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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 내려요 조언 감사합니다.

바보 조회수 : 3,331
작성일 : 2013-01-12 12:42:32

IP : 58.232.xxx.167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3.1.12 12:47 PM (180.231.xxx.22)

    아마 다른 여자가 있을 거예요. 자기 짝이 아닌 거 같더라도 대체할 여자가 있지 않은 이상 남자들은 쉽게 떨어져있자는 이야기 안해여

  • 2. 토코토코
    '13.1.12 12:47 PM (119.69.xxx.22)

    정말로 좀 시간을 줘보세요.. 죄송한 말이지만, 원글님 같은 성격 사람을 지치게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의 남았다면 돌아올 것이고, (원글님도 이제 달라지셔야겠죠..)
    아니라면 지금 붙잡아둔다고 한들.. 마음은 떠난거예요.
    받아들이세요.

  • 3. ...
    '13.1.12 12:49 PM (218.236.xxx.183)

    원글님께 미안한 얘기지만 남자고 여자고 피곤한 성격이네요.
    타고난 성격 쉽게 어쩌지 못하겠지만
    죽을힘을 다해 고치시구요.

    남친분 직접적인 표현은 처음했을지 모르지만
    그동안 수도 없이 생각했을겁니다....

  • 4. 스뎅
    '13.1.12 12:51 PM (124.216.xxx.225)

    다시 잘 만난다고 해도 그 기질들로 인해 또 힘들어 집니다 남친같은 성격은 대놓고 화는 안내지만 잘 잊지도 않고 분석적이에요
    겉으로 보기에님이 다혈질이라 남친이 고생 할 것 같지만 마음고생은 님이 몇배는 더 하시게 될 거에요 나중엔 화를 내고 나서 스스로에게 눈치보여 욱하는것도 못하다 속으로 골병들어요 모든걸 한 번 더 생각하시고 한템포 늦추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5. ...
    '13.1.12 12:52 PM (211.177.xxx.70)

    지금 찾아가서 매달리면 남자는 진짜로 헤어지자는 쪽으로 결단을 내릴꺼예요.
    그냥 가만히 연락도 없이 기다리세요...

  • 6. 혹시
    '13.1.12 12:54 PM (220.118.xxx.68)

    시간을 달라고 하는 말에 금방 떠나는 것 같아서 더 매달리는 것은 아닌지요?
    근데 잔인한 말일런지 모르지만
    이렇게 시간 달라는 남자 돌아 오는 거 못 봤어요

  • 7. ```````
    '13.1.12 12:54 PM (124.56.xxx.148)

    남친의 심사숙고를 조용히 기다리세요..성격좀 고치시구요,,
    그 결정과정ㅇ르 이해하고 존중하는 과정도 꼭 필요할것 같네요,,성격 부르르 못참고 쫓아가거나
    만나자고 난리치면 남친 결정에 좋은 영향끼치기 어렵고 오히려 역시!하고 도망갈것 같아요.

  • 8. .....
    '13.1.12 12:55 PM (124.54.xxx.201)

    저 위에 다른 여자 얘기 꺼내신분~ 무슨 근거로 그런 말씀하세요?

    제가 원글님 성격 같고, 제 남편이 원글님 남친 같은 성격이에요.
    저희는 결혼은 했는데 1년 사이에 저 문제로 남편이 이혼하자고.
    제가 성격 싹 고쳐서 삽니다.

  • 9. 그냥
    '13.1.12 12:56 PM (118.47.xxx.13)

    헤어지시고 원글님이랑 잘 맞는 분 찾으셔요
    같이 다혈질이고 잘 풀어지고

    뒷끝없는분 있으실겁니다 그러나 또 그런분은 싫으시겠지요

  • 10. ....
    '13.1.12 12:57 PM (211.246.xxx.85)

    매달리면 더 도망가고싶어집니다.성질고치셔야할듯 다혈질은 누구나 다 싫어해요..남친에게 시간을.좀 주세요.남자는 나이들면 사랑에 올인하지.않아요.그래서 편안한 여자를 좋아합니다.나이든 여자가 어린여자보다 내세울 수 있는 무기는 배려심밖에 없어요..아직 꽃띠.20대 초반 내미모에ㅠ남자들 줄줄 따라오던 시절.생각하고ㅠ남자를 대하면.안되요.

