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굴이 중요해
결혼을 했는데 남편 얼굴이 예뻐요
글타고 연옌같은 조각미남을 상상하시면 안됨...
제눈에 안경이지만 암튼 곱상하게 생긴 과임
서로 싸우다가도 얼굴을 보면 화가 풀어짐
코도 안골고 자는 모습이 참 예쁜데
(코 진짜 하나도 안곪 입도 안벌리고 쌔근쌔근 잠)
화나도 자는 얼굴을 보면 화가 풀림
혼자 기분 나쁠 때도 얼굴을 보면 기분이 좋아짐
알고 보니 전 얼굴을 무쟈게 보는 타입이었던 것이었었어요...
어쩐지...
결혼전 남편보다 훨씬 조건좋은 선남들이 하나같이 맘에 안 차더라니...
그렇습니다 저의 유일한 콤플렉스는 외모였거든요;;;
(그외 딱히 크게 속썩이는 점도 없긴 합니다
도박 안 하고 폭력 없고 무위도식 안한다는 기본적인 조건 충족)
오늘도 얼굴 쳐다보고 있음 행복하네요
결혼 4년차에요...
1. 흠흠
'13.1.12 9:51 PM (118.36.xxx.162)일단 자랑계좌에 입금....ㅎㅎㅎ
2. ..
'13.1.12 9:52 PM (112.185.xxx.124)치명적인 잘못이 아닌가배요
3. ㅇㅇ
'13.1.12 9:52 PM (49.1.xxx.38)마자요. 성질쫌더러워도잘생기면좀봐주지않을까요.
4. 늦봄
'13.1.12 9:53 PM (183.104.xxx.85)헉
신혼때 자다가 무심결에 신랑얼굴보고 비명지른 나는어쩌라고 이런자랑을 흑!...5. 한마디
'13.1.12 9:54 PM (118.222.xxx.34)ㅋ 서방 얼굴 갉아먹고 사는거 아니라는데 4년되도 예쁜건 아직까지 미운짓 않았다는거 아닐런지...
6. ㅋㅋ
'13.1.12 9:55 PM (117.111.xxx.85)외모가 갑인거같아요
여자고남자고
참 중요해요 ㅋ7. ,,,
'13.1.12 9:57 PM (203.81.xxx.4)(펌) http://cafe.daum.net/daum1000/1XIG/31673?listURI=%2Fdaum1000%2F1XIG%3FboardTy...
,,,
그러나 그렇게 잘난 여자(년)도
이쁜 년 앞에서는 꼼짝 못하고
이쁜 년도 시집 잘 간 년 앞에서는 꼼짝 못하고
시집 잘 간 년도 자식 잘 둔 년 앞에서는 꼼짝 못하고
자식 잘 둔 년도 건강한 년 앞에서는 꼼짝 못하고
건강한 년도 세월 앞에서는 꼼짝 못하는 세상이 됐다. ...8. 남자
'13.1.12 10:02 PM (119.66.xxx.13)아...내 삶은 왜 이 모양인가 했는데, 그랬구나...
의문은 모두 풀렸...응?9. ㅇㅇㅇ
'13.1.12 10:02 PM (49.1.xxx.38)ㅎㅎㅎㅎㅎㅎ
10. ..
'13.1.12 10:07 PM (1.225.xxx.2)남편 얼굴이 어느 정도로 중요한가라는 질문!
그 답변으로 중요합니다. 얼굴이 잘생기면 싸우다가도
얼굴보면 좀 풀리는데 얼굴 못생기면 싸우다 얼굴보면
더 화나서 더 싸웁니다. 결혼한 친구 이야기 입니다.
라는 뭔가 웃기면서 진지한 답변.!!ㅋㅋㅋㅋ11. ...
'13.1.12 10:09 PM (49.50.xxx.237)지금많이봐둬요
저도 얼굴에 반해 결혼했건만
지금은 볼은 홀쭉
어금니빠지고
소갈머리듬성
꾹다문 압매에 반했는데
입은 헤발레
코는 드르릉
이십년후에도 올려주세요.12. ---
'13.1.12 10:20 PM (92.74.xxx.224)아직 콩깍지 씌여서 그래요 ㅎㅎㅎ
13. 루비
'13.1.12 10:20 PM (112.153.xxx.24)ㅋㅋㅋㅋ
아우 윗님 덧글 넘 웃겨요 ㅋㅋㅋㅋ 입은 헤발레 코는 드르릉 ㅋㅋㅋ14. ,,,
'13.1.12 10:45 PM (119.71.xxx.179)애 이쁠듯 ㅎ
15. 제가 갑.
