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정치에 별 생각없이 살았는데, 몇번의 선거를 치르면서 정말 정치가 얼마나
서민의 삶에 중요한지 절실히 깨달았어요.
오랜만에 옷을 사러 돌아다녔는데, 구경하는 사람들만 있을뿐, 지갑을 여는 사람들이 별로 없네요.
백화점은 호황이라고 하는데, 저 같이 옷 살때, 로드샵을 주로 이용하는 서민들 사이에서는
확실히 불경기가 심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많던 옷가게들 중에는 폐업정리하는 가게들도 심심찮게 보이구요.
국민연금으로 노령연금 메꾼다는 말도 있고, 전기요금도 오른다고 하고, 부가세도 인상하고,
저 월급쟁이인데, 세금까지 오른다고 하니까...너무너무 화나네요.
저 지금 나이가 31살인데, 월세살고 있어서, 열심히 아껴야 한달에 130~140만원 정도 겨우 적금들고
사는 시민인데, 정말 한숨나와요.
도대체 몇살이나 되어야 조그만한 집 한채라도 구입해서 살수 있을지.
얼마나 돈을 모아야. 나이들어서
지금처럼 나라가 국민을 호구로 알고 있어서, 도움은 커녕 어떻게든 자기들 뱃속만 채우려 해도
적.어.도 다른 사람들한테 손 안벌리고, 치료받으면서 노년을 맞이할 수 있을지...
너무너무 속상하고 화가 납니다.
지금 마음같아서는 그 52%와 영원히 따로 살고 싶네요. 진심으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