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법 큰학원에서 경리및 상담업무를 하고있어요
학원일을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4대보험이 있는것도 아니고 급여도 그닥 많은편도 아니랍니다.
요즘은워낙에 경기도안좋아서
하지만 제가 다니는 학원은 그렇게 잘안되는 학원도 아니에요
수납업무를 같이하다보니 매일매일 돈이들어오고 나가는게 뻔한데..
문제는 어렵다는 이유로 짐 4개월째 급여를 늦게받고있어요
급여일이 오늘이라면 항상 당일에..오늘 못줄것같다..열흘이나뒤에 들어올거다라고 통보하는식..
요즘 안주는데도 많은데 늦게주는것만으로 어디냐하시는분들이 계실지모르겠지만..
줄거면서.. 돈이없는것도 아니면서...
(수업을 하는 강사들은 제날짜에 지급되었습니다 )
급여계산하는부서쪽에서 좀 업무가 지연되서 이렇다 하는식으로..
급여지급당일에 그렇게 말하니,4달째 그런 어려움을 겪다보니
저도 제동료들도 모두 .. 누구나 여유있는사람없겠지만 다들 집에서 가장역할 하는 사람들인지라
다들 집세며 대출금이며 제때못내서 저축을 깨거나 서비스를 받거나 그렇게 하고있는중입니다.
너무 속상하네요..
운영자입장에서 사업하다보면... 어려울수있다고 생각하고 이해해보려했는데
어제 원장이란 사람의 입장이 너무 웃겨서 (월급제원장)
자기도 못받고있다.. 요즘 못주는데도 많은데 조금만 참아라..주는게어디냐 라는 식
받긴받더라도 몬가..이학원 혼내주고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다른직장 현재 알아보고있는중이긴 합니다.
(무작정 나갈순없으니 새로가야할곳 알아봐야겠죠..)
이럴경우..몬가..학원측에 제제를 할수있는 방법 전혀없나요?
그런게..무슨 소용있냐고 하시겠지만..정말.
하루벌어 하루사는 저와 제동료같은 입장에선...이렇게 힘든 우리들을 무시하는 이학원..정말
혼내주고싶단 생각에 속에서 울분이 차오릅니다..
저말고 다른동료들도 다들 그런맘 굴뚝이지만..그나마 본인월급도 못받을까봐... 그만두면 당장 뭐먹고살아야하나
걱정되어.선뜻 나서지못하고있는것같아요
속상하고
참 추운 겨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