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지런한 분들 노하우?비법? 좀 알려 주세요ㅠㅠ

.. 조회수 : 2,738
작성일 : 2013-01-12 20:11:55

저는 기본적으로는 게으른 편이고 할 일이 있어도 절대 미리 하지 않고 마감일 임박해서 해요.

하지만 절대 그 마감일을 넘기거나 대충 해서 내는 법은 없어요. 대충 해서 내는 게 아니니까 제가 그 일을 꼼꼼히 해서 내려면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는지 가늠했다가 그때 일을 시작합니다.

프리랜서라 주 2회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일을 한다 치면 나머지 시간은 움직이질 않아요.

침대에 누워서 미드보고 82하고 인터넷하고 그러고 지냅니다.

내향적이고 집순이인 거 인정하지만 좀 바뀌고 싶어요.

집치우고 운동가고 취미 생활도 하고 까페에도 가고 프리랜서니까 시간을 좀 잘 쓰고 싶은데

스스로 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변인들은 제가 일적으로 잘해내니까 게으른 건 아니라고 말해주는데

사실을 제가 잘하게 보이는 거지 업무적으로도 시간이나 노력을 많이 투자하는 건 아니거든요.

더 시간을 할애하면 더 성과를 발휘할 수 있을 텐데 어느 정도 수준을 맞추기 위한 최소한의 시간과 노력만

할애합니다. 버스나 지하철도 자주 오니까 대충 나가면 되는데 시간어플을 보고 딱 맞춰 나가고

3층에서 1층 갈일 있으면 빠릿한 사람들은 그때 그때 왔다갔다 할텐데 기다렸다 꼭 내려가야 할 때 한번에 해결합니다.

뭔가 게으르긴 한데 사소한 것에도 효율적인 면에 되게 초점을 맞추고 움직이는 거 같아요.

합리적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제 이런 성향이 점점 게으르게 만드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서 고치고 싶어요.

저도 머리에 생각났을 때 바로 움직여서 행동하는 부지런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느긋한 것도 좋고 효율적인 것도 좋은데 목표가 크니까 거기 맞추어 움직이고 싶은데 안 따라 주니

 생각없이 몰입하는 열정과 따라주는 습관이 새로 좀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현명하신 82님들은 도움되는 말이나 책, 조언 해 주실 수 있을 것 같아 글 올려 봅니다.

어떻게 하면 부지런해질 수 있을까요?ㅠㅠ

 

IP : 222.108.xxx.1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13.1.12 8:15 PM (220.85.xxx.38)

    세금 내는 건 미리 내시나요? 아니면 마감 직전에 내시나요?

  • 2. ..
    '13.1.12 9:02 PM (222.108.xxx.101)

    세금도 미리 내지 않고 미뤄도 마음이 불편하지도 않아요.
    그냥 마감 즈음 나갈 일이 있을 때 내요.
    말씀대로 일찍 일어나야 하루가 긴데 정말 게으름뱅이의 조건은 다 갖춘 거 같아요. ㅠㅠ
    댓글 감사해서라도 이번에 제대로 한번 노력해볼께요.

  • 3. 일단
    '13.1.12 10:30 PM (119.149.xxx.181)

    매일 운동시간이 정해진 단체운동을 권합니다.
    일단 움직이면 됩니다.
    점차 나가기전에 대충치우고 빨래돌리고 운동가서 땀흘리고 샤워하고 머리손질하고 들어오는길에 볼일 다보고 옵니다.
    집에와서 빨래널고 일보고 온거 정리하고 좀 쉽니다.
    그다음 본인할 일 하면 될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230 유산지하고 종이호일하고 다른걸까요? 같은걸까요? 7 나라냥 2013/04/08 17,666
239229 컴퓨터 급 문의드려요. 컴터초보 2013/04/08 432
239228 롯지 지름신 어떻게 하나요..ㅠㅠ 7 어떻게해요... 2013/04/08 1,852
239227 김혜수씨 44이라는 30 한마디 2013/04/08 13,099
239226 영어회화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4 dd 2013/04/08 1,825
239225 헐 나인 대박이네요...! 11 잼있따 2013/04/08 3,102
239224 대한항공 200주.어찌해야할지... 11 2013/04/08 2,430
239223 인비오 어학기 쓰시는분 계세요? 1 ... 2013/04/08 2,879
239222 지난 토요일 저녁 8호선 잠실역에서 있었던 일... 2 놀란 맘 2013/04/08 1,604
239221 도와주고 욕 먹고.. 13 제사 2013/04/08 2,441
239220 주사비라는 피부질환 아세요? 3 도와주세요~.. 2013/04/08 9,030
239219 오븐이 없는데 쿠키믹스를 주셨어요ㅠㅠ 10 큐원초코쿠키.. 2013/04/08 2,106
239218 비싼거 같은 물건은? 코스트코 2013/04/08 638
239217 시사인은 새로 나오는 즉시 홈피에도 똑같이 글이 올라오나요? 1 잡지 2013/04/08 469
239216 님들! 최고의 후라이팬은? 19 댓글 꼭요!.. 2013/04/08 5,550
239215 [원전]"갑상선 이상"전국에 퍼지고있다 5 참맛 2013/04/08 3,257
239214 숟가락,젓가락을 자를수 있을까요? 8 도시락.. 2013/04/08 806
239213 손연재선수 살 찐거 맞지요? 74 리듬체조 2013/04/08 29,244
239212 30대 초중반 분들 헤어스타일 어떻게하시나요 2013/04/08 1,403
239211 최고의 쌀 추천 받습니다. 26 흰쌀밥에갈비.. 2013/04/08 2,635
239210 생활의달인에 나온 대구고로케드셔보셨어요?? 3 ㅡㅡ 2013/04/08 3,308
239209 어제도 올렸었는데.. 다시 여쭤봐요.. 본인필요할때만 살랑거리는.. 12 .. 2013/04/08 1,994
239208 당근, 양파 가격은 이번 시즌에 안내리는걸까요? 2 ㅇㅇ 2013/04/08 1,012
239207 서초 강남 양재 반포쪽 드라이 클리닝 잘하는 업체 1 ... 2013/04/08 943
239206 82 미드 전문가 언니들의 도움울 구합니다. 6 베롱 2013/04/08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