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문대 간 아이 친구들

... 조회수 : 18,370
작성일 : 2013-01-13 16:22:35

전문대 간 아이 친구가 둘이 있는데,

 전부 취업이 되어 잘 다니고 있네요.

 

한 애는 신한은행, 한 애는 하이야트 호텔.

 

명문대 나와도 취업이 어려워 백수가 되는 애들이 많은데

전문대 나와 제 앞가림 똑똑하게 하는 아이들 보니 부럽군요.

 

우리 애는 재수해서 이제 2학년 올라가는데...

앞 길도 뚜렷하지 않구요..

 

공부 못한다고 너무 속상해하지 마시라구요.

나중에 철들어 공부할 수도 있구요.

 

IP : 115.41.xxx.216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13 4:28 PM (211.237.xxx.204)

    은행이 4년제도 정규직 취업이 어렵대던데
    어떻게 저렇게 취업이 잘 됐을까요..
    호텔은 저도 몇년 직장으로 다녔던지라..
    좀 아는데 워낙 모든일이 분업화 되어있어서
    하는일에 따라 학벌이 차이가 나요..

    아아... 고딩딸이 성적이 오락가락해서 심란한데
    저희 아이도 전문대를 가든 대학을 가든 저렇게 나중에 웃을수 있는
    사회인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 2. ...
    '13.1.13 4:30 PM (115.41.xxx.216)

    그러니까요. 근데 애들이 다 이뻐요. ㅠㅠㅠ

  • 3. 뽀그리2
    '13.1.13 4:35 PM (125.141.xxx.221)

    다 비정규직 아닐까요?
    비정규직 비하가 아니라
    비정규직은 사실 단순업무를 시키기 때문에 채용할때
    너무 고학력 인력은 채용하지 않아요.
    회사 다닐때 제업무 보조로 비정규직 많이 채용해 봤는데
    뭣모르고 지원하는 고학력 인력들의 이력서를 보며 참 안타깝더라구요.
    지원하는 일자리와 자기 스펙이 맞을때 채용이 되는건데
    떨어졌다고 기막혀 하지는 않을까 싶었어요.

  • 4. ..
    '13.1.13 4:35 PM (58.237.xxx.116)

    장한 애들이네요^^ 저까지 뿌듯해집니다.

  • 5. 주은정호맘
    '13.1.13 4:45 PM (110.12.xxx.164)

    예전에 여상출신 친구들...은행 취업할때 너무 나쁘지만 않다면 성적보단 인물이랑 키가 많이 좌우하던데요...

  • 6. 5년후
    '13.1.13 4:55 PM (211.234.xxx.196)

    여상나와 취업잘하는 애들도 많아요.서울여상 나와서 3년차 조금 지났는데 연봉5000인경우도 봤어요.단 이뻐야지요.ㅋ 아는 지인분딸도 전문대나와 삼성들어갔는데 영어와 중국어 잘해서 독립적인일하고 잘다니더라구요. 반면 그애 언니는 4 년제나와 몇년째 놀구요.

  • 7. 외모스펙이
    '13.1.13 4:57 PM (220.124.xxx.28)

    아주 좋으면 여성은 은행에 취직 잘되요
    그래서 요즘 너나나나 다 뜯어고치는게 당연하게 된건지도 모를일이죠

  • 8. ^^
    '13.1.13 5:21 PM (211.178.xxx.139) - 삭제된댓글

    외모스펙이 아무리 좋으면 뭐해요? 일단은 서류전형에서 붙어야죠.. 서류전형 통과한 뒤엔 예쁘면 합격가능성이 높은건 맞고요..

  • 9. 홧팅
    '13.1.13 5:22 PM (183.100.xxx.70)

    원글님 자녀분도 잘 될것이예요

  • 10. 전문계고
    '13.1.13 5:25 PM (203.226.xxx.93)

    근무해보니 착실하고 자격증따면 취직하는곳이 ㅎㄷㄷㄷ하더군요 20살때부터 돈벌고..대학원까지나왔는데 기간제하던 제가 자괴감 들더라구요ㅜㅜ

  • 11. ..
    '13.1.13 5:26 PM (115.41.xxx.216)

    홧팅님 같은 이쁜 댓글 정말 좋네요. 보는 순간 기분이 확!!!! 좋아졌어요.
    감사합니다.

