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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혼인데 매일 눈물이예요

새댁 조회수 : 17,562
작성일 : 2013-01-11 08:44:00
결혼은 상대에 대한 기대는 아예 말아야 하는 건가요?

같이 자영업을해요. 다정한 사람이라 결혼 하면 도와가며

일할줄 알았는데 같이 일하면서도 살림이고 뒷처리는

모두 제 감당이고 말 한마디에도 예민해하고

삐쳐서 제가 기다리다 잠들면 거실에서 새벽까지

있다 거의아침에 잠자리에 들어오면 출근땐 제때

안일일어나서 사람 애타게 만들어요..

결혼한게 너무 후회되는데 남들도 이런가싶고

거실에서 피곤에지쳐 입은옷채로 잠들어도 이불한장

안덮어줘요...삶이 호락호락 한건 아니지만...기본적인

애정조차없나싶어 혼인신고전에 헤어져야하는게

현명한건지 갈피못잡겠어요...내내 우울합니다
IP : 1.252.xxx.92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13.1.11 8:48 AM (59.26.xxx.236)

    신혼인데 글쿤요
    제 신랑만 자는 사람 이불 안 덮어주나했더니만..
    근데 그거 몰라서 일수도 있어요

    어느날 머라머라했더니 그담부턴 이분 붙어있더라구요 거실 티브보다 저 혼자 잠들면요


    여자는 맞벌이라도 육아 살림 맡게되요
    가게일은 줄이고 님 할수 있는 만큼만 잘 대화로 풀어바요


    남자들이 몰라서 그런경우 정말 있더군요
    먼저 술 먹자하며 슬쩍 풀어보심이..

  • 2. 에휴 힘드시겠다
    '13.1.11 9:05 AM (1.246.xxx.85) - 삭제된댓글

    결혼하니까 그렇더라구요 남자는 지금까지 살아오던 삶의 방식 그대로 쭉~~~살아가고 여자는 이제부턴 다른 또다른 삶으로 살아가야하구요 제경운 전업이라 살림과 육아를 했다지만 일하는 친구들보면 직장일에 살림에 육아에 남편들은 도와주는 정도...신혼이시니 아직 뭘 모를때 살살 타일러가며 가르치세요 아님 같이 자영업을 하신다니 일을 좀 일찍 끝내고 님은 퇴근을 하시던가~똑같이하다간 님만 몸도 마음도 병듭니다...

  • 3. 신혼이라 그래요.
    '13.1.11 9:12 AM (218.236.xxx.4)

    맞벌이라도 여자가 집안일하고 뒷처리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그럴수도 있어요.
    지금 뭔가 남편분이 불만이 많은거 같은데..
    저희같은 경우는 시어머니가 굉장히 부지런한 살림꾼이었는데(새벽5시에 일어나 쓸고 닦고 밥하는 스타일)
    그런 어머니만 보다가 제가 하는거 보니 굉장히 못마땅해 하더라구요.
    전 제 몸하나 돌보고 회사다니기도 힘들어 죽겠는데 말이죠.
    여자는 본인 어머니처럼 태어나서부터 살림 집안일 다 척척해내는줄 알더라구요.
    근데 말하지 않으면 남자들은 그런거 잘 몰라요;;;
    다 일일히 풀어서 예시 들어가며~ 쉽게 설명해줘야 제 입장을 조금이라고 이해하더군요.
    암튼 무조건 대화를 많이 하세요.
    글고 신혼때 다 그래여~ 넘 걱정마시고 잘 얼르고 달래세요^^

  • 4. ...
    '13.1.11 9:21 AM (222.237.xxx.108)

    신랑이랑 대화를 일단하고 서로서로 원하는 것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합니다.
    그 중에서 서로가 노력해서 고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제대로 그것들에 대한 노력이 보이는지 행동으로 행하는지 지켜보고.......여전히 똑같으면 저는 헤어질겁니다. 아이없을때

  • 5. ..........
    '13.1.11 9:33 AM (222.237.xxx.108)

    우와....진짜 본문과 댓글읽으니 결혼하기 싫어지네요 ㅠㅠ

  • 6. 많이 사랑 해주세요.
    '13.1.11 9:42 AM (1.249.xxx.196)

    이제는 주는 것이 행복하단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결혼은 둘이서 가꾸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가 잘 맞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렇더라도 한쪽 배우자가 노력을 기울이면
    더 나은 가정을 만들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http://www.jw.org/ko/publications/magazines/wp20100801/survive-first-year-mar...

