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없는 맞벌이 부부고요 남편은 긴 출장을 가서 집에 혼자네요
어제저녁부터 목에 가래끼고 으슬으슬 춥고 잔기침이 나는게 감기몸살인 거 같아 앓아누웠습니다. 새벽에 한참 잔 거 같은데 눈 뜨면 새벽 1시 2시 3시... ㅠㅠ 결국 다섯시반에 기상했어요
배는 고픈데 다이어트 중이라 집에 있는거라공 고구마에 닭가슴살 ..
서럽지만 그거라도 먹어야 기운이 날 듯해서 꾸역꾸역 먹고 일어서는데
... 아래쪽에 이상한 느낌....;; 여자들만 아는 그 느낌....ㅠㅠ
제가 요새 주기가 왔다갔다해서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맞네요 ㅜㅜ
제가 또 한 생리통 하거든요 하하하하하
어쩐지 어제부터 달디단게 땡기더라니..계속 스맛폰으로 일본 간식
케잌 이런 거 검색하고 무도에서 뉴욕 나온 거 보고 뉴욕 맛집 검색해서
레이디 m 케익보면서 침 쥘쥘 흘리고 있었거든요
집이 홍대이대랑 가까워서 맘만 먹으면 금방 먹을 수 있지만 꼼짝도 못하겠고 사다줄 남편도 없고 남편은 지금 연락도 안되는 곳에 있거든요
으허엉 ㅠㅠ
유일한 낙은 누워서 82쿡 하는거네요 ㅜㅜ
제가 기운 없이 누워있으니 요새 맨날 잠만 처자던--) 즤집 둘째냥이가
제 어깨위에 올라타고 진짜 특별한 날만 하사하시는 꾹꾹이를 시전하시네요 오오 감동 ㅜㅜ 지가 보기에도 불쌍해보였나봐요;;
이런 맛에 반려동물 키우나봐요 ~ 몸은 힘들지만 정신적 위로가 됩니다
82님들 즐거운 주말 아침 되세요 ~^^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몸 아픈데 위로해주는 건 냥이밖에 없네요 ㅜㅜ
네모네모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13-01-13 06:34:19
IP : 112.214.xxx.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빨리 나으시길~~~
'13.1.13 9:58 AM (180.182.xxx.246)전 아플때 고양이들이 물심부름 못해주는게 제일 아쉬워요 ㅎㅎ
그래도 숫제 집사가 아픈게 나아요
저희집 고양이 한마리 감기 걸려서 일주일 넘게
5분이 멀다하고 재채기에 피섞인 콧물,가래 나오는 거 보니까
불쌍해서 못봐주겠더라고요ㅜ
비타민씨, 물 많이 드시고 몸 따닷이 푹 쉬세요
감기는 약먹으면 7일, 안먹으면 일주일 간다고 하죠
때가 되어야 낫는다는 말이지만 그래도 빨리 나으시길~~~^^2. 푹쉬셈
'13.1.13 10:06 AM (1.126.xxx.248)고양이고 뭐고 아무도 없어요 ㅅ.ㅅ
밤에 동네고양이는 슬쩍 마당에 어슬렁거리구
많이 껴입고 쉬세요
유투브 가면 healing meditation 이런 거 좋아요3. 슈렉마눌
'13.1.13 11:25 AM (113.216.xxx.196)저희집도 길냥이 두마리 키우는데
큰 놈은 안그러는데 작은놈이 그래요
장판 다뜯어놓고 벽지 다 찢어놓는
미운놈인데 그래도 이뻐요^^
남편보다 이놈이 효자예요
꾹꾹이 잘밭으시고 쾌차하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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