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린 마늘 손에 올려놓고 자르다가 살이 쪼금 날아갔어요(왜 그렇게 위험하게 칼질을 했는지..)
마데카솔이 없어서 빨간 소독약만 발랐는데 잘 안낫더라구요
마데카솔을 조그만거 5500원인가에 주고 사서 하루 발랐는데 확 낫지 않는 것 같고...
발모용으로 눈썹에 바르는 시어버터 통을 머리맡에 놔뒀었거든요...
어젯밤에 바르고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허헉 살이 차올라서 거의 메워졌어요...
너무 신기해요 하루만에 이런 일이...살이 차오르다니...
버터가 뻑뻑해서 흘러내리지 않으니 밴드 안바르고 그냥 발라만 놨거든요...
기분이 너무 좋아서 지금도 발라놓았어요..
아참 눈썹에도 시어버터 바르는데요...원래 버진 코코넛 오일을 발랐는데
버터가 더 효과가 좋은 것 같아서 눈썹에는 시어버터 속눈썹엔 코코넛오일을 발라요...
이거 바르면 눈썹이 까매져요...
원래 눈썹이 있는 편이었는데 세월이 가면서 눈썹이 빠지는 경우에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
없는 눈썹을 생기게 하는건 아닌 것 같고 영양을 줘서 빠진 눈썹을 살려주는 효과요...
근데 한 일이주일 안바르면 눈썹이 또 점점 빠져서 옅어져요
매일 발라주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시어버터의 경우 눈에 들어가면 따가우니 녹아서 흘러내리지 않을정도로 발라주세요
눈썹 결 반대방향으로 뿌리쪽에 스며들도록 싹싹..
그리고 속눈썹에는 버진 코코넛을 발라요 코코넛오일은 눈에 들어가도 안따가워요
많이 바르면 눈 앞이 아주 침침해지지만..따갑진 않아요...
세수하고 코코넛 오일 한두방울 물묻은 손에 덜어서 얼굴에 고루 펴바르고
손에 남은 오일을 속눈썹 뿌리에 쓱싹 문질러주면 되요...
아참 시어버터가 촌모기 물려서 아주 간지러울 때 바르니 진정도 시켜주더라구요
저는 이제 벌레 물릴 때 쓰는 약이랑 마데카솔은 안사도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