  • 7. 주붕
    '13.1.11 9:44 AM (118.46.xxx.78)

    혜민 ‏@haeminsunim
    좋은 것은 싫은 것과 같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니 좋은 것을 얻으려면 어쩔수 없이 싫은 것을 감수할 마음이 있어야 해요.
    싫은 것에 집중해서 좋은 것까지 같이 버리는 일이 없도록 화이팅!

    좋은 점을 찾아보세요.

  • 8. 잔잔한4월에
    '13.1.11 10:04 AM (175.193.xxx.15)

    결혼은 고생하려고 결혼하는것은 아닐텐데요.
    서운한점 고쳐야할점은 요구해보시고,
    정 그런 마음이 없다는것을 알게 된다면
    심각히 고민해봐야지요.

  • 9. 맘먹기나름
    '13.1.11 10:24 AM (119.64.xxx.213)

    습관 안바껴요. 결혼 전에는 내한테 벌벌떨면서 잘했던 사람이 결혼 후 원래 성격 습관대로...결혼생활 내내 무심하고 게을러 집안일 전혀 도와주지않고 살갑게 하지도 않고
    살면서 이혼하고픈 생각이 한 두번이 아니였는데
    그냥 체념하고 애보고 삽니다

  • 10. 집안일을
    '13.1.11 10:32 AM (211.234.xxx.254)

    같이 안하겠다하면 님도 바깥일을 같이 안하시면 됩니다.혼자 해내라 하세요.님은 그냥 집안일만... 그게 싫다면 집안일도 반반 하는게 당연하죠.이불 안덮어주고 이러는건 몰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지금 서로 감정이 상해서 그럴수도 있는 일이니까 서로 무엇이 기분나쁘고 힘든지 이야기를 할 시간이 필요하네요.

  • 11. ..
    '13.1.11 10:48 AM (110.14.xxx.164)

    아뇨 신혼때 그런 남편 드물어요
    아무리 자기만의 생활방식이 있다해요
    그땐 뭐든 해주고 싶을땐대요
    집안일 하고 안하고 차이가 아니라 아내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죠
    살살 구슬려서 바꿔 보세요 진짜 아니다 싶을땐 계속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봐야죠

  • 12. ...
    '13.1.11 11:08 AM (175.194.xxx.96)

    제가 저번달까지 14년동안 남편이랑 자영업 하면서 애 셋 키운 아줌마인데요
    차라리 각자 다른 회사에 나가든지 혼자 사는게 나아요
    전 애 세 낳을 동안 낳기 전날까지 일하고
    제왕절개 수술해서 낳았어도
    일이 너무 바빠 5일 만에 퇴원하고 바로 일한 사람입니다
    어찌 된게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도 돈은 못벌어서
    베이비시터 한번 못써보고
    애 셋 오롯이 저 혼자 다 감당하며 키웠어요
    몸이 열개라도 부족할 판이었지요
    그렇다고 남편이 집안일을 잘 도와주냐 그것도 아니에요
    워낙 시댁이 남자는 아무것도 안한다는 주의라
    저 정말 결혼내내 피눈물 흘리면서 살았어요
    그것만 하면 다행이게요
    거기다 시부모한테 효도 까지 ...거기다 아들 못낳는 병신이란 소리까지
    들어가면서 살았답니다
    지금은 시부모한테 일년에 한두번 전화만 하고
    보지는 않아요
    남편은 병까지 얻어서 몸이 안좋구요
    제가 만약 처녀적으로 돌아간다면
    절대 결혼 안해요
    하더라도 최소한 자영업은 안합니다
    살아보니까요 결혼은 어쩔수 없이 여자가 더 많이 희생하게 되어 있어요
    반전은 남편은 주위에서도 다들 인정하는 좋은사람 이라는데 있어요
    객관적으로 봤을때 지극히 평범하고 좋은사람인건 맞지만
    좋은 남편은 아니네요

  • 13. 헤어지세요
    '13.1.11 11:48 AM (39.112.xxx.57)

    지금 혼인신고 전이면..별로네요.저리 안일어나는거..진짜 미쳐요.
    그리고 아직은 저게 한국 여자현실입니다.집안일 안해요.남자들

  • 14. 일단
    '13.1.11 12:38 PM (220.72.xxx.89)

    혼인신고는 미루시구요..

