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화불량 증상.. 매핵기..? 한방 치료 가능할까요?ㅜㅜ

답답해요~ 조회수 : 2,280
작성일 : 2013-01-13 13:50:04

  시작은.. 한 달 전 쯤입니다.. 장염과 질염 증상이 있던 차에.. 배고프지 않은 상태에서 부페 음식을 먹은 뒤 갑작스러운 구토 증세로 병원을 찾았고, 급성 위장염이란 진단을 받고 약을 먹었습니다.. 그 후 시간이 지나자 다른 증상들은 모두 완화가 되는 듯 했는데..

  그 다음부터는 밥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목에 뭐가 걸린 것 같고 가슴이 답답하더군요.. 가슴 위쪽이 정말 꽉 막힌 듯한 처음 겪어보는 증상이었습니다.. 밥을 먹은 뒤에 증상이 심해지다가 공복 때는 조금 낫고, 밥을 다시 먹으면 또 부담감이 밀려오는 증상.. 다시 병원을 찾으니 소화가 잘 안 되면.. 목에 까지 그런 증상이 타고 올라올 수 있다는 얘기를 하시며 가벼운 위염, 식도염 약을 주셨습니다.. 하지만 이 약이 별 차도가  없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장염, 질염, 위염, 소화 불량.. 모두 다 하나로 이어진 전반적인 탈이라고 생각했고..GN* 유산균을 복용하면서 한동안 나아지는 듯 싶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직까지도 조금만 신경쓰이는 자리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 다시 소화가 잘 안 되고.. 목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 같아요.. 지금의 증상은 목에 걸린 느낌이라기 보단.. 이걸 뭐라 설명해야 될지.. 특히 밤에 혼자 집중을 하고 있으면 목에 굉장한 긴장감이 느껴지면서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이런 걸 매핵기 증상으로 보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최근에 결혼을 해서 갑자기 생활 환경이 바뀌었습니다. 평소 예민한 성격에.. 안 좋은 일까지 겹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은 거 같아요.. 이제는 음식만 보면 덜컥 겁부터 나네요..소화가 잘 안 되니 자연스레 밥도 잘 먹을 수가 없고, 평생 처음 겪어보는 증상까지 나타나서.. 어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혹시 이런 비슷한 증상을 개선하셨거나.. 한방 치료를 받고 나아진 사례가 있으시다면 리플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75.209.xxx.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ranquil
    '13.1.13 2:03 PM (211.246.xxx.57)

    노로바이러스 같기도 한데요? 병원에서 검사 한번 받아보세요

  • 2. ..
    '13.1.13 2:18 PM (121.55.xxx.87)

    도움되는댓글은 아니구요.
    저와 같은 증상인듯해서요.
    저는 소화가 잘안되는지 트림이심하고(신트림은 아님)목을 압박하는증상 그러니까 밑에서 목까지 압력이 오는듯해서 자꾸 내려가게하려고 트림을 하게 됩니다.
    이거 몇달짼데 잠시 괜찮은듯하다가 또 그러고 죽겠습니다.
    밥을 반공기정도 먹으면 좀 괜찮은듯하나 좀 더먹었거나 사과 귤을 먹으면 바로 소화안되는증상이 나타납니다.
    저도 역류성식도염인지 매핵기라고 하는건지 병원은 어디로 가는지 직장다니다보니 당장 위내시경도 안하고 (한지 1년밖에 안되기도해서) 나아지겠지 하고 있는데 잘 안낫네요.
    저는 목증상이 젤 불편한데 목이 차오르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압박증상이라고 해야하나 그런증상이 심해요.
    가슴쓰림이런건 없고 가끔 아주 가끔 목여기저기가 살짝 아린듯 아픈느낌이 들지만 이건 심한건 아니네요.
    저도 도움글 보고 싶어요.

  • 3. 한방
    '13.1.13 2:21 PM (175.223.xxx.13)

    역류성 식도염 아닌지 내시경검사 받아보시구요 스트레스 때문에 소화안되시는 거면 한약 드셔봐도 좋아요. 점막이 건조해져서 그럴수도 있는데 아직 나이가 젊으셔서 그건 아닐꺼 같네요.

