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지런한 분들 노하우?비법? 좀 알려 주세요ㅠㅠ

.. 조회수 : 2,663
작성일 : 2013-01-12 20:11:55

저는 기본적으로는 게으른 편이고 할 일이 있어도 절대 미리 하지 않고 마감일 임박해서 해요.

하지만 절대 그 마감일을 넘기거나 대충 해서 내는 법은 없어요. 대충 해서 내는 게 아니니까 제가 그 일을 꼼꼼히 해서 내려면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는지 가늠했다가 그때 일을 시작합니다.

프리랜서라 주 2회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일을 한다 치면 나머지 시간은 움직이질 않아요.

침대에 누워서 미드보고 82하고 인터넷하고 그러고 지냅니다.

내향적이고 집순이인 거 인정하지만 좀 바뀌고 싶어요.

집치우고 운동가고 취미 생활도 하고 까페에도 가고 프리랜서니까 시간을 좀 잘 쓰고 싶은데

스스로 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변인들은 제가 일적으로 잘해내니까 게으른 건 아니라고 말해주는데

사실을 제가 잘하게 보이는 거지 업무적으로도 시간이나 노력을 많이 투자하는 건 아니거든요.

더 시간을 할애하면 더 성과를 발휘할 수 있을 텐데 어느 정도 수준을 맞추기 위한 최소한의 시간과 노력만

할애합니다. 버스나 지하철도 자주 오니까 대충 나가면 되는데 시간어플을 보고 딱 맞춰 나가고

3층에서 1층 갈일 있으면 빠릿한 사람들은 그때 그때 왔다갔다 할텐데 기다렸다 꼭 내려가야 할 때 한번에 해결합니다.

뭔가 게으르긴 한데 사소한 것에도 효율적인 면에 되게 초점을 맞추고 움직이는 거 같아요.

합리적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제 이런 성향이 점점 게으르게 만드는 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서 고치고 싶어요.

저도 머리에 생각났을 때 바로 움직여서 행동하는 부지런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느긋한 것도 좋고 효율적인 것도 좋은데 목표가 크니까 거기 맞추어 움직이고 싶은데 안 따라 주니

 생각없이 몰입하는 열정과 따라주는 습관이 새로 좀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현명하신 82님들은 도움되는 말이나 책, 조언 해 주실 수 있을 것 같아 글 올려 봅니다.

어떻게 하면 부지런해질 수 있을까요?ㅠㅠ

 

IP : 222.108.xxx.1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13.1.12 8:15 PM (220.85.xxx.38)

    세금 내는 건 미리 내시나요? 아니면 마감 직전에 내시나요?

  • 2. ..
    '13.1.12 9:02 PM (222.108.xxx.101)

    세금도 미리 내지 않고 미뤄도 마음이 불편하지도 않아요.
    그냥 마감 즈음 나갈 일이 있을 때 내요.
    말씀대로 일찍 일어나야 하루가 긴데 정말 게으름뱅이의 조건은 다 갖춘 거 같아요. ㅠㅠ
    댓글 감사해서라도 이번에 제대로 한번 노력해볼께요.

  • 3. 일단
    '13.1.12 10:30 PM (119.149.xxx.181)

    매일 운동시간이 정해진 단체운동을 권합니다.
    일단 움직이면 됩니다.
    점차 나가기전에 대충치우고 빨래돌리고 운동가서 땀흘리고 샤워하고 머리손질하고 들어오는길에 볼일 다보고 옵니다.
    집에와서 빨래널고 일보고 온거 정리하고 좀 쉽니다.
    그다음 본인할 일 하면 될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5485 결혼비용 따지는 글보면요.. 1 궁금 2013/04/02 758
235484 [급질문] 아기띠메고 택시탈때 안전띠는 어떻게 하나요? 2 답변감사드립.. 2013/04/02 3,042
235483 설경구씨 많이 불안해보이네요... 57 설경구 2013/04/02 13,317
235482 나인 정말 재밌어요. 8 나인 2013/04/02 2,199
235481 중학교 첫 중간고사 어찌 준비하시나요? 3 초보중등맘 2013/04/02 1,301
235480 질문)라미네이트한 치아도 오일풀링하면 하얗게 되나요? 2 오일풀링 2013/04/02 2,277
235479 여름 토요일 저녁 결혼식 어떤가요? 4 푸른빛 2013/04/01 3,488
235478 스물여섯 모쏠.. 5 ㅇㅇㅇㅇ 2013/04/01 2,308
235477 tvN나인 보시는 분들 안계세요? 13 호호호 2013/04/01 1,772
235476 딸아이 안경 했는데 2 ᆞᆞ 2013/04/01 493
235475 노원쪽에 괜찮은 신경정신과 추천 부탁드려요 ... 2013/04/01 1,991
235474 오늘 봤던 최고 얼척없는 글 30 --- 2013/04/01 13,826
235473 건물주가 바뀌면서 부가가치세를 현금으로 받는다네요. 8 이건뭐니 2013/04/01 1,715
235472 [문답]부동산대책 주요내용 후루꾸 2013/04/01 600
235471 신경치료,크라운한 이 시린 느낌 있나요? 6 건치 2013/04/01 3,678
235470 용인 성복동 잘아시는분 8 2013/04/01 4,097
235469 맹견과 주인을 옹호하시는 분들 이 사진 함 보시죠 32 정당방위 2013/04/01 4,019
235468 네살 딸이 아토피네요.. 뭘해 먹어야할까요...아토피 관련 책 .. 17 내강 2013/04/01 2,231
235467 저번에 어떤 님. 3 따라쟁이 2013/04/01 828
235466 초3아이들 학습&독서량 어느정도? 1 라뽂이 2013/04/01 1,400
235465 근데 뜨거운 국물을 왜 플라스틱 용기에 담는거죠? 6 ㅇㅇ 2013/04/01 2,411
235464 야왕 오늘 결말이 무슨 뜻인가요 5 ... 2013/04/01 3,833
235463 뎅기열 유행시 동남아 다녀오신 분 (저희는 싱가폴...) 1 어쩌지.. 2013/04/01 1,292
235462 국가인권위원회가 비리에 물들었네요,, 2 horizo.. 2013/04/01 658
235461 무좀에 좋은 게 뭐가 있을까요? 동생이 너무 힘들어하는데요... 31 도와주세요... 2013/04/01 4,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