    정규직인지 비정규직인지는 모르겠네요.
    한 턱 낸다고 우리 애 델고 나가 밥 사준던데, 참 기특하더라구요.

  • 12. ...
    '13.1.13 5:38 PM (1.243.xxx.49) - 삭제된댓글

    전문대도 학교나 과가 중요한것 같아요.
    어느 학교 나온애들 대기업 정규직으로 꽤 가더라구요.

  • 13. ,,,,
    '13.1.13 5:38 PM (1.231.xxx.229) - 삭제된댓글

    어제 신한은행 비정규직 800여명 정규직으로 전환해준다고 기사 떴었구요..
    mb가 고졸들 취직시켜주라고해서 작년부터 특성화고 위주로 취업 많이 되었구 금융권이나 회사에서도 뽑아야만했어요

  • 14.
    '13.1.13 5:54 PM (58.240.xxx.250)

    뭐 어제오늘 일도 아닌 걸요. 딴지는 절대 아니고요.

    졸업하고 회사 들어가 보니...
    제 또래 여상 나온 경리직원들이 저보다 훨씬 사회생활 능숙하게 잘 하더군요.

    호봉이 달라도 먼저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속칭 짠밥이 더 되니, 대졸자 부럽지 않게 벌고, 이직할 때 취업시장도 오히려 더 넓어 보이더군요.

  • 15. 좋은 현상이네요. 응원합니다.
    '13.1.13 6:04 PM (124.50.xxx.31)

    지옥 같은 입시경쟁은 학벌위주 사회이기 때문이지요.
    일본은 일류대 나와도 취직에 별 효과가 없게 되자 입시경쟁이 시들해 졌다고 하더군요.
    원글님 따님도 좋은 곳에 취직 되고 술술 잘 풀리길 바랍니다.

  • 16.
    '13.1.13 6:28 PM (115.41.xxx.216)

    얘네들 고등 때는 공부 못 한다고 구박도 많이 받고 부모들 힘들어 하던 애들이에요. 신한은 100프로 정규직인가보네요. 잘 되었어요. 선플 다신 분들도 마음이 선하니 복 받으실거에요.

  • 17. ....
    '13.1.13 6:47 PM (118.219.xxx.196)

    저 제인중에 뉴질랜드로 어학연수갔다가 눌러살고 거기서 간호사 됐어요 어학연수도 졸업후에 자기가 번돈으로 갔구요 또한아이는 편입해서 4년제 나와서 외국계회사 잘 다녀요 정말 원글님 친구따님들이 잘됐네요 커서 정신차리면 야무지게 잘 살아요

  • 18. 그런데
    '13.1.13 6:50 PM (221.152.xxx.233) - 삭제된댓글

    잘 간 건 맞지만 신한은행 정규직이라 해도 대졸공채랑은 달라요. 텔러 정규직일텐데요. 승진에도 한계가 있구, 기업금융이나 가계대출쪽으로는 일을 안줘요. 출납창구 일만하구요. 그래도 여자가 하기에 좋은 직업이긴 하죠.
    4년제 나와서도 텔러하고 싶은 하는 애들도 많으니까요..
    하야트도 윗분이 말씀하셨듯이 호텔은 일이 분화가 많이 되어있어서..이름만 보고 마냥 잘 갔다고 하긴 그래요.

    단점만 적긴 했지만 요즘처럼 취업이 어려운때에 자기 밥그릇 챙겼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거죠.

  • 19. ~~~~
    '13.1.13 8:26 PM (14.46.xxx.201)

    전문대간 아이들이 나름이겟죠

  • 20.  
    '13.1.13 10:00 PM (1.233.xxx.254)

    전문대면 정규직 아니고 비정규직, 계약직이에요.
    승진 안 되고 계속 한 직급으로만 일하는 거요.
    은행에 비정규직 정말 많아요. 정규직보다 더 많죠.
    은행 노조가 힘이 없어진 게 그 때문이에요.

    따님이 정규직으로 회사 들어가면........ 은행 비정규직 부러워할 일도 아니에요.
    은행 지점들 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50대 아줌마들이 창구에 있는 경우 많지 않거든요.
    전 오래된 텔러들 다 어디로 갔나 가끔 궁금해 해요.