  • 4. 잘보는
    '13.1.13 2:23 PM (211.244.xxx.166)

    한의원서 침맞으면 좋아져요
    전 내시경 초음파까지 다해봤는데 신경성아라던데요
    먹는게 무서웠는데 ㅠㅠ
    위염약 먹고 설사시작해서 삼년을 그리 살았어요
    대장내시경 해볼라다가 누가 한의원다녀보라해서
    진맥하고 약 서재먹는 동안 위에 침맞고해서 삼개월 만에
    고쳤어요

  • 5. 저도
    '13.1.13 3:26 PM (203.226.xxx.72)

    가끔 그러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작년에 날씨가 좋아 자전거도 타고 산에도 오르고 한 이후에 그 증상이 없어졌어요.
    평소에 운동을 전혀 안했었거든요.
    요즘 날이 추워 식사후 누워있거나 잠들어 버리면..또 그 증상이ㅜㅜ
    집안일 열심히 하고 나면..잠시 또 괘안고요.
    그래서 제 결론은 운동인것 같아요.
    날이 따뜻해지면 다시 움직이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363 화장안하니까 아프냐고 자꾸 물어요..ㅋㅋ 2 내나이 35.. 2013/02/25 899
222362 어린시절 왕따 경험한 분들 여자집단에서 어떠세요?? 17 ... 2013/02/25 5,798
222361 얼룩이 덜생기게 빨래하는방법 3 ........ 2013/02/25 664
222360 회계사남자 소개받는데요..일반적으로 연봉이..? 25 !! 2013/02/25 14,109
222359 [질문] 풍년 압력솥 2.5L 4인용 가스에 올렸을 때 타는지 .. 5 까뮈사랑 2013/02/25 1,474
222358 제 마음이 민국이 마음입니다... 1 2013/02/25 1,247
222357 주진우의 현대사 -16회 들어보세요 1 주진우 2013/02/25 1,125
222356 예전처럼 의사 변호사 되면 팔자피는 시대는 아니더이다. 11 ::: 2013/02/25 4,861
222355 해운대에서 제일 좋은 아파트는 어디인가요? 3 .... 2013/02/25 5,094
222354 코스트코에서 타이어 갈아보신 분 계세요? 4 봄날 2013/02/25 1,403
222353 요리 맛있게 잘하는 사람들의 성품은 25 나붐 2013/02/25 6,029
222352 '영욕의 5년 역사에 맡기고'…MB 논현동 사저로(종합) 6 세우실 2013/02/25 596
222351 "그래서 ... 남들이 저 안 좋아해요" 2 ....궁금.. 2013/02/25 982
222350 부산교대역 까지 가려는데요 4 푸르름 2013/02/25 617
222349 액상철분약은 처음에는 잘 안해주나요? 16 종합병원 2013/02/25 2,636
222348 며칠전 아이 지우는 문제로 글을 올렸던 사람이에요. 5 사과 2013/02/25 1,075
222347 어제 별일 다 봤습니다. 7 밀빵 2013/02/25 2,032
222346 새학기 문구류 사러 동대문 가고 싶은데요... 5 동대문 2013/02/25 783
222345 중고생 역사교과서 집필진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3 도와주세요!.. 2013/02/25 513
222344 결혼한 동생 시누 결혼식 가야하나요? 11 몰라 2013/02/25 2,098
222343 소막창 - 몸에 안 좋은 음식인가요? 2 좋은가요? 2013/02/25 7,813
222342 연애와 국제정치 듣고싶은데요 4 어디서 2013/02/25 928
222341 부천에서 인천 롯데까지 쉽게 가는길 7 지현맘 2013/02/25 500
222340 요새 마트에 나온 카누나 루카 사은품 텀블러 써보신 분 계세요?.. 6 .. 2013/02/25 2,071
222339 탈모전문병원 추천해주세요..꼭 4 7530 2013/02/25 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