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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우리신랑 일과좀 봐주세요.

ㅇㅇㅇ 조회수 : 2,476
작성일 : 2013-01-12 17:09:24

아침8시에 성당형제님들 3명이랑 근처산에 등산을 다녀왔어요..

 

점심먹고 1시에 들어왔어요.

 

들어오자마자 4시까지 잠을 자요.

 

한 30분 TV를 보더니 카톡이며 전화가 와요...

 

화장실 들어간새에 힐끗보니 7시 스크린골프 가자고 연락이왔어요. (스크린가면 보통 4시간소요.)

 

5시에 골프 연습장 간다고 방금 나갔어요.

 

연습장 가면 한 1시간 30분 40분 걸리더라구요...

 

그럼 6시 30분쯤 오겠죠.

 

와서 저녁이나 먹을라나요..좀전에 라면 먹고싶다고 하던데,,,

 

그럼 라면먹고 7시에 스크린을 갈꺼에요...

 

11시쯤 집에 오겠죠.

 

금요일까지 일했으니 주말에는 보통...이런 신랑 스케쥴 다 이해해야하나요??

 

참고로 아이는 없고,,맞벌이 입니다.

 

 

IP : 114.201.xxx.7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 5:11 PM (1.225.xxx.2)

    내일 온전히 님을 위해 비워둔다면 용서하세요.

  • 2. ....
    '13.1.12 5:12 PM (14.55.xxx.168)

    같이 다니셔요. 아이 없으면 산에도 같이 다니시구요
    산은 일행 있어도 괜찮아요
    님이 남편을 선점하셔야죠

  • 3. 님도,,,
    '13.1.12 5:13 PM (182.208.xxx.100)

    개인 스케쥴,,잡으셔요,,,편히 쉬시고요,,,

  • 4. ...
    '13.1.12 5:14 PM (175.194.xxx.96)

    전 싫어요
    모든 시간을 같이 보내자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쉬는날 하루종일 밖으로만 나가면
    집에 혼자 있는 사람은 뭔가요?

  • 5. 원글
    '13.1.12 5:19 PM (114.201.xxx.75)

    형제님들 4분이나 계신데, 같이 산에 가기 뭣하구요...일주일에 한번 산에 가는거 괜찮아요..근데 와서 자고 일어나자마자 골프연습장가고 스크린골프까지.....
    화내는 저는 악처가 되버려요. 이것도 이해 못하냐구요. 저녁에 스크린가자고 하신분은 그렇게 생각했겠죠.
    점심먹고 집에 들어갔으니 와이프랑 시간보내고....저녁에 스크린게임 하는거 어떻겠냐고...
    저도 그정도는 이해하는데
    4시간을 들이 퍼자더니 스크린 게임 잡혔음에도 굳이 또 골프 연습장을 가는 저 부지런함...
    4시에 일어나서 30분 동안 TV봤다고 했잖아요. 골프채널 본거에요..ㅡㅡ;
    저는요 골프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졌어요.

  • 6. 방법
    '13.1.12 5:24 PM (1.250.xxx.39)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남편바라기 하지마시고요.
    울 남편도 주말에 취미생활한다고
    혼자 잘나가요.
    간이 배밖으로 나왔냐 하지만
    워낙 드세서 냅둬요.
    대신 제가 먼저 선수치고
    친구만나러ㅡ영화. 식사. 드라이브 하든지.
    아님 책들고 도서관으로 튀어요.
    남편한텐 비밀이고요.
    내비두고 혼자놀고 관심없는척 하서요.

  • 7. 원글
    '13.1.12 5:27 PM (114.201.xxx.75)

    신랑따라 경기도와서...만날 친구도 없어요..ㅠㅠㅠ

  • 8. 그럼
    '13.1.12 5:31 PM (116.120.xxx.104)

    뭘 했으면 좋겠는지요?
    전 이해가 가거든요. 일주일 일하고 휴일인데...
    잠도 자고 취미생활도 하고 그러고 싶은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님이 원하는게 있으면 이야길 하고 요구하세요.

  • 9. 원글
    '13.1.12 5:33 PM (114.201.xxx.75)

    그럼님...같이 식사라도하고 동네 산책이라도 같이 가던지,,,아무리 휴일이라고 자기하고싶은거 한다고 뛰어나가버리면...같이 사는사람은 뭔가요??

  • 10. 그럼
    '13.1.12 5:37 PM (116.120.xxx.104)

    오늘 같이 밥먹자, 산책 가자... 그렇게 말하면 되잖아요?
    님은 왜 아무 말도 안하세요?
    당당히 요구하세요~~~
    토욜, 일욜 이틀 중에 취미생활도 하라고 하고, 님과 밥도 먹고 산책도 가자고 하시면 되잖아요?

  • 11. 그럼
    '13.1.12 5:40 PM (116.120.xxx.104)

    취미생활 다 포기하고, 쉬는 날엔 다른거 하지말고 나하고만 놀아야해~ 이렇게 강요할순 없죠.
    님도 취미생활 하세요.
    각자 취미생활 하고, 함께 시간도 보내고 그러면 더 좋은거 아닌가요?

  • 12. ㅁㅁ
    '13.1.12 6:11 PM (211.36.xxx.121)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편분에게
    나 주말에 뭐할까 넘 심심해? 물어보셔요
    그 다음 주에도 혼자 남겨지면
    요번 주말에 자기 뭐 할건데?
    계속 물어보고 속 얘기 나누면
    서로 좋은 답 찾을거같은데ᆢ

  • 13. ...
    '13.1.12 6:32 PM (211.36.xxx.174)

    늙어서 외롭다고 징징대며 들러붙지나 말았으면...

  • 14. 원글님
    '13.1.12 9:32 PM (1.250.xxx.39)

    남편이 원글님한테 관심없다 서운해 마시고요
    나 너 없어도 충분히 잘살고 있다는
    마음으로 도서관 가시라니깐요.
    아님 독립영화관 같은데 가셔서
    비디오로 영호

  • 15. 이어서
    '13.1.12 9:34 PM (1.250.xxx.39)

    영화 보시고, 원글님이 돌파구를 찾으셔야돼요.
    아님 원글님만 상처 받고
    더 힘들어져요

  • 16. 원글
    '13.1.12 11:47 PM (114.201.xxx.75)

    소중한 댓글들 감사하구요...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라서,,,좀전에 카톡으로 12시30분에 온다네요...걍 형제님들하고 밤새도록 놀고 새벽에 오라고 문안열어준다 했네요. 위에 갈고리까지 잠그고,,전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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