  • 15. ㅠㅠ
    '13.1.11 1:26 PM (121.166.xxx.231)

    에구...다들 그렇단식의 댓글이 많네여..

    안그런사람 많아요..

    살림에 대해 "주"이 되지 마세요.. 살림을 주로 여자가 살고 남자는 도와주는것???
    그거 첨부터 길잘들여야해요..

    요리에 주가 될수있겠지만 청소는 남편이 주...이런식으로 아예 전문분야를 구분하세요..
    남편것은 아예 하지 마시고요. 잔소리도... 못하면 못하는대로..그냥 두세요..

  • 16. 피임 꼭 하세요
    '13.1.11 1:29 PM (211.204.xxx.250)

    일단 피임 꼭 하시고 혼인신고 하지마세요

    좀 다른 경우긴 한데 제여동생도 첨부터 이상하다 느꼈는데..
    결국엔 나중이 아주 안좋게 헤어졌어요
    그것도 애가 없었으니가 그정도에서 끝난 거에요

    요구할껀 요구해 보시고 개선의지 없음 헤어지세요
    그리고 돈문제도 혹시 대출이나 이런거 있으면 다 정리해놓으세요

  • 17. 둘다 자영업에
    '13.1.11 1:37 PM (121.88.xxx.128)

    여자만 죽어나요.
    집안일은 여자몫이라 생각하면서 바깥에서 돈버는 일은 똑같이하기를 바라는 남자와 살면 서 애라도 생기면 지옥이겠어요.
    여자들 체력이 감당이 안돼면 병 생기고 몸이 부어요.
    외모 못 가꾸면 부인 알기를 집안일 해주는 하녀쯤으로 생각하기 쉽지요. 본인이 자영업에 시간이 안나면 답답하다고 저녁에 친구들하고 술 먹으러 다니기 시작하면 여자 혼자서 바깥 일도 다 해야 하고요.
    신혼때 고쳐 놓으세요.

  • 18. ...
    '13.1.11 2:36 PM (122.36.xxx.75)

    집에서 말하지마시고 밖에서 외식뒤 차한잔 마시면서 님생각말하세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너무힘들다 체력도안좋은데 집안일은 나혼자해야하고..
    자기도 물론 힘든거안다..그렇지만 우리는 부부아니냐
    서로 맞벌이하는데 가사분담을 해야지..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말하는거다..
    이런씩으로 운을띄우면서 말해보세요
    음식을 내가하면 집청소는 남편이하고 이런씩으로 나누자고 말하시구요
    만약 개선의 여지가 없다하면 가게에서 일하는시간 줄이거나 전업한다고
    하세요

    참고로 저희남편 자취생활 길어도 음식하나 할줄몰라요 .. 아 라면은끓여먹네요
    다른방법은 음식은 가까운 반찬가게에서 사다드세요 그리고 한번씩 도우미아줌마 부르시구요
    저희남편은 집안일 도와주긴하는데 정말 미루고 미뤄서 한꺼번에 하는스타일이에요 그래서
    항상 집안이 개판오분전이에요... 저도 퇴근후 제가 음식하고 청소까지 다하면 좋지만 체력이
    안따라줘서..ㅜ 맞벌인데 남편이 안도와주면 육체적으로 정말 힘들어요

  • 19. ^^
    '13.1.11 2:42 PM (114.206.xxx.117)

    결혼에 대해 좋은 경험담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 20. 왜 결혼했냐고 한 번 물어보세요
    '13.1.11 3:17 PM (182.219.xxx.215)

    같이 술이나 차라도 한잔 하시면서 다정한 분위기에서 한 번 물어보세요
    나는 결혼을 이렇게 생각했는데 너무 달라서 이런이런점이 힘들다
    미리 편지같은걸 써서 드리고 자리에서 읽어보고 하나하나 대답을 듣고싶다고 하는것도 좋구요

    중요한건 따지거나 화를 내는 느낌을 절대 실으시면 안되구요
    "너를 많이 사랑하지만 생활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한다"라는 호소가 되어야 합니다
    남자들 미련해서 본인이 공격당한다고 생각하면 전후사정 상관없이 부정+회피+공격 하는 셩우 많으니까
    원글님께서 잘 토닥거리셔서 편해지실 수 있기 바랍니다

