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체 신원이 밝혀지는가 했더니 정말 아쉽게 끝났네요.
범인은커녕 신원도 못 밝힌 상태로 끝나버리고...
돌아가신 분은 대체 누구일지 정말 너무 안타깝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왠지 범인이 꽤 사는 사람이거나 높은 양반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지문 훼손한 거 봐서는 일반인들 짓은 아닌거 같고
전문가(?)한테 맡긴거 아닌가 싶고..
청부업자가 양심선언하거나 의뢰한 사람 협박해서 돈 뜯어내고 있으면 좋겠군요;
혼자 이 상상 저 상상하고 있습니다.
저리 찾는 사람이 없는 걸로 봐선 우리나라에 일하러 들어온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
막 범인을 밝혀보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아주 오래전에 본 형사물이 생각나는데,
서울에서 지방신문을 시켜보는 사람이 있었어요.
지방 신문사에서도 굉장히 신기하게 여겼는데, 어느날 갑자기 그 사람이 신문 구독을 끊습니다.
그런데 그 신문 끊은 전날엔가 '신원 미상의 시체가 발견되었다'는 기사가 실렸어요.
나중에 경찰이 수사해보니 그 구독자가 시체로 발견된 사람을 죽이고 시체를 유기한 거였죠.
그 사람은 그 소식이 나오나 안나오나 굳이 지방신문을 본 거였고...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고나니 이 형사물이 계속 생각나요.
써놓고보니 참 내용 없군요;
여튼 꼭 신원과 범인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범죄로 희생된 신원불명 시신은 사건 종결 전엔 절대로 처리하지 못하게 하는 법도 생기면 좋겠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