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현명할까요?

조이 조회수 : 496
작성일 : 2013-01-11 18:15:35
손아래 시누이의 시어머님이 김장을 저에게 보내셨어요
제가 총각김치 너무 좋아하는데 배추김치 큰통1개 총각김치 작은통 1개 보내셨는데 너무 맛있어요
저희 시어머님은 김장을 많이 안하셔서 같이 김장도 안담고 딱 드실 만큼만 하시는 편이라 김장을 얻은 적은 없어요
작년에 총각김치를 시누이가 저희 시어머님에게 가져왔는데 너무 맛있어서 제가 다 퍼왔거든요 ㅋ 그걸 들으시고 올해 담아서 보내주신거랍니다
지금까지 시누이 시어머님은 딱 두번 뵈었는데 두번째 봤을때가 시누이 애기 돌잔치였는데 제가 임신한 직후라 먹고싶은거 있으면 다 말하라고 직접 만들어보내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그 옆에 계시던 저희 시어머님 안색이 안좋아지신거에요 ㅠㅠ
그래서 저두 말 한마디 못하고 그냥 네네 소리만 했는데 그 후에 김장을ㄹ 보내신 거랍니다
머라도 좀 사드려야 되나 남편에게 물어봤는데 남편은
그럼 우리 엄마는 머가 돼..이러면서 그냥 시누이한테 베풀면된다고 그래요..
그후로 그냥 지나갔는데 곧 구정이 나가오니까 과일이라도 사 보내야 되나 싶어요.. 그럼 또 저희 시어머님이 기분 안좋으실까 염려가 되네요..
IP : 1.243.xxx.1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왕
    '13.1.11 7:18 PM (121.165.xxx.189)

    시누이 시어머님이 정이 깊은 스타일이신듯.
    시어머니 기분 안좋으시던가 말던가, 예의는 예의죠.
    음식 받아먹고 입 씻는건 도리가 아니예요.
    배라도 한상자 보내심이 마땅해요.

  • 2. 음..
    '13.1.11 7:23 PM (220.85.xxx.55)

    제가 시누이라고 생각하고,, 저희 시어머니께서 새언니에게 음식을 해보냈는데
    새언니가 말로만 잘 먹었다 하고 아무 인사도 안 하면 좀 섭섭할 것 같긴 해요.
    그렇다고 너무 드러내서 보답하면 원글님 시어머니께서 언짢아하실 테구요.

    저라면 시누이 통해 몰래 상품권이나 선물 같은 거 보낼 것 같은데
    시누이가 평소 입이 무거운 편이 아니라면 그것도 힘들겠네요.
    남편분 말씀대로 시누이에게 10만원 정도 주면서
    김치 갖다 주시느라 아가씨도 수고하셨다고, 어머니랑 맛있는 밥 한 끼 하세요~
    하면 사돈께 직접 사례한 거 아니니 원글님 시어머니도 맘 안 상하시고 아가씨도 흐뭇하지 않을까요?
    그 돈 어떻게 쓰냐는 시누이에게 맡기시구요.

  • 3. ..
    '13.1.11 9:13 PM (121.130.xxx.101)

    원글님 생각이 적당한 것 같아요.
    시어머님 입장도 있으니
    시누이에게 살짝 상의해서 과일 한 상자 보내시면
    감사에 대한 보답도 되고 시누이도 체면이 설 것 같아요.

  • 4. destiny
    '13.1.11 9:54 PM (119.149.xxx.181)

    시누이를 통해서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6361 빅토리아시크릿 쇼에서 브루노마스가 부른 노래 알려주세요. 5 팜므파탈 2013/01/15 2,094
206360 적금 매달 새로 넣어서 돌린다는게 불가능한데 이해 좀 시켜주.. 9 적금셔틀 2013/01/15 2,486
206359 다음 달 전기요금 오르는 건 민영화와 관련이 있는 건가요? 3 궁민 2013/01/15 984
206358 여러분 제가 오늘 밤을 넘길 수 있을까요 275 . 2013/01/15 20,594
206357 딴지일보 후원안내... 5 .... 2013/01/15 979
206356 조각실 판매처 있을까요? 3 손뜨개 2013/01/15 635
206355 라천들으셨던분들~ 2 야식왕 2013/01/15 510
206354 상해 2박3일 여행가요~ 자유여행 어쩌면 좋을까요? 12 상해 2013/01/15 2,158
206353 (급) 전세 계약 질문 할께요 6 전세 2013/01/15 1,098
206352 아까 호의에 대해 글 쓴 사람입니다 1 남편의 명언.. 2013/01/15 981
206351 초교+작은 공원 코너집 어때요? 5 번잡할까요?.. 2013/01/15 814
206350 같은 말 반복하시는 시어머니 어찌하시나요 13 2013/01/15 4,272
206349 클라우드 아틀라스 아직 여운이 맴도네요 12 더불어숲 2013/01/15 2,820
206348 한전민영화한다는 ᆢ 8 오00 2013/01/15 2,076
206347 안녕하세요. 보는데요 4 안녕 2013/01/15 1,380
206346 르꼬끄 초등가방 사주신 분 계실까요? 5 혹시 2013/01/15 3,126
206345 레미제라블, 뒷북후기 9 2013/01/14 1,491
206344 용돈을 얼마정도 줄까요? 3 얼마정도??.. 2013/01/14 918
206343 매일 돈을써요 ㅜㅜ 절약은 너무 먼길.... 24 매일매일.... 2013/01/14 11,184
206342 나이 35-6에 둘째 낳는거.... 24 둘째 2013/01/14 3,295
206341 매실 장아찌 어디서 사야할까요 어디서 2013/01/14 425
206340 잘 아는 사람의 거짓말... 9 이거슨무슨 2013/01/14 3,665
206339 짜기만하고 맛없는 김치,맛있는 만두로 환골탈태 될까요? 5 hhh 2013/01/14 1,466
206338 카톡 애니팡초대 안오게하는법아시나요? 1 ... 2013/01/14 1,151
206337 설 선물세트요~ 조언부탁드려요~ 2 선물 2013/01/14 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