    가사분담 안된다고 하면 전업으로 전환이나 도우미를 부르는 쪽으로 얘기해보세요

  • 21. ..
    '13.1.11 3:21 PM (116.34.xxx.204)

    알아서 해주겠지 하지말고, 직접 말하세요.
    아이들도 남편도 콕 집어 말하는 게 속도 덜 상하고, 시간도 덜 걸려요.
    그리고 처음엔 적응기간이라 남들도 힘들게 지나간다고 생각하세요^^

  • 22. 같이
    '13.1.11 3:23 PM (89.74.xxx.66)

    일하시는 건 되도록 피하심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도 나름대로 대화도 많고 사이도 좋은 편인데 남편이 사업 시작하면서 같이 나가서 도와줬는데 이건 뭐.... 스트레스가 직장생활할 때 보다 더 하더군요. 수평적인 관계에서 상하 관계처럼 되면서 집안일은 집안일대로 해야 하고 ... 저만 힘든게 아니라 남편도 힘들어서 어느정도 자리 잡은다음에는 아예 관여를 안하게 되었답니다.
    물론 남편이 믿을 만하지 못하거나(돈관리에 허술하고... 노는 거 좋아해서 여기저기 쓸거 같은 경우)하면 부인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게 아닌경우엔 24시간 같이 보는게 결코 좋은 건 아니더라구요.

  • 23. 참..
    '13.1.11 3:32 PM (125.177.xxx.30)

    오늘 댓글들 좀 이해 안가네요.
    신혼에 저런 남편이 어디있어요? 진짜 있나요?

    원글 읽으면서
    혼인신고 안했는데,,뭔걱정.얼른 헤어지는게 낫지요..생각했어요.
    진심입니다.
    신혼인데도 저런 사람이 살면서 나아지리라 생각하나요?
    위에 어느 분 말씀처럼
    기본적으로 인간이 덜 되었고,배려심이라고는 없는 사람입니다.
    왜 행복해야할 신혼에 맨날 눈물이랍니까??

  • 24. 세피로 
    '13.1.11 3:52 PM (210.121.xxx.14)

    신혼인데 서글프겠네요 ㅠ

  • 25. 조심스럽게
    '13.1.11 3:52 PM (125.177.xxx.190)

    이혼을 생각해보라고 하고 싶네요.
    신혼에 저럴 정도면 앞으로 더 살아봤자 별로 좋아질 거 같지 않아서요.
    일단 혼인신고 안했다면 결정이 좀 쉽겠네요.
    18년 결혼생활해보니 진짜 나랑 맞는 사람 나 위해주는 사람과 결혼해서 사는일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행복하다는거 점점 더 많이 느낍니다.(전 후회쪽..)
    나아지겠지 내가 좀 더 잘해야지 이런 생각은 다 갖다버리세요.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 26. ...
    '13.1.11 5:30 PM (59.9.xxx.165)

    남편도 말 못할 고민이 있는 듯.....
    한 평생 살면서 너무 이뻐서 물고 뜯을 때가 신혼 아닌가요 ?
    마음을 터 놓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해보세요 ...

  • 27. 저도 저런남편 이해 안감 ㅠㅠ
    '13.1.11 6:37 PM (122.36.xxx.13)

    원글님 넘 속상하시겠어요 ㅠㅠ
    다정다감하신분이 왜 저렇게 아내분 맘을 아프게 아실까요?? 저희도 신혼때 맞벌이 하느라 서로 바빠 8개월있다 혼인 신고 했어요 ㅋㅋ(아버님이 연락왔어요^^;::) 맞벌이 할때 저도 한시간반씩 지하철타고 집에 오면 녹초가 되기 일쑤였어요 ㅠㅠ 소파에 잠깐 쉰다고 깜박 잠들어 있으면 퇴근한 남편이 항상 안아서 침대에 눕혀줬어요...정말 아이도 없는 신혼때는 둘만의 시간을 충분히 즐기셔야...그 추억으로라도 결혼생활이 가능해요...애 키우면 정말 더 힘든일많아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그럴때 남편이 남처럼 행동하면... 정말 멘붕일텐데ㅠㅠ 저도 혼인신고는 좀 더 미루시고 두 분이서 얘기 할 시간을 좀 만들어 보세요. 힘내세요

