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억울한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억울한 윗층 조회수 : 2,653
작성일 : 2013-01-13 00:44:20

아래층에 정말 예민한 가족이 살아요.

저도 윗층 쿵쿵 소리 들어보지만..그냥 음..쿵쿵하네..이정도거든요.

윗층 아주머니가 오셔서 미리 사과도 하시더라구요. 밤늦게 들어오시는지라 밤에 좀 쿵쿵대서 미안하다고..

자려고 누우면 쿵쿵..울리기도 하고..두런두런 울림소리도 나요.

피아노치는 소리도 간간..

그냥..저는 소리가 들리네..이정도거든요.

그런데 아래층 아줌마는 제가 아기 기저귀 가느라고..그것도 놀이방 매트 깐데다가 눕히다가 한번 쿵 소리가 났는데

바로 경비실 통해서 연락왔어요. 시끄럽다고.ㅠㅠ

애들 발 닿는 데마다 매트 깔으라해서 깔았구요.

대개 애들은 자기 방 매트위나 침대위 소파위에만 있으라고 해요. 발들고 걸어다니고.

보통 책보거나 해서 조금이라도 뛸라치면 바로 벌세우는데..

맨날 시끄럽다고 난리예요.

하도 그러시길래 언제 시끄러우시냐고 했더니 밤 11시고 12시고 쿵쿵 한대요.

저희 온 가족 모두 10시면 자요.

그 시간이면 저희 다 잔다고..윗층에서 나는 소리라고..윗층에서 말해준거라고..

말했더니 설마 그 윗층에서 나는 소리로 그렇게 울리진 않지.~ 이러면서 가는거예요.

그러더니 엘리베이터에 탄 저희 큰애 (8살) 보고 밤에 뛰지 말라고 ..잠 못잔다고 뭐라 하셨더라구요.

아무리 그래도 애 혼자 엘리베이터 탔는데 꼭 그러셔야는지..

저희 아니라고 아무리 말해도 믿지를 않아요.

지난번에도 저희 다 자고 있는데..경비실 통해서 연락와서 저희 다 잔다고 말해도 계속 그러시네요.

아...정말 예민한 아래층도 이만저만 스트레스 아닙니다. 저희 애들 정말 어떤때는 숨도 못쉬고 사는것 같아서 제가 다 답답하네요.

아무리 말해도 믿지 않는 아래층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IP : 115.140.xxx.16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3 12:52 AM (124.5.xxx.179)

    와..저랑 비슷한 경험을...
    아랫층에 무지 예민한 분이 살아요. 저희집 윗층에서
    나는 소음인데 그게 저희집 아랫층에도 들리거든요.
    전 그러려니 참고사는데 아랫분은 어찌나 민감한지 다 자고있는 12시에
    벨을 눌러서 왜이리 시끄럽냐고 항의하더라고요.
    우리집이 아니라고 했는데 단잠 깨워놓고 미안하단 말한마디 없이 내려가더만요.
    아직도 안믿어요..한층 걸러서 소음이 내려온다는걸 이해못하더라고요.
    소음나면 무조건 우리집이래요..ㅠㅠ

  • 2. 물고기
    '13.1.13 5:05 AM (220.93.xxx.191)

    우리 아래층 할머니도 공가지고 논다고....
    저희 집에서 정말 공안가지고 논다고해도 안믿으시고
    근데 그공소리가 한낮에도 났었나봐요
    우리애 유치원가는시간..
    그랬더니 혹시 옆집에 애기있냐고 물으시길래
    있다고하니 그렇구나~하시더라고요

  • 3. ..
    '13.1.13 10:04 AM (175.112.xxx.3)

    저희 아랫집도 예민한데 특별한방법 없어요.
    담엔 10시이후로 인턴폰오면 경비아저씨랑 아랫집 불러
    애들 자는거 확인시켜 주세요. 경비아저씨도 매번 인터폰
    히는거 싫으실거예요.그리고 윗집분 만나시면 난 괜찮은데
    아랫집서 자꾸 인터폰해서 힘들다고 얘기도 해보세요.

  • 4. 방법 없어요
    '13.1.13 10:38 AM (110.70.xxx.28)

    전 저녁때 피아노 소리 쿵쿵 소리 어디선가 들러오면 시끄럽다는 생각보다 밑에집에서는 또 우리라고 생각하겠구나 합니다
    이사온 후 한동안 이야기 소리 싸우는 소리 뛰어노는 소리 들렸는데 우리집이라고 하더라구요 울집 얘들은 아홉시면 잔다 그러나 믿지 않으시더라구요 우리 이사온 후부터 나는 소리라고 억울 하지만 어떻하겠어요 .집에 몸이 피곤하면 않되서 약먹고 하면서 아홉시면 잠을 잠
    그리고 얼마전 우리집애들이 제일 많이 뛰는 시간이 언제인지 여쭤보았어요 세시에서 네시라고 하더라구요
    여섯살 막내는 네시에 하원. 막내는 하원후 피곤해하며 낮잠 그 시간 집안에는 아홉살짜리 쌍둥이 집에오면 한시에서 한시반 두명이 번갈아가며 한시간씩 과외 그 수업 끝나면 세시반 주삼일 미술 억울하지만 어떻하겠어요 시끄럽다는데
    아파트 입구와 엘리베이터 안에 만나 막내 양볼을 꼬집고 흔들때부터 황당한 마음만 가집니다

  • 5. 저도
    '13.1.13 1:02 PM (175.120.xxx.90)

    다행히 주말 내내 집에 없었는데..
    밤새 뛰는 소리가 나서 혐의가 풀렸죠, 뭐... 다는 안 풀렸겠지만

    소리는 x자로 더 잘 타고 온데요.
    옆집이나 아예 옆 라인 위 아래 모두요..
    한 번 잘 살펴보세요.