  • 21. ...
    '13.1.13 10:23 PM (110.14.xxx.164)

    요즘은 4년제도 대부분 계약직이에요
    정규직 몇 안되서요

  • 22. 희봉이
    '13.1.13 10:38 PM (117.111.xxx.23)

    특성화고에서 근무하고있는데요
    옛날처럼 다시 은행권에서 고졸 많이뽑아요~
    정규직이요~
    아이들 성적좋구 외모도 반듯하고 품행단정해서
    3학년 1학기에 취업되는데
    대견하고 미래가 창창할것이 보여요~

  • 23. 여자는
    '13.1.13 11:08 PM (221.146.xxx.33)

    무조건 예뻐야해요.. 이건 만고의 진리인듯 합니다. 무조건 암튼간에 무조건!!!

  • 24. 직장도 직장나름
    '13.1.13 11:31 PM (119.198.xxx.116)

    제 친구 딸아이 노보텔 취직 되었다고 너무 좋아 했는데... 밤근무만 시키더래요.
    전문대 호텔과 나왔는데.. 세상에 2년 일하고 몸 다상하고 나중에 알고보니 연봉 1100만원
    한달에 90만원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 25. ..
    '13.1.14 2:14 AM (211.106.xxx.243)

    고학력으로 노는것보다 어찌 됬건 그동안 경력을 쌓아나가고있으니까 실속있겟죠
    멀리보는건 좋지만 남들보기 좋은곳 자랑할만한곳만 찾다가 나이차고 경력없는 사람되는것보다
    고생되도 많이 배울수있는곳에 들어가는게 좋아요

  • 26. ...
    '13.1.14 3:01 AM (222.121.xxx.183)

    정말 다들 정규직이라면 좋은 현상이라고 봅니다..
    대기업에서 마이스터고 특별 전형이라는게 있어서 고2애들도 취직이 가능해요..

  • 27. 재능이필요해
    '13.1.14 3:49 AM (125.180.xxx.142)

    기업이름 듣자마자 드는생각이.. 계약직 비정규직. 이거였어요. 전 30대 후반으로서 제 또래애들은 상고만 나와서도 공부잘하던 애들은 대기업, 은행 다 정직원으로 가서 지금도 일하지요.
    그러나 현재는 상황이 달라졌죠. 근데 은행에서 일하는 상고동창인 친구가 자기 은행 창구직 숙대애가 계약직으로 현재 일하다가 정직원으로 승격되었다며 얘기해주더라구요. 숙대도 계약직으로 은행들어가서 기를 쓰고 정직원 간신히 통과하는 마당이네요.

  • 28.
    '13.1.14 9:41 AM (175.210.xxx.26)

    그 아이들 모습이
    제 소원이예요.
    제 아이가
    공부를 좀 못해도.
    직장 잘 자리잡아서.
    큰 돈 아니더라도 안정적으로 살아가는거요.

  • 29. 나름
    '13.1.14 10:02 AM (210.121.xxx.14)

    나름이에요 원글님아이도 잘 될거에요 걱정마세요^^

  • 30. 정규직 비정규직....
    '13.1.14 10:41 AM (1.225.xxx.126)

    전문대나 4년제나 입사할 때 정규비정규비율은 비슷할걸요. 전문대 나오고 직장생활하다 자기발전 위해 편입해서 승승장구하는 생각있는 사람도 의외로 많죠.

  • 31. 어떤 일을 하느냐가 중요
    '13.1.14 10:47 AM (211.114.xxx.113)

    원글님의 따님이 결국은 더 잘 될겁니다

  • 32. 허바나
    '13.1.14 12:07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이런 경우 때문에 학벌경쟁은 덜하고 외모경쟁이 심해질까 걱정 ㅎㅎ
    지금도 양악열풍까지 불 정도면 세계최고로 외모지상주의가 판치는건데..

  • 33. 전문대나와도..
    '13.1.14 12:48 PM (222.106.xxx.220)

    잘 될 애들은 잘 되더라구요. 밝고 열심히 하는 애들요.
    원글님도 착한아이들 칭찬해주시는걸 보니, 따님도 꼭 잘될겁니다^_^

    솔직히 좋은 대학다니는 애들도 가르쳐보고, 전문대 애들도 가르쳐봤지만
    좋은학교 다니는 애들이라고 다 좋은애들은 아니더라구요..