  • 28. ...
    '13.1.11 7:22 PM (180.228.xxx.117)

    거의 모든 신혼 신랑들(99.9%)이 신혼초에는 자기 간이라도 빼줄 듯,자기 살이라도 베어 먹일 듯,자기
    신부에게 잘해요.그런데 원글님 신랑은 그게 아니군요. 일종의 성격파탄인 것 같아요.
    싹수는 떡잎부터 알아 본다고 ..듣기 싫겠지만 애초에 글른 것 같습니다.
    그 다정다감함에 속아서 결혼하신 것 같아요.위장된 가짜 다정다감..원글님을 꼬셔서 결혼에
    성공하고자 위장한 꼼수 다정다감이었던 것이죠.
    시간이 지나면,노력하면 헹여나 좋아질까? 헛 기대를 하다가 인생 허비하게 되지요.
    딱 봐서 긴 것은 긴 것이고 아닌 것은 아닌 겁니다.
    결혼한 것이 아까워서 못 물리다가는 인생 전체가 망가져요.
    이런 케이스는 분위기 잡아 술 한잔하면서 꼬셔서 태도가 바뀔 사안이 아니어요.
    그 사람의 타고난 성격이고,상대방에 대한 마음가짐입니다.
    절대 안 좋아져요.
    지금 파토내지 않으면 엄청난 가시 굴레를 쓰고 평생을 버리게 됩니다.
    쩝 ~하면 입맛이잖아요..

  • 29. 다들
    '13.1.11 7:52 PM (220.88.xxx.148)

    다들 그렇다뇨.. 아니예요.. 지금은 살림만 님 차지이지만 곧 가게도 님 차지가 될 지 몰라요..
    정리하시면 어떨까요..

  • 30. 속삭임
    '13.1.11 8:38 PM (112.172.xxx.99)

    당분간 피임 ...꼭 확실히 하시라는 말씀만 드릴께요.

    발목 잡힐일 안해야겠다고 결심하시는 순간 님이 좀더 그 결혼을 바라보는 시선이 가벼워질듯 하구요.

    그리고 같은 공간에서 죙일 같이 있다가 집에 와서 또 같이 있는 생활...어머니 세대때에도 고생했던

    구조입니다. 제때 안일어나는거 다..님한테 미루고 싶은 마음에 그런거거든요.

    님일 찾아서 다른일 하세요. 행여라도 이혼이라도 하실려면 서서히 이렇게 발 빼는 연습을 해놓셔야

    나중에 이혼을 안하더라도 님에게 편한 구조가 되어있을듯 합니다.

  • 31. 솔직히 남들 애기가 무슨 소용인가요.
    '13.1.11 9:12 PM (124.49.xxx.196)

    여기서 남자들 원래 그러니. 참고 살아라 하면 참고 사실건가요?
    남들이 아무리 뜯어말리는 결혼이라고 해도
    본인이 만족하고 행복하면 그만인 겁니다.

    반대로, 주변에서 우리나라 현실이 이렇다, 남자들 원래 그런다,,
    혹은 서로 대화해서 풀어봐라 어쩌라 조언해줄수는 있지만,
    본인이 힘들고 맞추워갈 자신이 없다면, 그만두워야지요.

    주변 신경쓰지 마시고, 본인이 힘들고 만족스럽지 못한다면,
    남편과 허심탄회하게 애기해보고 노력해본후
    그래도, 본인이 만족하지 못한다면,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찾아 가시면 되어요.

    결국 자신이 어떤사람인가에 따라 달라지는 거지요.

    남편이든 다른 사람은 바꾸기 쉽지 않아요. 자신을 바꾸는게 더 쉽지
    자기가 바뀔수 있으면 자신을 바뀌던가, 그것이 안될것 같으면,
    그냥 서로 행복 빌어주고, 깔끔히 떨어져서 사는게

    나중에 애 생겨서, 헤어지지도 못하고, 남편원망하고, 서로 싸우는모습, 자식들에게 안좋은 모습 보이는것보다
    백배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 32. --
    '13.1.11 9:42 PM (92.74.xxx.224)

    맞벌이 한다고 여자만큼 집안일 하는 남자가 없을걸요. 들어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결혼이 여자 인생의 무덤이란 말도 있는 거죠. 속 편하게 그냥 집안일 하는 사람 쓰세요. 그게 문제 해결.

