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4학년 남자 아이구요.
같은반에 성적이 비슷하거나 그 아이(남아)가 단원평가 같은 시험은 더 잘보는듯 합니다.
같은동 다른라인에 살고 있어요.
그 아이 엄마 스타일은 국영수과 과목을 학습지 선생님이 와서 공부시키고
영수학원에 방과후 바이올린+학원 바이올린 장원한자, 논술.역사 여러가지 시킨답니다.
반모임에 나와서 본인이 이렇게 시킨다고 하더군요.
저는 엄마표 스탈입니다. 제가 아이 공부를 봐줄 시간도 돼고 아이도 학원의 필요성은 아직
못느끼고 있어서 나름 집에서 열심히 하지요.
방학인데 방과후로 컴퓨터를 그 아이와 같이 하는데 짝꿍까지 된모양이예요.
가끔 학기중에도 그 아이에대해 탐탁치않은 소리를 들었지만 무시했어요.
근데 오늘도 울애는 가만있는데 그 아이가"야! 너 나보다 공부못하지? 대들지마!"했답니다.
평소에도 그아이 엄마는 단원평가 시험에 100점맞으면 뭐 사준다는 식이고 하나라도 틀리면 때리기도 하나봐요.
저랑은 아이 교육관이 달라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
학기중에도 우리애껀 빌려쓰면서 우리애가 빌려달라면 절대 안빌려주고 빌려준다해도 조건을 붙이고
선생님 설명을 놓쳐서 물어보면 절대 안가르쳐준답니다.
우리애보고 가끔 "넌 놀아서 시험점수도 안좋지" 이런식이구요.
제 생각엔 그아이가 자기는 놀시간도 없이 빠듯하게 공부하는데 상대적으로 울애는 시간이 많아 부러워서 일까요?
울애가 "우리엄마는 시험점수에 뭐라 하지않는다"고 하니 엄청 놀란적도 있었어요.
가만있는 애한테 매사에 왜 이런식일까요?
이런일로 나서기도 뭐하고 ...요즘 이사가려고 집 내놨는데 어차피 가면 그만이지만 솔직히 언제 갈지도 모르구요.
아이 얘기 들으니 이건 뭔가 싶어 글 올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