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층에 정말 예민한 가족이 살아요.
저도 윗층 쿵쿵 소리 들어보지만..그냥 음..쿵쿵하네..이정도거든요.
윗층 아주머니가 오셔서 미리 사과도 하시더라구요. 밤늦게 들어오시는지라 밤에 좀 쿵쿵대서 미안하다고..
자려고 누우면 쿵쿵..울리기도 하고..두런두런 울림소리도 나요.
피아노치는 소리도 간간..
그냥..저는 소리가 들리네..이정도거든요.
그런데 아래층 아줌마는 제가 아기 기저귀 가느라고..그것도 놀이방 매트 깐데다가 눕히다가 한번 쿵 소리가 났는데
바로 경비실 통해서 연락왔어요. 시끄럽다고.ㅠㅠ
애들 발 닿는 데마다 매트 깔으라해서 깔았구요.
대개 애들은 자기 방 매트위나 침대위 소파위에만 있으라고 해요. 발들고 걸어다니고.
보통 책보거나 해서 조금이라도 뛸라치면 바로 벌세우는데..
맨날 시끄럽다고 난리예요.
하도 그러시길래 언제 시끄러우시냐고 했더니 밤 11시고 12시고 쿵쿵 한대요.
저희 온 가족 모두 10시면 자요.
그 시간이면 저희 다 잔다고..윗층에서 나는 소리라고..윗층에서 말해준거라고..
말했더니 설마 그 윗층에서 나는 소리로 그렇게 울리진 않지.~ 이러면서 가는거예요.
그러더니 엘리베이터에 탄 저희 큰애 (8살) 보고 밤에 뛰지 말라고 ..잠 못잔다고 뭐라 하셨더라구요.
아무리 그래도 애 혼자 엘리베이터 탔는데 꼭 그러셔야는지..
저희 아니라고 아무리 말해도 믿지를 않아요.
지난번에도 저희 다 자고 있는데..경비실 통해서 연락와서 저희 다 잔다고 말해도 계속 그러시네요.
아...정말 예민한 아래층도 이만저만 스트레스 아닙니다. 저희 애들 정말 어떤때는 숨도 못쉬고 사는것 같아서 제가 다 답답하네요.
아무리 말해도 믿지 않는 아래층을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