  • 33. 안 일어나는 남자
    '13.1.12 8:27 AM (183.96.xxx.11)

    이불이야 몰라서 안 덮어 줄수도 있지만 아침에 출근하기 싫어
    안 일어 나는 남자 님을 평생 괴롭힐 겁니다
    내가 잘 하면 바뀌겠지...대화로 풀면 되겠지...다 이런 생각들
    허상입니다...원래 기본부터 잘못 되어 있으니 변하기 쉽지 않습니다
    님만 맘고생으로 골병듭니다
    결혼초라면 이혼을 고려해 보심이 좋을듯 싶어요
    남자는 무조건 부지런하고 성실해야 여자가 편합니다

  • 34. 그리고
    '13.1.12 8:38 AM (183.96.xxx.11)

    님의 남편 대화로 상대할 남자가 아닙니다
    이불 안 덮어주는 거 보면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남자 입니다
    남자는 여자랑 틀려요...이런 남자들 무지많습니다
    남자들 무척 이기주의자들 입니다
    대화가 안되니 부부생활 내내 힘들어 집니다
    대화를 풀것 같으면 왜 그리 많은 부부들이 헤어질까요
    대화 자체가 불가능한 사람들 많습니다
    대화가 된다면 뭔 걱정입니까

  • 35. 나무
    '13.1.12 9:29 AM (220.85.xxx.38)

    피임 꼭 하시고 혼인 신고도 당분간 하지 마시길..

  • 36. ..
    '13.1.12 12:10 PM (117.111.xxx.103)

    ㅠㅠㅠㅠㅠㅠ

  • 37. 천년세월
    '18.6.24 4:10 PM (110.70.xxx.7) - 삭제된댓글

    좋은것 옆에는 항상 싫은것도 같이 붙어 있대ᆢㆍ
    일리있는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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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51 휴대폰 번호이동 전화로 가입하는거 괜찮나요? 1 고고씽 2013/01/11 443
205050 노회찬 “사면? 대통령은 대법원 넘어서도 되나?“ 4 세우실 2013/01/11 918
205049 뾰루지 나는 두피와 빗자루 처럼 된 머리카락 어떻 회복시키죠 1 ..... 2013/01/11 834
205048 지난번에 이어 예비중1수학문제요 ~~~ 5 구름 2013/01/11 709
205047 혹 아웃백 돌잔치 가보신분 1 아웃백 2013/01/11 1,037
205046 아파트 어떻게 해야할까요? 19 고민 2013/01/11 7,344
205045 센스 있는 남편 2 주붕 2013/01/11 1,257
205044 드디어 시작. 전력가스 독과점 해제 9 .. 2013/01/11 1,170
205043 기념일 식사 할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2 기념일 2013/01/11 591
205042 공유기 iptime 괜찮은가요? 6 수수 2013/01/11 1,512
205041 급여통장과 생활비통장 분리해서 쓰세요? 5 레몬 2013/01/11 2,878
205040 여우같은 남편 18 ㅇㅇ 2013/01/11 5,025
205039 한 음악을..무한 반복해서 듣고 싶은데용............... 10 오또케 2013/01/11 790
205038 강아지 미용기로 털 밀때 최대 몇센티 남길 수 있는건가요 6 미용 2013/01/11 678
205037 아파트 탑층이요 9 아파트 탑층.. 2013/01/11 3,064
205036 정수기 냉수 버튼을 꺼놔도 될까요? 4 코코아 2013/01/11 1,356
205035 지방에 있는 사돈총각 결혼식... 축의금과 방문 여부? 2 형님 2013/01/11 3,131
205034 다기셋트 동생 2013/01/11 397
205033 국민연금 납부 거부 운동이라도... 6 에잉 2013/01/11 1,712
205032 서울시 '시장활성화' 말뿐. 대형마트서 20억대 물품구매 7 박원순바빠요.. 2013/01/11 817
205031 주민번호 공개 4 보험 2013/01/11 1,697
205030 집에서 다들 하고 계세요? 6 브라 2013/01/11 1,496
205029 집마련은 남자가 하는게 정상인가요?? 38 시민만세 2013/01/11 2,975
205028 이명박 퇴임전 자신에게 셀프훈장? 4 이계덕/촛불.. 2013/01/11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