  • 11. ᆞᆞ
    '13.1.12 12:58 PM (222.106.xxx.45)

    원글님 마음 초조하실텐데 다들 왜 이리 쪼셔요? 사랑 안해본 사람들처럼.
    원글님 애인 저희 남편 성격 비슷한거 같아요.
    일단 그 성격에 그 정도 표현이면 화 많이 난거구요 연락 좀 기다리다가 예쁘게 하고 가셔서 마음 많이 달래주세요.
    그리고 앞으로 같이 잘 지내고 싶으시면 성격 조절 잘 하세요. 저도 남편 따라 순해졌어요. 힘내세요.

  • 12. ㅜ ㅟ
    '13.1.12 12:58 PM (211.246.xxx.45)

    다혈질인 여자 넘무서워요
    감정 다 드러내시는 분 별로에요
    사람을 존중한다고 생각해주세요

    남자분이 넘 힘드셨나봐요

  • 13. ```
    '13.1.12 12:59 PM (124.56.xxx.148)

    꼭..다른 여자가 생겨서 절런건 아닌것 같아요..세상에 백프로는 없죠..물론 여자문제일수도 있지만
    정황상 남친이 정말 깊이 생각중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네요.
    저도 그남친 이해는 됩니다. 침착한 성격에 부르를하는 스타일..처음엔 매력적이죠...나랑 다르고 참신하고
    멋있어보이고요..하지만 결국 힘들어 질리게 되죠..감당하기 힘들어 지거든요.남친도 나이도 있고 현명한
    분같은데,,,정말 사랑한다 생가되고 일말의 미련이 있다면 돌아오겠죠..

  • 14. ㅇㅇ
    '13.1.12 1:01 PM (211.237.xxx.204)

    일단 생각하자는 얘기 나온건... 51%는 그만두고 싶다는 쪽으로 넘어선거에요..
    뒤집으시려면 지금 당장 납짝 엎드려서 빌고 (대신 앞으론 계속 굴욕적인 위치일듯)
    편하게 살고 싶으시면 원글님도 그분께 땡큐 이러셔야 함....
    30대 후반이시면 정말 너무 철이 없으신거에요...
    요즘 결혼연령이 늦어지고 미혼이 많아져서 그렇지
    결혼 좀 일찍 하셨으면.. 중고등학생 학부모 연령이에요.
    그만큼 자신의 말에 책임을 져야 할 나이라는 뜻입니다.

  • 15. ...
    '13.1.12 1:01 PM (223.62.xxx.185)

    전 원글님같은 성격이고 남친도 성격 비슷하네요.
    10년 연애했는데 주변에서 다들 저 왜만나냐고 했습니다.
    저도 제 성격때문에 헤어질 위기있었는데
    남친이 많이 힘들어했으나
    저역시 이사람 아님 죽을것같았어요.
    힘들었지만 제가 이상한 사람인거 인정하고 깨닫고
    고쳤습니다.아주많이~
    지금은 남편이 되었고 얼마전 아가도 태어났네용
    아가 때문에라도 본래 성격으로 못돌아가겠죠.
    님이 고치시던지 헤어지던지 둘중 하나입니다.
    고치기힘들긴해요 근데 ㅋㅋ

  • 16. 이 경우는
    '13.1.12 1:04 PM (175.231.xxx.180)

    다른 여자가 있어서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그냥 원글님 성격탓인듯..
    잔잔한 타입의 남친이 아마 여태껏 많이 참아줬을거예요
    넘기고 참다 이제 한계상황에 온것같아요
    남친분 충분히 이해됩니다

  • 17. 다른 여자는 아님..
    '13.1.12 1:06 PM (115.126.xxx.100)

    보통 남자가 기다려달라한다~이유없이 헤어지자고 한다~ 시간을 달라고 한다는 상담글에
    저또한 다른 여자가 있다는 덧글 많이 달았는데요.

