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현명할까요?

조이 조회수 : 545
작성일 : 2013-01-11 18:15:35
손아래 시누이의 시어머님이 김장을 저에게 보내셨어요
제가 총각김치 너무 좋아하는데 배추김치 큰통1개 총각김치 작은통 1개 보내셨는데 너무 맛있어요
저희 시어머님은 김장을 많이 안하셔서 같이 김장도 안담고 딱 드실 만큼만 하시는 편이라 김장을 얻은 적은 없어요
작년에 총각김치를 시누이가 저희 시어머님에게 가져왔는데 너무 맛있어서 제가 다 퍼왔거든요 ㅋ 그걸 들으시고 올해 담아서 보내주신거랍니다
지금까지 시누이 시어머님은 딱 두번 뵈었는데 두번째 봤을때가 시누이 애기 돌잔치였는데 제가 임신한 직후라 먹고싶은거 있으면 다 말하라고 직접 만들어보내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그 옆에 계시던 저희 시어머님 안색이 안좋아지신거에요 ㅠㅠ
그래서 저두 말 한마디 못하고 그냥 네네 소리만 했는데 그 후에 김장을ㄹ 보내신 거랍니다
머라도 좀 사드려야 되나 남편에게 물어봤는데 남편은
그럼 우리 엄마는 머가 돼..이러면서 그냥 시누이한테 베풀면된다고 그래요..
그후로 그냥 지나갔는데 곧 구정이 나가오니까 과일이라도 사 보내야 되나 싶어요.. 그럼 또 저희 시어머님이 기분 안좋으실까 염려가 되네요..
IP : 1.243.xxx.1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왕
    '13.1.11 7:18 PM (121.165.xxx.189)

    시누이 시어머님이 정이 깊은 스타일이신듯.
    시어머니 기분 안좋으시던가 말던가, 예의는 예의죠.
    음식 받아먹고 입 씻는건 도리가 아니예요.
    배라도 한상자 보내심이 마땅해요.

  • 2. 음..
    '13.1.11 7:23 PM (220.85.xxx.55)

    제가 시누이라고 생각하고,, 저희 시어머니께서 새언니에게 음식을 해보냈는데
    새언니가 말로만 잘 먹었다 하고 아무 인사도 안 하면 좀 섭섭할 것 같긴 해요.
    그렇다고 너무 드러내서 보답하면 원글님 시어머니께서 언짢아하실 테구요.

    저라면 시누이 통해 몰래 상품권이나 선물 같은 거 보낼 것 같은데
    시누이가 평소 입이 무거운 편이 아니라면 그것도 힘들겠네요.
    남편분 말씀대로 시누이에게 10만원 정도 주면서
    김치 갖다 주시느라 아가씨도 수고하셨다고, 어머니랑 맛있는 밥 한 끼 하세요~
    하면 사돈께 직접 사례한 거 아니니 원글님 시어머니도 맘 안 상하시고 아가씨도 흐뭇하지 않을까요?
    그 돈 어떻게 쓰냐는 시누이에게 맡기시구요.

  • 3. ..
    '13.1.11 9:13 PM (121.130.xxx.101)

    원글님 생각이 적당한 것 같아요.
    시어머님 입장도 있으니
    시누이에게 살짝 상의해서 과일 한 상자 보내시면
    감사에 대한 보답도 되고 시누이도 체면이 설 것 같아요.

  • 4. destiny
    '13.1.11 9:54 PM (119.149.xxx.181)

    시누이를 통해서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914 ‘작은 청와대’는 사라지고… ‘안보 공백’만 부각 0Ariel.. 2013/02/28 578
224913 부산에 젊은 사람이 다닐만한 절 있을까요 4 냠냐미 2013/02/28 989
224912 축하한다는말이 어려운 남편 2 서러워 2013/02/28 1,144
224911 왜 뜨거운 밥이 식은 밥보다 포만감이 더 클까용? 4 밥에 관한 .. 2013/02/28 1,797
224910 주택담보 대출 받을시 고정금리에 대해? 1 담보대출 2013/02/28 660
224909 제주행 저가항공 기내에 병에 든 토마토 소스, 오이피클 반입 가.. 3 ... 2013/02/28 2,270
224908 방산시장 내일 영업할까요? 4 내일 약속했.. 2013/02/28 1,068
224907 남편 자형의 형님~ 1 부의 2013/02/28 993
224906 보습강사 하실 분 수선화 2013/02/28 1,114
224905 82쿡님들 외숙모들은 어떤편이세요..?? 30 ... 2013/02/28 4,767
224904 한국의 중산층 기준들 중 하나.. 4 신둥이 2013/02/28 3,352
224903 [원전]'월성1호기' 연장 반대 결의안 울산서 통과된 까닭 3 참맛 2013/02/28 684
224902 고등수학인강 추천^^ 6 엄마 2013/02/28 3,860
224901 예전에 2 카카오스토리.. 2013/02/28 751
224900 대학로 아이들과 갈만한 곳. 무플 슬퍼요. ㅜ.ㅜ 7 삼월이 2013/02/28 3,129
224899 혹 이비인후과 선생님 계실까요? 1 갈팡질팡 2013/02/28 1,089
224898 순한데 좀 맹한 스탈이라 알아서 머 못해주고..하지만 시키면 잘.. 2 ㅠㅠ 2013/02/28 1,709
224897 내일 외출해야 하는데... 1 ㅎㅎ 2013/02/28 893
224896 드라마... 복수씨..... 2013/02/28 485
224895 광고타임만 되면 나오는 올레 광고 노래 정말 지겹네요... 41 에효 2013/02/28 4,759
224894 스팀출장세차 정기적으로 받으시는 분 계세요? 깨끗한 차 2013/02/28 774
224893 여성들은 채용안하는 이유는? 5 jenife.. 2013/02/28 1,509
224892 정신대 성노예할머니들과 고대생이 예쁜압화 에코백 출시 6 희움 2013/02/28 1,931
224891 갤럭시노트 2 요금제 좀 봐주세요.. 6 노트 2 2013/02/28 1,918
224890 얼마전 장터 사기 사건....잘 해결 되었나요? 10 // 2013/02/28 4,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