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이것저것 생각해봤는데 파리바게트 강남 중심은 아니고
그냥 한강 이남쪽(출퇴근때문에) 생각해보는데
매출이 평균 어느정도 되고 특히 힘든점은 뭘까요?
창업 이것저것 생각해봤는데 파리바게트 강남 중심은 아니고
그냥 한강 이남쪽(출퇴근때문에) 생각해보는데
매출이 평균 어느정도 되고 특히 힘든점은 뭘까요?
고람~ 본사에서 몇 % 가져가나요?
생각보다 커서 깜놀
오년 전에 강남권에서 몇 달 하다가 접었어요. 생각보다 훨씬 중노동에다 크게 남는 것도 없으면서식구끼리 밥도 같이 먹기 힘들게 바쁘기만 했구요. 생각지도 못한 술 취한 손님때문에 육개월 간 경찰 신고만 세 번 했구요.
상상하지 못한 일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거기다 새로 인수한 분이 장사 잘 하고 계셨는데 본사에서 가까운 곳에 직영 매장을 크게 열었다는... 그만 둔 것이 하나도 아쉽지 않네요. 거기다 본사와의 신경전도 만만치 않아요. 정 하시려거든 동네 파리바게트에서 알바라도 몇 달 해 보시고 결정하시면 어떨까요? 물론 장소 좋고 잘 되는 데도 많겠죠.
대치동 살 때 파리바게뜨 문 닫는 거 봤구요
(장사는 잘 되었는데 워낙 월세가 비싸서 수지타산이 안 맞았다고 주인 아주머니께 들었어요.)
서초동으로 이사왔는데 여기 파리바게뜨로 얼마 전에 문 닫았어요.
(여긴 워낙 손님이 없더라구요.)
근데 이상하게 두 군데 다 문 닫자마자 다른 빵집이 들어왔어요.
대치동은 크라운베이커리, 서초동은 브레드앤코요.
안 되어서 문 닫은 자리에 왜 또 똑같은 업종이 들어오는지 이상했어요.
골목사장분투기 라는 책 한 번 읽어보세요. 자영업 시작하시기 전에 읽어봐야 할 책인 거 같아요. 전 요새 읽고 있는데 자영업하려면 고민이 많이 필요한 거 같아요.
에서 하는 데 잘 된댔어요.이모가 하세요.
꼭 또 대형빵집이 들어서서 망하게 만드는 상술을 쓰더군요.돈 조금 번다 싶으면 인테리어 바꾸라해서 열심히 모은돈 다 나가고ㅡㅡ
저라면 안합니다.
제가 늦으막한 나이에 자영업시작해보니 힘든점이 많더군요.
50중반에 경험도없이 하려니 오죽했겠어요.
진퇴양난에 시작했지만 어언 8년이 지났어요.
다 알고나면 이러저러한 어려움생각하면 못합니다.
저도 무식이 용감이라고 주인은 카운터에서 돈만 받으면 되는줄 알았지요.
이겨냈습니다.
직원보다 먼저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고 단단한 각오로 미리 시장조사하고
암튼 미친듯 매진하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요.
쉬운일은 절대없구요, 그렇다고 힘들다고 미리 겁부터내면 할일은 암것두 없지요.
어렵다는 식당을 경험도없이 여기까지 온게 스스로 가끔 자뻑도합니다.
지금은 이 나이에 일하며 돈을 번다는것에 감사할뿐입니다.
마음이 편안해지니 남편을향한 복잡한 생각두 같이 편해지더군요.
옛날의 나는 잊어버리세요.
그냥 내게 주워진 현실에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사는것 자식에게도 존경스럽다는말을
듣게된게 고마울뿐이죠
힘내시라고 드린 말씀이 제 넋두리가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