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값상승요인은 지하경제라꼬? 와?

참맛 조회수 : 976
작성일 : 2013-01-13 10:20:32
집값상승요인은 지하경제라꼬? 와?
요즘 언론들 보면 보일 듯 말 듯, 마치 지하경제가 이 나라 경제의 아킬레스건인 것처럼 분위기를 잡습니다.

뉘앙스가 지하경제는 빗물이 땅 속에 스며든 것처럼, 가물 때 꺼내 쓸 유용한 자원이며,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경제통이 할 일이라는 거죠. 즉 메마른 이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하경제의 활성화가 필요하며, 국가 지도자가 잘 관리해서 경제발전의 주요 동인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거.
언론고시라는 헌난한 난관을 뚫고 언론인이 되면 최소한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양식은 지닌 줄 알았더만, 그냥 돈만 주면 시키는대로 문장을 만드는 "뱀의 혀"에 불과했다니.

지하경제란 다음국어사전에 "사채놀이, 마약 거래, 도박, 매춘 등 불법적인 경제 활동 및 합법적이지만 정부의 공식 통계에는 나타나지 않는 각종 경제 활동을 통틀어 이르는 말." - http://dic.daum.net/word/view.do?wordid=kkw000242671&q=%EC%A7%80%ED%95%98%EA%... - 라고 나옵니다.

여기서 석두들에게 매력적인 게 "불법적인 경제 활동 및 합법적이지만 정부의 공식 통계에는 나타나지 않는 각종 경제 활동을 통틀어"라는 문구입니다. "아하! 합법적인 경제활동도 포함되지 않겠구나. 마치 장롱 속에 숨겨둔 내 비자금처럼", 이런 식으로 받아 들인다는 거죠. "합법적이지만"의 뜻은 "사채놀이, 마약 거래, 도박, 매춘 등 불법적인 경제 활동"이 정부 당국에 포착되지 않은 것을 말합니다.

이러니 "지하경제 활성화", "지하경제 양성화"란 무서우면서도 더러운 용어들이  버젓이 돌아 다니는 겁니다.

- http://search.daum.net/search?w=tot&DA=YZRR&t__nil_searchbox=btn&sug=&q=%EC%A... -

자칭 "보수"라고 떠드는 사람들에게 그 지키고자 하는 "가치와 전통"이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물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채놀이, 마약 거래, 도박, 매춘 등 불법적인 경제 활동"을 조장하고 국가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 "보수"가 추구하는 것인지?

집값상승은 국민 개개인의 살림살이가 나아져서 주택구매에 대한 수요가 높아 졌을 때 나타나는 거지, 경제파탄 지경에 이르렀는데, 일부 "지하경제"의 큰 손들이 집투기, 땅투기로 주택수요가 상승하는 걸 말하는 게 아닙니다. 유신정권과 전두환정권 때 이미 겪어 본 것들이죠.

"주어정권"에 이어 "무식공화국"이 들어 서니, 그야말로 "물질만능주의"가 극에 이르렀는 모양입니다. 이 "지하경제"의 양성화 또는 활성화가 주는 혜택은 첫째로 "인플레"입니다. 일단 2~3년 먹어 보시고 얼마나 "지독"하고 더러운지 말씀하시길.
----
정직하라고 말하면 뭐하노? 미쿸소고기 사서 구어 먹겠제?
미쿸소고기 구어 먹으면 머하겠노?
유전자변형 콩된장 사먹겠제?
유전자변형 콩된장 사 먹으면 머 하겠노?
미쿸소고기 사서 구어 먹겠제?
미쿸소고기 구어 먹으면 머하겠노?
지하경제 살린다고 남편 오입하러 갔다 와야겠제?
........
-----
IP : 121.151.xxx.20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955 2월 2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2/21 458
    221954 반신욕조 필요하신 분---> 가져가실 분 결정되었습니다. 4 xquisi.. 2013/02/21 1,296
    221953 바이올린 현 급질문 1 como 2013/02/21 671
    221952 안정적인 삶과 다이나믹한 삶을 추구하는 사람이 만나서 잘 살까요.. 7 sag 2013/02/21 1,265
    221951 김포공항서 비행기탈때 6살 5 제주도 2013/02/21 5,362
    221950 서울 시내쪽에서 모임할 만한 음식점 추천해주세요 1 ... 2013/02/21 479
    221949 여동생의 도움을 받을 경우... 9 직장맘 2013/02/21 1,737
    221948 히틀러의 만행을 보면 과연 하나님이 계실까 의문이 들어요. 24 ... 2013/02/21 3,200
    221947 홈쇼핑 한샘 부엌가구 해보신 분 계신가요? 4 매미 2013/02/21 5,632
    221946 40대 친구 생일선물 1 인천 2013/02/21 2,966
    221945 약간 말린가오리 들어왔어요 가오리 2013/02/21 685
    221944 2월 21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2/21 381
    221943 월요일에 만든 소고기미역국 오늘 먹어도 될까요? 2 .. 2013/02/21 746
    221942 남편 이해하고 싶어요 21 화해 2013/02/21 3,961
    221941 얼리버드님들.. 야상 하나 골라주세요 9 굳모닝 2013/02/21 1,401
    221940 인사동 괜찮은 맛집 추천해주세요~ 7 어디로가지?.. 2013/02/21 1,621
    221939 이런거 물어 본다고 노여워 마시고 좀 알려 주세요...시어.. 4 승맘 2013/02/21 1,685
    221938 기한안되 이사비복비 줄 수 있나 물어요 4 갑자기 2013/02/21 972
    221937 조영환 "사유리는 빨갱이 같아" 맹비난 1 이계덕기자 2013/02/21 1,785
    221936 남편에 대한 분노와 ...억울함 9 해결되지 않.. 2013/02/21 3,221
    221935 소고기 제대로 알고 먹자-마블링의 음모 12 건강하게 살.. 2013/02/21 3,231
    221934 대한민국 박사들이 너무나 허망하군요? 14 참맛 2013/02/21 4,460
    221933 중학교는 교과서 분실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6 예비중 2013/02/21 2,224
    221932 심리학,사회학, 인간관계론 등등 관련 전공자 계신가요? 6 원그리 2013/02/21 1,837
    221931 기한 지난 버터 4 jk 2013/02/21 1,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