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1박2일 다녀오신 분 후기 봤구요
전 하루치기로 멋기행이 아닌 먹기행; 다녀왔어요.
일단
가족회관 비빔밥-
12000원이던데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찬들이 깔끔하고 담백했어요. 그래도 좀 비싼거 같긴 해요ㅎ 양 많지 않구요.
찬은 13가지 나와요. 다 맛나요~
외할머니 솜씨- 팥빙수 팥죽 6000원 대추생강차 5000원
여기 젤 기대하고 갔고요 팥죽 대만족이에요. 되게 고와요.
저 팥죽좋아해서 많이 먹어봤는데 신기했어요. 고명도 밤 잣 떡 호두 올라가고 팥 알이 조금 있고요. 양은 국대접보단 살짝 작은 정도? 단듯하면서 참 오묘했어요 재방문의사 100%
큰 길에서 조금 걸어야하는데 어렵진 않아요.
팥빙수는 그냥 얼음 팥 우유 떡 흑임자가루 여서 고소한 맛이 있고요. 대추생강차 진하더라고요.
삼천동 막걸리 거리 용진집-
첫 주전자 2만원 추가 15천원
원래 예촌막걸리 추천받아 간건데 못찾아서; 두번째 추천받은 용진집갔어요. 탁주와 막걸리 윗부분만 있는 맑은 술 두 종류있고요. 맑은 술이 숙취도 없고 트림;해도 냄새도 안나고 좋다하셔서 마셨는데 좋네요. 찬들은 첫번째는 잘 나오는 횟집 밑반찬들 처럼 나오고 두번째 주전자는 게 , 새송이버섯구이 굴무침 고기볶음 이렇게 나와요. 두주전자 마시면 거의 20종류정도 먹는 것 같아요.
서울에도 있음 좋겠다 싶었고요 해산물 찬이 주에요.
막걸리집 가는 길에 택시아저씨를 좋은 분 만나서요,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는데, 지금 전주에서 비빔밥하는 큰 식당들은 다 마바리? 가 하는거라고. 옛날 명성 만들어낸 분들은 다 돈벌어서 따른데로 가버렸다고 한탄하셨어요ㅎㅎ 그러시면서 이번엔 비빔밥먹었으니 담엔 도청 앞에 6000원짜리 백반집가라고. 거기가면 더 싸게 맛나게 먹는다고 추천해주셨네요.
한번 더 가면 백반집가려고요ㅎ
그리고 정말 다 얼음바닥이에요. 심지어 오목대오르는 계단도 다 눈을 안치워서 얼음판; 도시형 아이젠ㅋㅋ 장착하시거나 안미끄럽고 발 따뜻한 신발 신고 가세요.
경기전 전동성당 한옥마을 정도로 간단하게 봤구요. 해설은 못듣고 전 미리 살짝 공부해가서 보람있게 봤어요.
센트럴시티서 우등 17900원 2시간40분. 중간에 휴게소 한번.
다녀올만 하더라고요. 추천해요 전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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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다녀왔어요~
ㅇㅇ 조회수 : 1,366
작성일 : 2013-01-11 13:33:21
IP : 110.70.xxx.2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1.11 1:34 PM (180.70.xxx.136)하나 여쭤볼께요 외할머니솜씨 혹시 1인 1메뉴인가요?
2. 아니요
'13.1.11 1:37 PM (110.70.xxx.210)그런 안내문은 못보았고요
저희 들어갈 때 두분에 팥죽하나 드시는 분들도 있었어요. 근데 장소가 크지않고 손님이 많아요. 1:30쯤 일부러 점심시간에 갔는데-저희는 팥죽은 간식이니 밥 때는 사람이없을거라고 판단하여ㅎㅎ- 두세명씩 가게안에서 줄 서더라고요.3. 츄파춥스
'13.1.11 1:45 PM (175.223.xxx.138)오! 용진집 꼭 가봐야겠어요.
제가 안타깝게도 거길 못 갔네요..ㅠ
전주 길바닥 좀 너무하죠? ㅠ4. ㅇㅇ
'13.1.11 1:50 PM (110.70.xxx.210)츄파춥스님ㅠㅠ
저 진짜 깜짝 놀랐어요ㅎㅎ 오목대가면 전주 전경 볼 수 있고 십분이면 오른다해서 일행데리고 갔다가
고 야트막한 곳 오르내리는데 기진맥진해졌어요ㅎ
막걸리집 사장님한테 이야기하니 넉살좋게 사진찍어서 시장님한테 일르라고ㅎㅎ 하셔서 웃었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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