  • 6. 저희집
    '13.1.13 1:27 PM (211.234.xxx.90)

    낮에 애들 다 학교가고 유치원가고 없는데 한시쯤 시끄럽다고 인터폰왔어요.몇번 이미 말도 안되게 시끄럽다해서 아니라고 했는데도 계속 소리만 나면 우리집으로 째깍 인터폰..그것도 소음내는것만큼 스트레스주는거죠.그래서 그날은 화를 냈네요.올라와보라고 우리집에 아무도 없고 소리나는것도 없다고..자기가 왜오냐고 해서 경비아저씨 부르고 확인했어요.그사이에도 시끄러운 소리낸다고 아랫집선 난리난리..결국 우리집이 낸 소음 아니라는게 밝혀지고 경비실에 저도 엄포놨네요.그집 인터폰 연결하지마시라고.
    님도 확실히 말하세요.애기 뉘는데 들리는 쿵소리까지 태클걸면 어찌삽니까.

  • 7. 반짝 따뜻
    '13.1.14 3:18 AM (180.69.xxx.179)

    전 좌우위아래 도대체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정확한 심증이 없어 포기하고 사는 1인 입니다.
    정말 옆인지, 아래인지 모르겠어요.. 위는 확실히 느끼는 경우 종종 있지만요...
    아파트라는 것이 이렇게 소음의 정확한 방향을 알기 어려운 구조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해시키실 수 있는 노력을 꾸준히 하시는 것이 좋겠다는 말씀밖에...
    이웃끼리 너무 얼굴 붉혀가며 살면 계속 사는 내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아요...
    님이 조금 더 넓은 마음으로 참으시고, 이해시키려 노력하시면 어떨까요...

  • 8. 억울
    '13.1.14 1:53 PM (115.143.xxx.31)

    감사해요.좀 위로가 되었어요.몇번 올라오셨거든요.잘좋게 말하고..여기분들 말씀하신 내용도 말씀드렸는데..믿질 않으세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445 다방면으로 박식하신분들은? 18 부러워요 2013/05/04 4,315
249444 수영할 때 끼는 물안경이요..... 3 물안경 2013/05/04 1,054
249443 평수따라 비용차이는 안맞는거 아닌가요? 6 가사도우미비.. 2013/05/04 1,133
249442 설거지하느라 서있으면 다리가 붓는 느낌있지 않나요? 4 2013/05/04 1,309
249441 토크쇼 어떤게 재밌나요 ? 2 ........ 2013/05/04 703
249440 하객 패션.. 6 걱정 2013/05/04 1,831
249439 브루스 윌리스는 연기를 잘하는 건가요? 못하는 건가요? 10 *^^* 2013/05/04 1,642
249438 생김치찜 아세요? 13 ㅇㅇ 2013/05/04 3,578
249437 카톡궁금증 좀풀어주세요 친구등록ᆢ 카톡 2013/05/04 637
249436 어린이날 선물- 부모라면 필독으로 읽어보세요 1 녹색 2013/05/04 1,105
249435 자는 아내 얼굴에 뽀뽀 하고 가는 남편은.. 25 자다가 꿈결.. 2013/05/04 16,592
249434 개성공단 7명 귀환…청 “약간의 신뢰 쌓였다” 1 무명씨 2013/05/04 642
249433 유방암 조직검사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8 ... 2013/05/04 3,920
249432 국정원 댓글사건의 의미 9 참맛 2013/05/04 989
249431 가볼만 한 곳 있을까요?? 1 2013/05/04 547
249430 어제 나 혼자 산다 혼자여행편 재미없었죠? 6 ... 2013/05/04 2,709
249429 일본 초콜릿이 너무 사먹고 싶어요. 참는 게 낫겠죠? 11 danger.. 2013/05/04 1,845
249428 충무로 제일병원 의사샘선생님 추천바랍니다. 6 ... 2013/05/04 5,246
249427 갤럭시s3(3G) 이 조건 좋은건가요? 2 오후 2013/05/04 1,380
249426 비듬에 좋은 샴푸좀 추천해 주세요 5 ..... 2013/05/04 1,901
249425 지름신 왔어요~~~ 7 사까마까 2013/05/04 1,967
249424 영어공부가 끝이 없는 이유 14 singli.. 2013/05/04 2,922
249423 젤리슈즈 수선 되나요?? 두두 2013/05/04 1,080
249422 영어 유치원 다니냐는소리 들었네요 5 ggg 2013/05/04 1,996
249421 새송이버섯에 크림치즈 발라서 구우면 맛있을까요? 6 배고파 2013/05/04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