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지런한 분들 노하우?비법? 좀 알려 주세요ㅠㅠ

.. 조회수 : 2,710
작성일 : 2013-01-12 20:11:55

저는 기본적으로는 게으른 편이고 할 일이 있어도 절대 미리 하지 않고 마감일 임박해서 해요.

하지만 절대 그 마감일을 넘기거나 대충 해서 내는 법은 없어요. 대충 해서 내는 게 아니니까 제가 그 일을 꼼꼼히 해서 내려면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는지 가늠했다가 그때 일을 시작합니다.

프리랜서라 주 2회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일을 한다 치면 나머지 시간은 움직이질 않아요.

침대에 누워서 미드보고 82하고 인터넷하고 그러고 지냅니다.

내향적이고 집순이인 거 인정하지만 좀 바뀌고 싶어요.

집치우고 운동가고 취미 생활도 하고 까페에도 가고 프리랜서니까 시간을 좀 잘 쓰고 싶은데

스스로 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변인들은 제가 일적으로 잘해내니까 게으른 건 아니라고 말해주는데

사실을 제가 잘하게 보이는 거지 업무적으로도 시간이나 노력을 많이 투자하는 건 아니거든요.

더 시간을 할애하면 더 성과를 발휘할 수 있을 텐데 어느 정도 수준을 맞추기 위한 최소한의 시간과 노력만

할애합니다. 버스나 지하철도 자주 오니까 대충 나가면 되는데 시간어플을 보고 딱 맞춰 나가고

3층에서 1층 갈일 있으면 빠릿한 사람들은 그때 그때 왔다갔다 할텐데 기다렸다 꼭 내려가야 할 때 한번에 해결합니다.

뭔가 게으르긴 한데 사소한 것에도 효율적인 면에 되게 초점을 맞추고 움직이는 거 같아요.

합리적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제 이런 성향이 점점 게으르게 만드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서 고치고 싶어요.

저도 머리에 생각났을 때 바로 움직여서 행동하는 부지런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느긋한 것도 좋고 효율적인 것도 좋은데 목표가 크니까 거기 맞추어 움직이고 싶은데 안 따라 주니

 생각없이 몰입하는 열정과 따라주는 습관이 새로 좀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현명하신 82님들은 도움되는 말이나 책, 조언 해 주실 수 있을 것 같아 글 올려 봅니다.

어떻게 하면 부지런해질 수 있을까요?ㅠㅠ

 

IP : 222.108.xxx.1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13.1.12 8:15 PM (220.85.xxx.38)

    세금 내는 건 미리 내시나요? 아니면 마감 직전에 내시나요?

  • 2. ..
    '13.1.12 9:02 PM (222.108.xxx.101)

    세금도 미리 내지 않고 미뤄도 마음이 불편하지도 않아요.
    그냥 마감 즈음 나갈 일이 있을 때 내요.
    말씀대로 일찍 일어나야 하루가 긴데 정말 게으름뱅이의 조건은 다 갖춘 거 같아요. ㅠㅠ
    댓글 감사해서라도 이번에 제대로 한번 노력해볼께요.

  • 3. 일단
    '13.1.12 10:30 PM (119.149.xxx.181)

    매일 운동시간이 정해진 단체운동을 권합니다.
    일단 움직이면 됩니다.
    점차 나가기전에 대충치우고 빨래돌리고 운동가서 땀흘리고 샤워하고 머리손질하고 들어오는길에 볼일 다보고 옵니다.
    집에와서 빨래널고 일보고 온거 정리하고 좀 쉽니다.
    그다음 본인할 일 하면 될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277 시중의 발효화장품 성분이 다 같나요? 1 알뜰쟁이 2013/02/16 953
220276 전철에서 예쁜 코트를 봤어요 ...82레이디 출동하라.... 14 다람쥐여사 2013/02/16 10,383
220275 싸이' 故 임윤택 '장례비용' 얼마를 냈길래 14 호박덩쿨 2013/02/16 14,833
220274 인간의 조건 보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8 ... 2013/02/16 2,433
220273 하얀 곰팡이 핀 김장김치 3 거미여인 2013/02/16 5,215
220272 홈쇼핑에 파는 시#리 가방 너무 하네요~ 4 흐미~ 2013/02/16 4,149
220271 코트 좀 봐주시겠어요? 3 ... 2013/02/16 1,305
220270 좋은 기사라서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 2013/02/16 956
220269 저옆의 배너 옷쇼핑몰 광고 옷들은 꼭!!! 3 이거 비밀인.. 2013/02/16 1,520
220268 예비소집일날 기초적성검사?? .. 2013/02/16 1,094
220267 사랑하는 커피와 이별을 고해야할듯 17 진홍주 2013/02/16 8,837
220266 40대 초반 남자 옷 갤럭시나 닥스 괜찮을까요 5 질문 2013/02/16 5,162
220265 식구들이란 엄마를 찜쪄 먹는 존재로만 4 여깁니다 2013/02/16 1,476
220264 좀 뜬금없는 옛날 사극 이야기 2 생각나서 2013/02/16 1,103
220263 고학년 아이들 카톡이랑 카카오스토리 하는게 대세인가요 7 .. 2013/02/16 1,804
220262 돈의화신 검사됐자나요 3 2013/02/16 2,011
220261 화장이 별로 안 짙다고 하는데... 12 저한테 2013/02/16 3,314
220260 혜교 나오는 그 겨울 지금 보는데요 질문 2013/02/16 1,476
220259 한채영 인터뷰 나온거 보셨어요? 1 새발견 2013/02/16 4,846
220258 구구단이 바로바로 안나와서 돌아요, 제발제발도와주세요 14 bb 2013/02/16 2,347
220257 쇼파천갈이 하려는데 이런 천 동대문 원단시장에 가면 있을까요? 6 고급패브릭 2013/02/16 6,647
220256 여자들의 말투.. 1 부러움 2013/02/16 2,313
220255 입천장이 부어서 내려앉았는데요 1 입안에 혹 2013/02/16 2,921
220254 뚜쟁이 아주머니 전화가 왔어요 ㅎㅎ 6 ㅎㅎ 2013/02/16 4,241
220253 부동산 이름이 애플, 오렌지면 이상할까요? 32 고민 2013/02/16 3,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