라는곳 믿을수있을까요? 미래주부 2013/04/25 409
246305 통돌이로 바꾸고 망했어요 역시 드럼이좋아요ㅠ 47 세탁기연구 2013/04/25 40,871
246304 지겨운 층간소음문제... 저는 피해주는 윗집입니다. 33 음... 2013/04/25 5,626
246303 내연모, 신하균 능글능글 귀엽네요 8 Estell.. 2013/04/25 1,338
246302 혹시 만쥬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6 ... 2013/04/25 1,193
246301 용인동백지구 3 열불나 2013/04/25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