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고삼 되는 아이 엄마예요.
오늘 아이가 경제 시험을 봤거든요. 못보지 않았고 작은 상 받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어제부터 제대로 잠을 못자고 시험 본 오늘은 아예 지금까지 잠이 안옵니다.
별거 아닌 시험인데 막 떨리고.. 걱정되고.. 끝났는데도 이러는데
앞으로 일년은 어찌 보낼까 너무 걱정 되네요. 제 자신이..
정말 작년까진 아무런 느낌 없었거든요.
근데 저런 시험땜에 잠못자고 이러는거 보니까 앞으로 일년은 어떻게 보낼지..
심신이 피폐해질까 걱정돼요.
종교 생활 다시 하려고 맘 먹고 있는데 좀 나아질까요..
유난 떤다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도 제가 이럴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지금도 왜 잠이 안오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불안, 초조..
고3을 무사히 지낸 엄마들에게 무한한 존경의 표시를 보냅니다.
저 설마 일년을 이러는건 아니겠죠.
마음 다스리고 잠 들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 원래 잠탱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