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잘될거야 조회수 : 2,496
작성일 : 2013-01-13 14:03:45

이혼 후 1년반이 지났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잘 견디고 잘 해냈다고 생각할 만큼 힘들게 이겨냈습니다.

1년 힘들고 그후 반년 좀 덜 힘들고..

정말 시간이 약이구나,,,생각하며 이제는 웃음도 나올만큼 잘지내고 있는데...

 

건강검진 결과에서 2차검진 필요하다해서

좀놀랬지만 뭐 이제 내 나이가 몸이 좀 고장날 만하지 그러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갔습니다.

가슴에 혹이 있다고 하면서 초음파, CT 다 찍고

조직검사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어제 검사대에 오를때까지 정말 아무 생각안나고...

이제 검사결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검사하고 집에와서 방글거리는 10살 딸아이를 보니..맘이 내려앉습니다.

제발 아무 일없기를...

모든 신에게 빌어봅니다.

이제부터 정말 착하게 살겠다고 한번만 봐달라고 기도합니다.

 

힘내서 검사결과 나오는 대로 잘 따르고 치료 잘받고..꼭 이겨내겠습니다.

 

지금까지 잘 견디어왔던것처럼...

 

사랑한다 우리딸... 

 

 

IP : 112.186.xxx.6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3 2:05 PM (61.43.xxx.179)

    밥따로 물따로 암환자식 하십시오.
    건강 되찾으세요.

  • 2. 저도
    '13.1.13 2:05 PM (222.107.xxx.147)

    지지난 달 건강 검진하고 조직 검사도 했어요.
    기다리는 동안 좀 걱정 많이 됐는데
    결과가 아직은 문제 없다고
    지속적으로 관찰하라고 나왔네요.
    님도 별 일 없으실 거에요,
    따님이랑 소박한 행복 많이 누리고 나누시길 ^^

  • 3. ㅇㅇ
    '13.1.13 2:07 PM (112.153.xxx.76)

    대부분 결과가 좋게 나오더라고요 병원은 조금만 문제잇어도 검사하니까요 너무 심려 마세요. 따님 참 이쁠것 같네요

  • 4. ...
    '13.1.13 2:24 PM (175.200.xxx.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심정 잘알아요..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저 마음..
    저도 맘마톰 수술하고 6개월마다 초음파 해보고 있어요. 전 모양이 많이 안좋다고 했는데 다행히 양성이었구요. 검사결과 기다리는 동안 정말 아무일도 , 아무생각도 안했던 거 같아요. 그게 이상하더라구요. 식구들 아프다고 할 땐 눈물이 쏟아졌는데 제가 아프니까 아무 생각안드는거.. 그게 딱 이맘쯤일이네요.

    별일없으시길 바랍니다.

  • 5. ..
    '13.1.13 2:57 PM (58.126.xxx.70)

    괜찮으시길 빕니다

  • 6. 저도
    '13.1.13 3:13 PM (59.28.xxx.38)

    24일 자궁쪽 수술예정으로 갑상선과 가슴쪽 사진 찍었는데,
    가슴쪽에 이상소견으로 조직검사결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날씨만큼이나 마음이 무겁습니다.

  • 7. mm
    '13.1.13 4:23 PM (211.246.xxx.158)

    마음 굳건히 다잡으시고 어떤 결과든 잘 헤쳐나가시길 빌게요 힘내세요 잘 될거예요^^

  • 8.
    '13.1.13 4:56 PM (223.62.xxx.102)

    괜찮으실겁니다.
    저도 좋은 기운을 모아 같이 빌어드릴께요.
    저도 갑상선에 꽤 큰혹이 있다해서 세침검사로 조직검사했었는데 그냥 양성혹으로 나왔어요.
    원글님 걱정은 되시겠지만 그래도 심호흡 크게 하시고 마음 편하게 잡수시고 계세요. 스트레스가 몸에 젤로 나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8787 갑상수술하신분들 장애진단서발급받으셔서 연말정산혜택받으세요^^ 4 구름한조각 2013/01/17 1,425
208786 시드니 국제 공항 이용하신 분 계신가요? 도착지 뉴질.. 2013/01/17 441
208785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시는 분.. 4 알랭드보통 2013/01/17 1,636
208784 주류는 따로 팔 수 있는데가 있나요? 선물 받은 술, 술잔들 처.. 2 질문! 2013/01/17 789
208783 한성아이디인테리어에서 집 리모델링하신분 계세요? 3 튼실이맘 2013/01/17 2,290
208782 친구한명도 없는 사람 없겠죠? 20 은빛여우 2013/01/17 6,268
208781 3월첫째주가 이사 날짜인데 전세 잘빠질까요? 2 초조해피똥싸.. 2013/01/17 723
208780 아기가 있었으면 하네요.. 6 소나무 2013/01/17 1,270
208779 다이어트로 25키로 감량한 1인 입니다^^ 15 슈퍼코리언 2013/01/17 6,164
208778 닭가슴살 조리된 것 추천부탁드려요 2013/01/17 448
208777 김미경 원장의 에너지 저는 좋던데요^^ 9 관심의 대상.. 2013/01/17 2,088
208776 받을 마음 없다면서 게시판에 돈 빌려줬다는 글은 왜 쓰는 것일까.. 11 궁금 2013/01/17 2,187
208775 사우나에서..청와대 들어가면 친정 들어간 것 같을거라느니.. 10 zzz 2013/01/17 1,393
208774 원글펑합니다. 9 파트 2013/01/17 1,098
208773 애니팡 카드결재가 안되요 4 별이별이 2013/01/17 1,044
208772 흐흠...패기있는 직원이 입사했군요. 11 ... 2013/01/17 4,049
208771 의료비 연말정산에 대해 도와주세요 3 공제 2013/01/17 844
208770 CMA-MMW 원금 손실도 생기나요? 1 동양증권 2013/01/17 9,808
208769 2013 최신 유용한 사이트 모음입니다 ^_^ 333 미클디 2013/01/17 12,940
208768 너무 오지랍인지.... 39 객관적으로 2013/01/17 11,623
208767 아이가 동생에게 신체공격할때 훈육 2013/01/17 811
208766 계산이 맞는지 봐주세요 6 노스 2013/01/17 814
208765 창신담요 정전기 문의드려요. 16 gks 2013/01/17 2,256
208764 82 광주모임 노란우산 2013/01/17 849
208763 냉동밥 해동할때 뚜껑이요~~~실리콘 1 .. 2013/01/17 1,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