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래 시누이의 시어머님이 김장을 저에게 보내셨어요
제가 총각김치 너무 좋아하는데 배추김치 큰통1개 총각김치 작은통 1개 보내셨는데 너무 맛있어요
저희 시어머님은 김장을 많이 안하셔서 같이 김장도 안담고 딱 드실 만큼만 하시는 편이라 김장을 얻은 적은 없어요
작년에 총각김치를 시누이가 저희 시어머님에게 가져왔는데 너무 맛있어서 제가 다 퍼왔거든요 ㅋ 그걸 들으시고 올해 담아서 보내주신거랍니다
지금까지 시누이 시어머님은 딱 두번 뵈었는데 두번째 봤을때가 시누이 애기 돌잔치였는데 제가 임신한 직후라 먹고싶은거 있으면 다 말하라고 직접 만들어보내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그 옆에 계시던 저희 시어머님 안색이 안좋아지신거에요 ㅠㅠ
그래서 저두 말 한마디 못하고 그냥 네네 소리만 했는데 그 후에 김장을ㄹ 보내신 거랍니다
머라도 좀 사드려야 되나 남편에게 물어봤는데 남편은
그럼 우리 엄마는 머가 돼..이러면서 그냥 시누이한테 베풀면된다고 그래요..
그후로 그냥 지나갔는데 곧 구정이 나가오니까 과일이라도 사 보내야 되나 싶어요.. 그럼 또 저희 시어머님이 기분 안좋으실까 염려가 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현명할까요?
조이 조회수 : 528
작성일 : 2013-01-11 18:15:35
IP : 1.243.xxx.1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왕
'13.1.11 7:18 PM (121.165.xxx.189)시누이 시어머님이 정이 깊은 스타일이신듯.
시어머니 기분 안좋으시던가 말던가, 예의는 예의죠.
음식 받아먹고 입 씻는건 도리가 아니예요.
배라도 한상자 보내심이 마땅해요.2. 음..
'13.1.11 7:23 PM (220.85.xxx.55)제가 시누이라고 생각하고,, 저희 시어머니께서 새언니에게 음식을 해보냈는데
새언니가 말로만 잘 먹었다 하고 아무 인사도 안 하면 좀 섭섭할 것 같긴 해요.
그렇다고 너무 드러내서 보답하면 원글님 시어머니께서 언짢아하실 테구요.
저라면 시누이 통해 몰래 상품권이나 선물 같은 거 보낼 것 같은데
시누이가 평소 입이 무거운 편이 아니라면 그것도 힘들겠네요.
남편분 말씀대로 시누이에게 10만원 정도 주면서
김치 갖다 주시느라 아가씨도 수고하셨다고, 어머니랑 맛있는 밥 한 끼 하세요~
하면 사돈께 직접 사례한 거 아니니 원글님 시어머니도 맘 안 상하시고 아가씨도 흐뭇하지 않을까요?
그 돈 어떻게 쓰냐는 시누이에게 맡기시구요.3. ..
'13.1.11 9:13 PM (121.130.xxx.101)원글님 생각이 적당한 것 같아요.
시어머님 입장도 있으니
시누이에게 살짝 상의해서 과일 한 상자 보내시면
감사에 대한 보답도 되고 시누이도 체면이 설 것 같아요.4. destiny
'13.1.11 9:54 PM (119.149.xxx.181)시누이를 통해서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16528 | 학교엄마들하고의 관계 11 | 갈팡질팡 | 2013/02/06 | 4,664 |
216527 | 공무원한테 멱살잡혀 끌려나왔습니다. 10 | 충북 청원군.. | 2013/02/06 | 3,768 |
216526 | 설차례상좀....알려주세요 1 | 헷갈려 | 2013/02/06 | 605 |
216525 | 장터 양가죽 부츠 구매하신분... 9 | 고민 | 2013/02/06 | 1,502 |
216524 | 김치냉장고 베란다에 두고 쓰면 어떤가요? 7 | 집이 좁아 | 2013/02/06 | 9,831 |
216523 | SBS 가족의탄생이 궁금합니다. 4 | 드라마 | 2013/02/06 | 980 |
216522 | 남편과 불륜이라는 소리 들었어요. 30 | 아줌마 | 2013/02/06 | 20,506 |
216521 | 헬러모바일 15요금제 1 | 급질 | 2013/02/06 | 626 |
216520 | 명절맞이 피부관리 3일째 | .. | 2013/02/06 | 716 |
216519 | g마켓 10% 할인 쿠폰은 겨우 5천원 할인인가요? 3 | .. | 2013/02/06 | 737 |
216518 | 길냥이들 5 | 어쩌지? | 2013/02/06 | 658 |
216517 | 안재욱 여행자 보험 들엇을까요? 5 | 생강 | 2013/02/06 | 3,768 |
216516 | 직구관세 내셨으면 왠만하면 환불 안하시나요? 6 | 직구족 | 2013/02/06 | 1,485 |
216515 | 지방가야하는데 제사랑 생일 간격이 5일차이면 제사 챙기는게 맞나.. 4 | 제사 | 2013/02/06 | 937 |
216514 | 지점장 파워면 무리한 대출이 가능한가요?? 2 | 그런가 | 2013/02/06 | 1,502 |
216513 | 박근혜 10조 국채발행 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걸까요? 7 | 헉 | 2013/02/06 | 1,366 |
216512 | 졸업식 안갔네요 7 | 꽃다발 | 2013/02/06 | 1,749 |
216511 | 중학교 교복은 몇 벌을 8 | cleo51.. | 2013/02/06 | 2,021 |
216510 | 택배왔습니다~ 84 | 헐 | 2013/02/06 | 16,363 |
216509 | 간단한 아침메뉴 책 알려주세요 1 | 배고파 | 2013/02/06 | 1,413 |
216508 | '박근혜 아바타' 이한구, 유신의 부활 꿈꾸나? 1 | 샬랄라 | 2013/02/06 | 513 |
216507 | 조카 방학을 즐겁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14 | 저번에..... | 2013/02/06 | 2,236 |
216506 | 마른새우 요리 | 설날 | 2013/02/06 | 885 |
216505 | 저희 올케도 대학원 준비한다는데요 32 | ... | 2013/02/06 | 5,483 |
216504 | 버릴까요? 2 | 장농프레임 | 2013/02/06 | 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