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살 딸아이가 음치에요..
음.. 제 딸이지만 예절도 바르고
집중력 좋고 노력도 많이 하고
모든 것에 흥미있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는 정말 칭찬해주고 싶고 또 주위에서도 많이들 칭찬해주십니다.
여러 면에서 고루 뛰어난 딸이...단!!한 가지..노래를 못합니다.
정말 음치에요..아무리 노력해도 음이 모두 한 음으로 그것도 원래 음에서 반 정도 낮춰부릅니다.ㅠㅠ
피아노를 배워도 많이 음치에요..
그러다 오늘 식구들과 다같이 놀러갔다 딸아이가 신이 나서 차 안에서 동요를 부르기 시작했어요.
"바윗돌 깨트려 돌덩이"라는 노래를 부르는데 가사는 정확한데 음이 전혀 맞지를 않아요.
그래서 제가 스마트폰으로 찾아서 들려주고 그걸 딸아이가 따라부르는데도 전혀....음이 맞지 않았어요.
남편이 집으로 오는 1시간동안 불렀으면 노력한 거니 그만해도 된다니
자기는 만족 못한다면서..지금 집에 와서 저녁 먹는 시간빼고
거의 3시간째 노래를 부르는데...음이 안 맞아요...ㅠㅠㅠ
안쓰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는데..스스로 지쳐하면서..ㅠㅠㅠ
음치는 어떻게 하면 고쳐지나고 묻는데..뭐라고 딸아이에게 말해줘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