    이 분 경우는 다른 여자는 아닐껍니다.
    글에서 느껴지는게 남자가 많이 참았고, 정말 두분이 안맞는 부분때문에 앞날이 걱정되어서 같아요.
    괜히 다른 여자 운운 덧글에 다혈질 원글님 또 눈 뒤집히셔서 사고나 치지 않으셨음 합니다.
    조용하게 기다려보세요.
    어쩌면 마지막 시험(?), 참고 기다리는거 할 수 있나 없나 시험하는건지도 모르니까요.

  • 18. 본인만
    '13.1.12 1:07 PM (118.216.xxx.135)

    뒤끝 없으면 뭐하나요. 남한텐 상처 줄대로 다 주면서
    아마 남친이 오래 참았을겁니다.

  • 19. 아기엄마
    '13.1.12 1:10 PM (1.237.xxx.170)

    30대 초반에 사귀던 남친이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더니 연락 끊고 잠수해 버리더군요ㅜㅜ

  • 20. 으악
    '13.1.12 1:18 PM (71.202.xxx.64)

    저도 남친과 끝낼 때 저런 멘트 한 적이 있는데..ㅠ ㅠ
    다른 분들은 참고 기다리라지만 전 생각이 좀 달라요.
    그냥 기다리시면 거의 100% 안 돌아옵니다.
    생각해보자거나 시간 달라는 건 내가 너 없이 견딜만 한가 보겠다는 뜻이에요.
    대부분 초반에 힘든 거 지나고 나면 훨씬 더 냉정하고 이성적이 되어서 관계 정리가 수순이에요.
    진짜 못 헤어질 것 같으시면 며칠만 기다렸다가 찾아가서 차분하게 반성하고 개선 의지를 밝히고 비세요.

  • 21. .......
    '13.1.12 1:19 PM (112.104.xxx.125) - 삭제된댓글

    여친 성격이 이러면 여자가 없어도 헤어지죠.
    위에 어느님 말씀대로 여자 있을거란 말에 솔깃해서 욱하실까봐 한마디 보탭니다.
    남친이 어떤 결정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
    현명한 사람이라면 헤어지겠죠.
    이십대 초반도 아니고 서른 후반인데 그성격이 고쳐지나요.
    감당 못할거 같으면 헤어져야하고,
    원글님도 순한사람 피말리지 마시고 멘탈강한 사람 만나세요.

  • 22. 잔잔한4월에
    '13.1.12 1:25 PM (175.193.xxx.15)

    호수같이 잔잔한 남친에 비해 저는 좀 다혈질인 편이구요
    -> 그리고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한다.

    대충 책임지지 못할 추측성발언들로 다른 여자가 생겼느니
    섹스파트너로 생각해서 딴여자 없으면 못버린다느니.
    헤어지라고 아주 힘을 넣어주는데 여념없으시네요.

    문제의 원인은 원글님에게 있군요.
    원글님은 -난 다혈질이니 니가 알아서 이해해-라고 하면서
    그남자 없으면 못산다고 하고 계시는군요.
    대단히 이기적이십니다.

    우선. 다툼의 원인이 무엇이었을까요?
    아마 원글님이 시비를 걸었겠죠?
    그 원인은 뭐였을까요?
    아마 원글님을 상대남이 무시했다 뭐했다 트집잡는것 아니었을까요?
    아마 상대남은 원글님이 트집잡는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했을겁니다.
    어찌어찌 그냥 넘어갔을텐데요.

