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신과 나는 다르고, 이해하면 다행 아니면 말고~라는 내용의 시

찾고있어요 조회수 : 1,542
작성일 : 2013-01-12 21:04:31

82에서 댓글 중에 몇번 본 외국 시 였는데요,

며칠전에도 저런 내용의 시를 어느분이 댓글에 남겨주신거 봤거든요.

지금 다시 찾으려니 못 찾겠어요.

혹시 제목이나 작가나 기억 하시는 님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요약이 너무 거칠죠? 별로 길지않은 시였는데, 구체적으로 기억나는건 없고,

내용이 저랬던 걸로만 생각이 나요.

시인 이름도 낯설어서 외워지지가 않았어요.

IP : 119.17.xxx.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하
    '13.1.12 9:06 PM (1.177.xxx.33)

    제가 좋아하는 게슈탈트의 기도라는 시인데요....싱크대 옆에 붙이고 자주 봅니다..

    I do my thing and you do your thing.

    I am not in this world to live up to your expectations,

    And you are not in this world to live up to mine.

    You are you, and I am I,

    And if by chance we find each other, it's beautiful

    If not, it can't be helped.



    나의 일은 내가 하고 당신의 일은 당신이 하는 것.

    내가 당신의 기대에 따라 세상을 살아가지 않으며

    당신도 나의 기대에 따라 세상을 살지 않는 것.

    당신은 당신, 나는 나,

    우연히 서로를 이해한다면 그것은 아름다운 일

    그렇지 못할 땐, 어쩔 수 없는 일



    Fritz Perls (1969)

  • 2. 후하
    '13.1.12 9:07 PM (1.177.xxx.33)

    그분댓글을 통째로 가져왔어요.
    위의 글도 그분의 댓글님.그분 닉이 단추였어요. 제가 쓴글 아님.

  • 3. 원글
    '13.1.12 9:10 PM (119.17.xxx.14)

    와, 감사합니다. 이렇게나 빨리 답변 달아주시다니~ 역시 82님들 대단하십니다!!

  • 4. 후하
    '13.1.12 9:11 PM (1.177.xxx.33)

    아.제가 스,크랩해놔서요.

  • 5. 시인이 아니라
    '13.1.12 9:20 PM (193.83.xxx.94)

    저분은 게슈탈트 치료 창시자인 심리학자죠.
    사실 서양 개인주의 방식의 기본 바탕이라 시라고 할 것도 없는 보편적 내용.

  • 6. 플럼스카페
    '13.1.12 9:29 PM (118.32.xxx.25)

    저도 붙여드리려고 오니.먼저 달아주셨네요.저도 요즘 맘에 새기는 글입니다.

  • 7. 게슈탈트
    '13.1.12 10:14 PM (124.195.xxx.206)

    심리학 이론,치료 분야 중 하나이구요...
    서양 개인주의 기본방식이라 하지만 사실 그네들도 위의 방식으로 사고를 잘 하기 위해 저런 시가 나왔다고
    할 수 있겠죠.
    대표참고서적으로는 '게슈탈트 심리치료'가 있습니다^^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75480522
    너무 길어서 읽기는 지루하지만 중간중간 건너뛰며 읽어도 도움될 만 합니다^^

  • 8. 심플하니
    '13.1.12 10:46 PM (125.142.xxx.233)

    오~ 시 좋네요

  • 9. 원글
    '13.1.12 10:55 PM (119.17.xxx.14)

    뜻밖에 좋은 책 알게 되었습니다. 감사해요.

  • 10. 좋은시~
    '13.1.13 2:50 PM (121.141.xxx.177)

    게슈탈트의 기도...

    좋은글 고맙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5615 KBS1 독립영화관 작품 괜찮네요.. 위안부 할머니 내용...ㅜ.. 1 .. 2013/01/13 564
205614 우크렐레 하시는 분 계신가요? 3 라라라 2013/01/13 1,647
205613 황신혜 밴드의 김형태님이 인수위 합류했네요 1 ㅌㄴㄱㅅㅂㅈ.. 2013/01/13 1,885
205612 투투가 왕눈이를 반대한 이유 7 84 2013/01/13 2,632
205611 층간소음 억울한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8 억울한 윗층.. 2013/01/13 2,549
205610 자녀 학원비 결제 직접 가시나요? 25 초등맘 2013/01/13 8,573
205609 skt로 번호이동 천원 떴네요. 6 번호이동 찬.. 2013/01/13 2,108
205608 그것이 알고 싶다 보고 드는 생각.. 12 으....... 2013/01/13 8,197
205607 컨디셔너가 샴푸에요?린스에요? 3 .... 2013/01/13 2,111
205606 초6학년 영어학원 첨보내는데요,혼자 지하철이용 5 잘하겠지요?.. 2013/01/13 1,219
205605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너무 무섭네요ㅠㅠ 5 햐..ㅠㅠ 2013/01/13 3,846
205604 아웅...오늘 청담동 엘리스 내용 좀 알려주세요! 4 궁금이.. 2013/01/13 1,886
205603 식탁에서 보글보글 끓여먹을 전기기구 추천해주세요 1 ..... 2013/01/13 1,563
205602 보일러ㅡ에어(물)빼기했는데요 5 살돋보고나서.. 2013/01/13 4,818
205601 까지 않은 해바라기씨 파는곳 어디 없나요? 5 84 2013/01/12 2,796
205600 나의 첫 번째 발레 레슨 28 잉글리쉬로즈.. 2013/01/12 6,982
205599 커텐 제작 사례금 얼마면 될까요? 6 고마운지인 2013/01/12 1,302
205598 40중반 여자가 도전할수 있는 일 뭐있을까요 15 2013/01/12 6,421
205597 네이트기사에 일베충들이 조작하는데 도와주세요(불펜에서 펌) 3 애국백수 2013/01/12 756
205596 립스틱반만 바르는건 누가 먼저 했을까요? 33 ㅋㅋ 2013/01/12 12,530
205595 그것이 알고싶다..너무 무서워요.. 24 나비잠 2013/01/12 13,444
205594 (유머)그래서 부부싸움은 시작되었어. ^^ 2013/01/12 1,520
205593 아기가 타고 있어요 8년째 붙이고 다닙니다 50 아기가타고있.. 2013/01/12 9,975
205592 거의 반년만에 마트에 갔어요 2 2013/01/12 2,050
205591 피부과에서 잡티제거후 2 관리 2013/01/12 3,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