'13.1.12 11:20 PM (58.227.xxx.67)결혼 7년. 애가 셋.
마누라랑 단둘이 여행가고 싶답니다.
애들과 각방쓰는 방법에 대해
각종 문헌과 전문가(?) 상담 내용을
열심히 브리핑 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불러 내서 점심 사줍니다.
하루에 세번이상 전화 합니다.
사랑 하는 걸까요? 아님
도망 갈까봐 단속 하는 걸까요16. 극과극
'13.1.12 11:23 PM (223.222.xxx.3)아우
못난이에다가
코골아서 죽겠어요.17. ....
'13.1.12 11:25 PM (39.116.xxx.19)결혼 10년 되어가는데요. 얼마전에 뭐때매 남편이 저한테 답답해하고 짜증을 내더군요. 제가 물끄러미 쳐다보니 갑자기 피식 웃더니 으이그...하며 풀더군요. 제 남편이 원글님과 비슷하다고 저혼자 생각해봅니다. 아자아자
18. ㅎㅎ
'13.1.13 12:26 AM (124.53.xxx.143)한번 본 사람들은 다 잘생겼다고 감탄하는 우리 서방, 그런데 저는 ..잘생긴줄도 모르겠고 가끔가다 푼수같이보이고 그냥 마냥 지겹기만하고...잠깐 얼굴보고 가려고 3시간씩 고속버스타고 일주일이 멀다고 쫒아댕기는것도 희한하기만했고 심드렁하니 뭐 그러다가 말겠지 하고 초반2년정도는 한번도 웃어보인다거나 상냥하지도 않았고..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이나 남자에 별 뜻이 없었지만 나이먹고 집에선 선보라고 난리고 선본놈은 스토커같이 이상하고...해서 결국 정도 들고 이남자 만한 사람없겠다 싶어 결혼했지만 여전히 잘생긴 외모따위는 뭐 그냥 그런갑다 하고 마는 난 왜이럴까?...원글님 부럽네요.천생연분인가봐요.ㅎㅎ
19. 음
'13.1.13 12:34 PM (1.210.xxx.199)아직 남편께서 미운 짓을 안했군요
20. 나도 한마디
'13.1.13 12:58 PM (125.178.xxx.160)부럽네요 저도 내가 이렇게 외모를 보는 사람인줄 몰랐어요
외모따위는 신경도 안쓰고 살아온 오십 아짐입니다 여전히 사람들은 절더러 미모라고 칭찬해주고요
그런데 살아갈수록 남편이 못생긴게 자꾸 눈에 들어와서 슬퍼요
제눈에도 남편이 멋져보였으면 훨씬 행복할텐데....내자신이 외모를 따지는 사람인줄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껄!21. 사랑때문이야..
'13.1.13 3:59 PM (116.39.xxx.87)얼굴 비중이 그리 놓으면 연예인들 누가 이혼하겠음
원글님이 남편분이 부러우이 그리 사랑받으시니...22. 음..
'13.1.13 4:29 PM (110.11.xxx.170) - 삭제된댓글아직 남편께서 미운짓 을안했군요 2
23. ㅎㅎ
'13.1.13 5:47 PM (220.124.xxx.28)결혼 4년차면 아직 콩깍지 안빠졌네요.
저도 잘생기고 훤칠한 남자랑 살지만 살면서 인물 뜯어먹고 살일 없다 싶어요. 콩깍지 벗겨지고 남편이 미운짓 한후엔 자는얼굴 주먹 날리고 싶은데요ㅡㅡ결혼 13년차이고
아 훤칠한 남자랑 사니 좋은건
바지기장 줄일 필요없어 좋고
울 아들도 훤칠하니 잘 생긴거 두개는 좋네요ㅡㅡ
전 못생겨도 넝쿨담의 방귀남의 성격이라면
정말정말 행복ㅎᆞ24. 와~`
'13.1.13 6:01 PM (113.10.xxx.156)그게 15년차에도 존재하는 감정이라는...
25. ..
'13.1.13 8:56 PM (59.10.xxx.89)사랑하셔서 그런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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