    문제는 그게 한번으로 끝나는게 아니고 반복적으로 계속 누적된다는겁니다.
    원글님이 상대남이 원글님을 무시했다고(1차)한것을 넘어간다해도
    다시 2차 3차 반복적으로 그런 원글님을 무시했다고 트집잡을 사건을
    만들어낸다는것이고, 상대남은 그런 마음이 없다는것을 이야기해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일방적인 원글님의 공격만 있을뿐이지요.

    이경우 -다시한번 생각해보자-는 말이 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결혼한다해도. 이것이 반복된다면 결국 이혼이란 결론에 도달하니까요.


    상기경우와 같은 상황임에도 상대남이 -다시한번생각해보자-라고 하고
    원글님을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있다고 -오판-하고 결혼할생각을 한다면... 병신같은 놈이죠.

    결국 종국에는 서로 불행으로 끝날겁니다.
    원글님은 상대남과의 결혼생활에서 마지막순간까지
    -단한번도 상대남때문에 행복한적없었다-고 할테니까요.

    뻔한 스토리입니다. 이상.


    사랑하는것은 -상대방에 대한 무한한 이해 와 희생-입니다.
    금전적인 손익관계를 따지는 -계산-이 아니지요.
    (난 그러지 않았는데요.. 하신다면...
    내가 이만큼 했는데 넌 나를 위해 뭘했는데..하면서 따지는것도 -계산-입니다.)

  • 23. ...
    '13.1.12 1:25 PM (61.105.xxx.31)

    난 스트레스 없고 뒷끝 없다는건.. 바꿔 말하자면.. 그 상대편에게 고스란히 가는건데
    이런 성격 진짜로 피곤하고 사람 정신적으로 피곤하게 만들어요
    남친분 2년 넘도록 원글님의 그런 성격을 견디다 못 견디고.. 이제는 지친거 같은데
    남친분께 시간을 주세요. 전화하고 카톡 보내서 안달복달 하지 마시구요
    그럼 더 정떨어져요

  • 24. 잔잔한4월에
    '13.1.12 1:31 PM (175.193.xxx.15)

    눈발'13.1.12 1:05 PM (175.113.xxx.231)
    결국 자신보다 더 강한성격을 만나야만 조용한..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그런 성격이죠...자신은 잊는다구요...뒷끝이없는성격이라고 자부하시나본데... 다들 학을 떼는 성격입니다.
    -> 그래도 결혼하고 잘사는 케이스가 있습니다. 눈발님의 말씀처럼 남자가 강한(물리력을 행사하고
    잘할때는 또 잘해주는)이런 남자를 만난경우지요. 맨날 이런경우는 만나면 남편흉보고 그러고 다닙니다.

  • 25. 그사람없어도
    '13.1.12 1:39 PM (122.36.xxx.73)

    님이 죽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졌을때 다시 그사람을 만나세요.그사람없으면 님이 죽는다니..그사람은 얼마나 숨이 막히겠습니까..사랑아니고 집착이네요...

  • 26. 바보
    '13.1.12 1:41 PM (58.232.xxx.167)

    많이 반성하고 있고...그저 사랑하는 그 사람에게 더 미안할뿐입니다.
    더 빨리 깨닫지 못했던 미련한 제가.. 많이 밉고 발등을 찍고 싶네요
    제 잘못된 사랑방식이 그 사람의 마음을 많이 다치게 한 것같아 가슴이 찢어지게 아픕니다.
    이제는 다 저의 몫이겠지요...댓글들 감사합니다.

  • 27. 1111111111111
    '13.1.12 1:52 PM (58.236.xxx.117)

    글보면 서로 성격 문제인거 모르나...다른여자 생겼다느니 잠자리 상대라느니 딱 지수준 나오는 댓글이네.

