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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것이 알고 싶다 보고 드는 생각..

으...... 조회수 : 8,233
작성일 : 2013-01-13 00:32:44

사체 신원이 밝혀지는가 했더니 정말 아쉽게 끝났네요.

범인은커녕 신원도 못 밝힌 상태로 끝나버리고...

돌아가신 분은 대체 누구일지 정말 너무 안타깝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왠지 범인이 꽤 사는 사람이거나 높은 양반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지문 훼손한 거 봐서는 일반인들 짓은 아닌거 같고

전문가(?)한테 맡긴거 아닌가 싶고..

청부업자가 양심선언하거나 의뢰한 사람 협박해서 돈 뜯어내고 있으면 좋겠군요;

혼자 이 상상 저 상상하고 있습니다.


저리 찾는 사람이 없는 걸로 봐선 우리나라에 일하러 들어온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

막 범인을 밝혀보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아주 오래전에 본 형사물이 생각나는데,

서울에서 지방신문을 시켜보는 사람이 있었어요.

지방 신문사에서도 굉장히 신기하게 여겼는데, 어느날 갑자기 그 사람이 신문 구독을 끊습니다.

그런데 그 신문 끊은 전날엔가 '신원 미상의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기사가 실렸어요.

나중에 경찰이 수사해보니 그 구독자가 시체로 발견된 사람을 죽이고 시체를 유기한 거였죠.

그 사람은 그 소식이 나오나 안나오나 굳이 지방신문을 본 거였고...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고나니 이 형사물이 계속 생각나요.

써놓고보니 참 내용 없군요;


여튼 꼭 신원과 범인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범죄로 희생된 신원불명 시신은 사건 종결 전엔 절대로 처리하지 못하게 하는 법도 생기면 좋겠고요.




 


IP : 211.33.xxx.22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13 12:36 AM (211.237.xxx.204)

    유골 전부 다 보관하기가 힘들면 주요 유골 몇개라도 남겨뒀으면 확인이 됐을텐데 아쉽네요.
    근데 제가 병원에 오래 근무해서 잘 알거든요.
    그 시신냉동보관하는 냉장고가 하루 사용료가 장난 아닙니다..
    하루에 30~40 50만원 정도 해요..
    장기보관하는건 힘들긴 할꺼에요. 일반 보관이 아니라서요..
    사건해결을 위해 주요 유골이라도 국과수에 시신냉동실 마련해서 함께 보관하게 하면
    시신보관비용이 좀 줄어들텐데요 아쉽습니다..

  • 2. ㄴㄴㄴ
    '13.1.13 12:37 AM (114.201.xxx.75)

    그것이 알고싶다...보진 못했는데,,이 글 보니까...나꼼수 봉주 23회인가..으스스한 가족이야기...편이 생각나네요.;

  • 3. 원글
    '13.1.13 12:39 AM (211.33.xxx.222)

    ㅇㅇ / 아 그렇군요. 비용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힘들겠네요.
    정말 주요 유골이라도 보관을 했으면 좋겠어요.
    유골이 있었으면 어느 지역에서 살던 사람인지 정도는 밝힐 수 있었을텐데
    정말 안타깝습니다.

    ㄴㄴㄴ / 분명 일반인들이 한 짓은 아닐거란 생각이 듭니다.

  • 4. 무서워
    '13.1.13 12:42 AM (220.88.xxx.158)

    엉덩이에 역삼각형 몽고반점이 있다고 했으니
    아마도 신원이 밝혀질만한 제보가 있을듯 싶어요.
    그 살해한 범인이
    화장을 했다하니, 쾌재를부르걸 생각하니
    제가 다 분하네요.
    어휴
    살인사건의 실마리도 못풀고 화장을 하는
    뭔 이런 법이 다 있는지 참나

  • 5. 당연
    '13.1.13 12:43 AM (211.177.xxx.70)

    싸이코패쓰같아요 일반적인 사람은 아닐듯 그리고 왜 진짜 찾는사람 하나없을까 싶어요

  • 6. 차라리
    '13.1.13 12:49 AM (112.158.xxx.251)

    냉동보관 못하면 사체를 묻어줬음
    이 사건을 해결할 수도 있었을텐데
    너무 안타까워요.

    주변에
    실종된

  • 7. 차라리
    '13.1.13 12:50 AM (112.158.xxx.251)

    사람의 인상착의 나이대가
    있으면 제보좀 해줬음 해요.

  • 8. 원글
    '13.1.13 12:54 AM (211.33.xxx.222)

    몽고반점이나 기형치아만 봐도 큰 단서가 될만한데 이제라도 확실한 제보가 오기를 바랍니다..

    아마 옷가지와 소지품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옷 조각 하나 남겨놓질 않았으니...

    영드 셜록에서 셜록이 유일하게 마음줬던 여자(이름이;;)가 나체로 셜록 앞에 나타났던 장면이 떠오르네요.
    옷이고 장신구도 걸친 게 없으니 셜록이 여자에 대해 아무 정보도 읽어내지 못하던.

  • 9. ..
    '13.1.13 3:15 AM (211.106.xxx.243)

    엄청 비싸네요 ..그런데 최초로 복원얼굴까지 시도할정도로 신경쓴 사건이면서 어찌그리 살해된 사체를 덜렁 화장했는지 허무합니다

  • 10. ㅡㅡ
    '13.1.13 8:15 AM (175.210.xxx.243)

    그 이모라는 사람이 가장 근접해보이던데 국과수 dna가 불일치 한다고 그 사람이 아니라고 단정짓는것도 문제가 있다고 봐요.
    닮은 얼굴에 ,엉덩이 오른쪽 흉터까지 똑같고 비슷한 시기에 실종된것이 그리 흔할리가...
    이름이 최잠숙이었던가요? 그 사람 이름으로 진료된 치과를 찾아 치아 확인을 해보면 정확할텐데요..

  • 11. 분당 아줌마
    '13.1.13 9:27 AM (175.196.xxx.69)

    저도 전문가 스멜이 느껴지더라구요.
    초정구 거기 제가 알 거 같은 동네인데 분당 중앙공원만큼이나 사람 출입이 흔한 곳입니다.
    거기다가 갔다 버리고 들고 가고 시체훼손한 것은 일반인으로서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하여간 고인의 명복을 빌며 범인은 천벌 받기를...

  • 12. 원글
    '13.1.13 5:50 PM (211.33.xxx.222)

    과학기술은 날로 발전하는데 행정적인 처리문제는 옛날 그대로인거 같아 아쉽습니다.
    저도 그 최**씨와 더 비교해봐야 하는 거 아닌가 싶었어요.
    정말 그렇게 여러가지 면에서 일치하기도 힘들 텐데요.
    대체 어떤 시키들이 그런 짓을 해놓았는지
    그 근처 나무가 말해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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