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써보지는 않고 읽기만 하던 회원입니다.
제가 좀 억울한 일이 있어 하소연이나 하고 싶어서요
저는 50대 초반 여성입니다.
작년 11월 13일에 알바*국에 난 광고를 보고 분당에 있는 **맘하우스란 곳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토피전문점이라고 스킨케어용품과 친환경 이유식과 과자,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11시에 오픈해서 밤 9시 30분까지 10시간반을 근무하고 시급 6,000원에 식대5,000원을 준다는 조건이었지요.
일주일에 하루 휴무하고 12월 9일까지 일했습니다. 10일이 급여날이었지요. 제 휴무날이어서 제 친구가 근무하고 있었구
요. 근데 10일에 급여가 안나왔습니다.
그러면서 팀장이 하는 말이 다른 곳에 가맹점을 내려고 하는 투자자가 혼자 분당점에 들렀는데 토요일 1시부터 4시까지 세
시간 동안이나 매장을 지켜봤는데 근무자가 안보였대요. 그래서 그 투자자가 투자를 안하기로 했고 그 책임이 제에게 있으
니 급여를 온전히 줄 수가 없다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너무 어이없어서 토요일 그시간에 물건 판거를 포스에서 확인시켜
줬거든요. 그리고 이런식으로 사람을 모욕하고 모함하는 곳에서는 근무할 수 없다고 하고 그만 두었구요. 급여 한달분을
계산해 달라고 하니 12월 말일에나 주겠다고 했습니다.
일단은 그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는데 말일이 되어도 급여가 들어오지 않아 팀장에게 전화를 하니 1월 10일에 주겠다고 다
시 미루더군요. 그러면서 사실은 주지 않으려고 했다고, 갑자기 그만 뒀기 때문에 줄 수가 없다고 하는겁니다.
그전에도 어린이 전용김 한박스 재고가 모자른다고 제가 가져간걸로 생각된다는 둥 어처구니없는 소리를 주임이
했는데, 팀장에게 항의를 하니 주임이 나이 어려서 그런것이라고 이해하라고 해서 그냥 넘어갔거든요.
1월 6일쯤에 아무래도 걱정이 되어서 주임에게 전화하니 회사에 돈이 하나도 없어서 전직원들 급여는 물론이고 거래처 결
재, 매장 임대료 등 하나도 못내서 10일까지 다들 근무하고는 그만둘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노동청에 진정서를 제출
해도 안될거라고 소용없을거라고 하더군요. 자기도 그만둘거라고 하구요
1월 10일에도 물론 돈은 안들어왔고 팀장이나, 주임 아무도 전화도 받지 않았구요. 문자에 답도 물론 없었습니다.
매장에 전화를 해보니 저 그만둔후에 들어온 사람이 근무하고 있는데 그 사람 말로는 자기도 급여를 못받았다고 하더군요.
근데 물건은 새로 들여왔다고 하는거예요. 그럼 거래처에 돈을 지불했다는 뜻 아닌가요? 매장은 영업을 하고 있구요.
매장 소모품도 제돈으로 사고 영수증 올렸지만 그것도 안주었구요. 10시간반씩 한달을 열심히 일한 사람한테 엉뚱한 모함
을 하면서 급여도 안주는 아주 나쁜 회사입니다. 분당에 사시는 분들 중애는 아마 들르신 분들도 있으실거예요. 어떻게
해야할지 뾰족한 방법을 모르겠어요. 노동청에 진정서를 내도 사장이 돈없다고 버티면 받을 수 없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요?
다달이 월급을 타야 생활하는 저로서는 정말 급여없이 한달 살기가 참 힘듭니다.
횡설수설해서 죄송하구요. 제가 급여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어떤게 있는지 아시는 분들은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