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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제 생활...야밤에 그냥 몇자 끄적입니다...

자두귀신 조회수 : 1,741
작성일 : 2013-01-12 22:48:11

어제 이사했어요..정리할 거 산더미인데 이러고 있네요...ㅠㅠ

단순한 이사가 아니라, 무려 분가!!! ^^

얼마 전에 분가한다고 글 올렸었는데, 드뎌 했구요

집은 거의 쓰러져가는 17평 짜리 주택..

방만 조금 따뜻하고 마루며 화장실이며 완전 시베리아..

그래도 행복해요^^

 

짐정리하라고 아이들은 친정부모님이 데려가 주시고

아주 낡고 좁은 집서 신랑 맞이하니 마치 아주 가난한 신혼부부가 된거마냥

웃음이 나오네요..ㅎㅎ

 

ㅂㄱㅎ 됐다고 너무너무 행복해하시는 시부모님이 그날이후

TV를 거의 하루종일 공중파와 종편을 틀어놓으셔서 완전 공해가 따로 없었는데,

이사 온 집은 티비 놓을 자리도 없고, 살 돈도 없고,,,그래서 그냥  없이 5년 살아볼까합니다..

그날 이후 티비를 의식적으로 계속 안보려구 했는데, 이젠 그럴 필요 없어서 좋으네요..ㅎㅎ

 

제가 요새 카드를 긁을때마다 하는 싸인이 있어요...

Jane...

한글로 적자니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너무 표내는 거 같아서...^^;;

이렇게라도 기억하고, 그리움 달래려구요 ^^

 

이젠 멘붕도 어느정도 극복되었고,

분가도 했고,

힘내서 다시 열심히 살아볼랍니다!!!

우리 82님들도 새해엔 더 힘차게 열심히 즐겁게 사시길 바랍니다!!

 

IP : 223.62.xxx.2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박나세요
    '13.1.12 10:55 PM (193.83.xxx.94)

    새 집에서 번창하시길 빌어요!

  • 2.
    '13.1.12 10:58 PM (211.104.xxx.118)

    축하합니다. 점차 집도 늘려가실테고 좋은일 많이 생기길 바랄게요 그 싸인 저도 해보고싶네요.

  • 3. 쓸개코
    '13.1.12 11:30 PM (122.36.xxx.111)

    jane..귀여우시네요^^
    원글님 그집에서 좋은일 많이 생기시길 바래요!!

  • 4. ,,
    '13.1.12 11:34 PM (182.215.xxx.17)

    분가를 축하드립니다... 알콬달콩 행복하세요

  • 5. 추카추카~
    '13.1.12 11:42 PM (222.106.xxx.220)

    축하드립니다. 새 집에서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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