  • 28. 깔깔오리
    '13.1.12 2:05 PM (59.27.xxx.237)

    제발 좀 다혈질인분들 화 화르륵 내놓고 난 뒤끝없다 소리 좀 하지마세요. 상대방은 이미 상처받을대로 받았는데 자기 혼자 뒤끝없으면 단가요? 자기는 뒤끝없겠지요. 할말 다하고 화 다 풀렸으니.. 님 같은 분들 옆에 있으면 남친 같은 성격의 분들은 너무 상처받는거 좀 알고계시고 그 성격 안고칠거면 남친하고 다시 만날 생각마세요. 서로 상처주는 관계만 될테니..

  • 29. ...
    '13.1.12 2:30 PM (122.42.xxx.90)

    사실 다혈질이라 화내봐야 뭐 얼마나 심하겠어요. 이년반이나 만났는데?
    사실 다혈질이라 화내봐야 뭐 얼마나 심하겠어요. 이년반이나 만났는데??
    사실 다혈질이라 화내봐야 뭐 얼마나 심하겠어요. 이년반이나 만났는데???

    세상 참 밝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분이시네요. 그럼 몇 년, 몇 십 년 씩 살고 개차반같은 남편때문에 이혼해도 성격 파탄자, 유책사유자가 아니라 그냥 서로 성격이 안맞는거네요. 사실 개차반이라 해도 뭐 얼마나 심하겠어요. 몇 년, 몇 십년 같이 살았는데.

  • 30. 고기본능
    '13.1.12 2:30 PM (211.246.xxx.125)

    저도 예전엔 원글님 비슷한 성격이었는데
    감정기복 없고 차분한 사람 만나면서 많이 둥글둥글해졌어요.
    그땐 몰랐는데, 이젠 다혈질인 사람과 같이 있다보면 내가 기를 빨리는 기분.....
    남녀관계를 떠나서, 그런 성격은 나 스스로를 피곤하게 만들어요

  • 31. 진홍주
    '13.1.12 2:31 PM (218.148.xxx.4)

    금방 잊고 쉽게 풀린다고요...상대방은 속이 곪아 터지고 있어요...본인만 기분풀리고
    본인만 잊으면 그 상황이 봉합된다고 생각되나요?

    화풀이 대상이된 상대편은 기분 전혀 안 풀렸는데...혼자만 기분 풀려서 헤실헤실 웃고
    있으면...빈정 얼마나 상하는데요

    무심히 던질돌에 개구리는 맞아죽어요....속은 골병들고요.....서로 인연이 아닐 수도 있으니
    그분이 어떤 결정을 하던 편히 보내주세요.

  • 32. 금방 잊고 털어버리실걸 뭐하러
    '13.1.12 2:39 PM (182.219.xxx.215)

    불같이 태워내시나요??

    그건 다 원글님"만" 모든걸 쏟아내서 비우시기 때문이예요
    사람아닌 풀이나 꽃들에게도 미운말을 하면 더 안자라거나 아프게 됩니다
    생각이 있고 감정이 있는 사람은 훨씬 더 하겠죠
    죽을것같이 사랑하는 분을 왜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만드셨나요

    아마 원글님 남친분에게는 2년이 행복하기만 한 기간이 아니셨을거예요
    그동안 참고참다가 아무래도 다시 생각해봐야겠다고 생각하신거였을거구요
    이번에 결정하시면 아마도 헤어지거나 결혼이거나 둘중 하나까지는 성공할 수 있겠죠

    하지만 혹시나 결혼을 하신다면,
    원글님이 안타깝게도 그때까지 성격 못고치신다면(아마 이 경우가 쉽지 않않을까 싶습니다 사귈때는 하하호호이다가 결혼준비+신혼때 싸울일이 많아지는게 보통이니까요)
    지금 헤어지는것보다 훨씬 큰 상처가 되실 수도 있습니다

    남자분을 다시 만나시더라도, 새로운 분을 만나시더라도
    원글님께서 같이 행복하게 사랑 할 수 있는 분이 꼭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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