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산에 거주하면서 아이가 서울에 있는 사립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학교는 참 만족스러운데 중학교 배정이 좀 문제가 될 것 같아서요.
서울 초등학교 졸업자는 중학교 배정 시에 일반배정을 받을 수 없고 나중에 재배정을 받아야 한다고 해요.
일산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은 6학년에
해당 학군에서 1지망부터 5지망까지 중학교를 신청한 다음 1지망부터 추첨해서 결정되는데
서울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은 배정이 모두 끝난 후에 미달된 학교에 배정이 된다고 해요.
일산이 작아도 학교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더라고요.
학교 분위기가 아이에게 영향을 크게 미칠까요?
남자아이이고 좀 순한 편입니다.
중학교는 사춘기에 다니는 학교인데다가 고등학교 진학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초등학교보다 더 중요할 것 같은데
경험해보신 분들 의견을 듣고 싶어요.
학교 분위기가 중요하다면 초등학교를 집 근처 공립으로 전학시킬 생각도 하고 있어요.
동네 친구들이 많아서 전학 해도 적응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 같아요.
현재 다니는 사립초가 선생님들도 정말 좋으시고 아이도 행복해 하면서 다니고 있긴 한데요.
학교가 멀고 하교 시간이 늦다보니 시간이 맞지 않아서 다니지 못하는 학원도 있거든요.
공립으로 전학하고 괜찮은 학원들을 다니게 하고 중학교 배정에 불이익을 받지 않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많아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