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잘될거야 조회수 : 2,531
작성일 : 2013-01-13 14:03:45

이혼 후 1년반이 지났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잘 견디고 잘 해냈다고 생각할 만큼 힘들게 이겨냈습니다.

1년 힘들고 그후 반년 좀 덜 힘들고..

정말 시간이 약이구나,,,생각하며 이제는 웃음도 나올만큼 잘지내고 있는데...

 

건강검진 결과에서 2차검진 필요하다해서

좀놀랬지만 뭐 이제 내 나이가 몸이 좀 고장날 만하지 그러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병원갔습니다.

가슴에 혹이 있다고 하면서 초음파, CT 다 찍고

조직검사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어제 검사대에 오를때까지 정말 아무 생각안나고...

이제 검사결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검사하고 집에와서 방글거리는 10살 딸아이를 보니..맘이 내려앉습니다.

제발 아무 일없기를...

모든 신에게 빌어봅니다.

이제부터 정말 착하게 살겠다고 한번만 봐달라고 기도합니다.

 

힘내서 검사결과 나오는 대로 잘 따르고 치료 잘받고..꼭 이겨내겠습니다.

 

지금까지 잘 견디어왔던것처럼...

 

사랑한다 우리딸... 

 

 

IP : 112.186.xxx.6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3 2:05 PM (61.43.xxx.179)

    밥따로 물따로 암환자식 하십시오.
    건강 되찾으세요.

  • 2. 저도
    '13.1.13 2:05 PM (222.107.xxx.147)

    지지난 달 건강 검진하고 조직 검사도 했어요.
    기다리는 동안 좀 걱정 많이 됐는데
    결과가 아직은 문제 없다고
    지속적으로 관찰하라고 나왔네요.
    님도 별 일 없으실 거에요,
    따님이랑 소박한 행복 많이 누리고 나누시길 ^^

  • 3. ㅇㅇ
    '13.1.13 2:07 PM (112.153.xxx.76)

    대부분 결과가 좋게 나오더라고요 병원은 조금만 문제잇어도 검사하니까요 너무 심려 마세요. 따님 참 이쁠것 같네요

  • 4. ...
    '13.1.13 2:24 PM (175.200.xxx.9) - 삭제된댓글

    원글님 심정 잘알아요..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는 저 마음..
    저도 맘마톰 수술하고 6개월마다 초음파 해보고 있어요. 전 모양이 많이 안좋다고 했는데 다행히 양성이었구요. 검사결과 기다리는 동안 정말 아무일도 , 아무생각도 안했던 거 같아요. 그게 이상하더라구요. 식구들 아프다고 할 땐 눈물이 쏟아졌는데 제가 아프니까 아무 생각안드는거.. 그게 딱 이맘쯤일이네요.

    별일없으시길 바랍니다.

  • 5. ..
    '13.1.13 2:57 PM (58.126.xxx.70)

    괜찮으시길 빕니다

  • 6. 저도
    '13.1.13 3:13 PM (59.28.xxx.38)

    24일 자궁쪽 수술예정으로 갑상선과 가슴쪽 사진 찍었는데,
    가슴쪽에 이상소견으로 조직검사결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날씨만큼이나 마음이 무겁습니다.

  • 7. mm
    '13.1.13 4:23 PM (211.246.xxx.158)

    마음 굳건히 다잡으시고 어떤 결과든 잘 헤쳐나가시길 빌게요 힘내세요 잘 될거예요^^

  • 8.
    '13.1.13 4:56 PM (223.62.xxx.102)

    괜찮으실겁니다.
    저도 좋은 기운을 모아 같이 빌어드릴께요.
    저도 갑상선에 꽤 큰혹이 있다해서 세침검사로 조직검사했었는데 그냥 양성혹으로 나왔어요.
    원글님 걱정은 되시겠지만 그래도 심호흡 크게 하시고 마음 편하게 잡수시고 계세요. 스트레스가 몸에 젤로 나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954 냉장고 털어먹기 몇일까지 해보셨어요? 2 남편기다리며.. 2013/05/15 1,300
253953 이마트..캐셔 정직원인가요? 1 질문 2013/05/15 8,615
253952 동네..채소 가게 1 파란하늘보기.. 2013/05/15 822
253951 짝보세요? 남자들의 이상형 20 미미 2013/05/15 10,304
253950 자존감이 너무 낮은거 같아 고민..남 눈치를 너무 보고 살아여 11 . 2013/05/15 4,298
253949 남자가 33살까지 모태솔로인건 왜 그런건가요? 10 .... 2013/05/15 8,888
253948 잘나가던 과거가 그리워요ㅠ 5 질투비교금지.. 2013/05/15 2,538
253947 자궁용종일는데요 4 방실이 2013/05/15 1,992
253946 남자가 첫경험 늦으면.. 어떨까요? 48 @.@ 2013/05/15 87,586
253945 진중권 일베가 변희재.fund를 만들어야 ㅋㅋㅋㅋ 참맛 2013/05/15 1,261
253944 선자리에 맘에 안드는 상대가 나오면 얼마 있다 나오시나요? 5 폭탄 2013/05/15 2,123
253943 33개월 딸아이 코피가 났어요.. 1 음.. 2013/05/15 856
253942 저와 20~30살 차이나는 5,60대 여사님들 호칭은 뭘로 하나.. 14 켈리 2013/05/15 2,750
253941 오자룡 보다가 샤워늦어서 1 자야하는데 2013/05/15 1,051
253940 나인에서 선우는 왜 시계를 샀을까요... 9 좀 알려주세.. 2013/05/15 3,233
253939 유시민의 [어떻게 살 것인가] 정말 재미있네요 14 // 2013/05/15 2,275
253938 박원순 문건, 원세훈이 국익전략실장에 지시" 1 저녁숲 2013/05/15 562
253937 미래가 두렵다면... 3 0327 2013/05/15 1,127
253936 급질)열무김치 담고있어요ㅠㅠ 11 용기를내어 2013/05/15 2,169
253935 나인...! 2 .... 2013/05/15 985
253934 회원이 올린 컨텐츠를 사이트 주인이 자기 책에 표절했다면? 4 어쩌시겠어요.. 2013/05/15 925
253933 첫사랑 헤어진지 10년만에 우연히 봤어요............... 20 wlfafj.. 2013/05/15 20,726
253932 2011년 개인연금 해지하신분 종합소득신고 하세요 ㅇㅇ 2013/05/15 1,965
253931 요가복은 칠부가 좋나요? 4 dyrk 2013/05/15 2,489
253930 원룸이 공동주택 카테고리에 안들어가나요? 1 ㅁㅁ 2013/05/15 3,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