  • 34. 햇살
    '13.1.14 1:55 PM (211.36.xxx.133)

    직종에따라 학벌도 달라 져야 하는데 요즘은 너무 쓸데없이 학벌위주 인것 같아요..
    아는 싱가폴 사람이 한국의 어떤 여학생이 비서가 되기위해 명문대에서 전공하고 있는것을 너무 이상하게 여기더군요.
    자기네 나라에서는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할수 있는일이고 연봉도 높다네요..
    우리나라는 경쟁이 치열해 지다보니 점점 고학력에 스팩좋은 사람이 비서 자리도 가게된다고 했는데..참 말 하면서도 씁쓸하더군요

  • 35. 수장원
    '13.1.14 2:34 PM (218.50.xxx.170)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가장 적당한 시기에 가장 적확한 멘토가 가장 바른 길을
    안내해주는 것이라 생각되는군요^^

  • 36. 신한은행 텔러 비정규직
    '13.1.14 3:14 PM (211.224.xxx.193)

    정규직으로 100퍼 전환이라고는 하지만 그게 기존 정규직이랑은 틀린거예요. 다만 급여가 조금 올라가고 매년마다 계약해야됐던 부담감없어지고 58세까지 정년 보장해준다는거뿐. 그냥 무기계약직 그거보다 조금 더 좋아진 개념인듯 해요.
    비정규직이란게 없었을때는 이런 창구직들 다 정규직였잖아요. 그리고 그 창구 앉아 있던 여직원들 진급해서 창구말고 윗층에서 근무하죠.

    아마도 그 친구는 저 텔러던지 아니면 고객센터 근무 아닐까요? 제가 알기로도 텔러는 4년제 뽑던데..뭐 그렇다손 쳐도 요즘 취직이 안되니 은행 비정규직은 그나마 급여도 꽤 되고 좋은 일자리인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6076 영화 추천 "인 어 베러 월드".. 5 .... 2013/01/14 617
206075 세입자 나갈때 집 더러운 정도.. 어디까지 변상 가능한가요? 14 궁금 2013/01/14 10,800
206074 요즘 고춧가루 얼마 정도 하나요? 2 ㅇㅇ 2013/01/14 592
206073 조선이 조선기사 반박? 수개표 집회 광명체 논란 2 이계덕/촛불.. 2013/01/14 922
206072 7살된 아들 박현빈 닮았다고 하네요 3 숯댕이 눈썹.. 2013/01/14 640
206071 요즘 볼만한 영화 추천해 주세요~ 2 더블준 2013/01/14 726
206070 스페인,포르투갈 여행 팁 좀 주세요 3 알고 가자 2013/01/14 2,094
206069 새절역에서 아가히가 손톱깤는중 6 ㄷㄱㄷㄱ 2013/01/14 837
206068 댓글을 쓰다가 쪽지보내기는 2 쪽지는 어떻.. 2013/01/14 316
206067 나이들어 대학원가는것 6 일찍 2013/01/14 1,881
206066 초등4학년...개념원리+rpm ...어떨까요? 1 dma 2013/01/14 751
206065 스페인에서 13 보고싶다 친.. 2013/01/14 2,042
206064 강동지역 운전연수 여강사분 추천해주세요 1 죄송.. 2013/01/14 798
206063 82님들, 혹시 이런 면역치료 얘기 들어보신적 있으세요..? 3 면역치료 2013/01/14 993
206062 다음주에 국내 갈만한 여행지.. 어디가 좋을까요?? .. 2013/01/14 520
206061 MB 임기 한달 전까지 ‘낙하산 인사’ 논란 2 세우실 2013/01/14 509
206060 설명절 미리 만들어 놓는 과자 1 설명절 2013/01/14 478
206059 '퍼주기' 논란에 하우스푸어 공약 수정·보완 2 참맛 2013/01/14 812
206058 시댁에 생활비 드리는 분들이요 10 얼마나 2013/01/14 2,961
206057 MSG가 왜 화학조미료에요??? 5 식당은조미료.. 2013/01/14 2,483
206056 남편이랑 같이 외출할려면 짜증나네요ㅠㅠ 2 --- 2013/01/14 1,117
206055 입냄새 관련 글을 읽다가.. 라라 2013/01/14 953
206054 김래원, 거액 유산 상속에 중학교 때 아파트까지 받았다 12 호박덩쿨 2013/01/14 14,044
206053 저도 세부로 여행 가는데... 초등 딸이 마법 걸리기 전이에요 .. 6 여쭤볼 곳이.. 2013/01/14 1,479
206052 실내 정원만들고 싶은데요... 1 질문 2013/01/14 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