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이 크고 추우니까 부엌이 난장판이 되어 갑니다.

밥만 주고 싶다 조회수 : 2,262
작성일 : 2013-01-11 07:33:00

밥배 따로 간식배 따로라고 주장하는 중학생 남매..

과자 사달라고 조르다 게으른 엄마가 귓등으로도 안듣자 간식을 스스로 조달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1등은 호떡입니다.

호떡믹스는 비싸고 사러 가기 귀찮다고 반죽해서 직접 만들어 먹습니다.

반죽과 반죽 동그랗게 만들고 흑설탕 넣는 것은 누나가 잔심부름과 후라이팬에 굽는 건 남동생이...... [몇 번 하는 것 같아 호떡누르개를 사줬어요. 호떡전문가 같다고 얼마나 좋아 하는 지....남동생도 누나에게 호떡아줌마의 포스가 느껴진다고 하고...]

이틀에 한 번 정도는 해 먹는데 갈수록 실력이 좋아 지네요. [처음에는 호떡에 밀가루 맛이 나더니 지금은 반죽에도 설탕과 소금으로 간을 해서 먹을 만 합니다]

그런데 설거지를 안해서 부엌은 엉망이 됩니다. 방학이 언제 끝날 지 아득하네요.

IP : 119.67.xxx.1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3.1.11 7:47 AM (223.62.xxx.125)

    치우는 엄마야 힘들어도 호떡분담해서 해먹는 아이들은 귀엽네요. ㅋㅋ

  • 2. 사시나무
    '13.1.11 7:55 AM (211.36.xxx.121) - 삭제된댓글

    에궁 귀여워라~~ 나도 그 호떡 맛 보고싶다는~~

  • 3. ㅋㅋㅋ
    '13.1.11 8:32 AM (211.179.xxx.245)

    호떡아줌마의 포스 ㅎㅎㅎㅎ
    사이좋은 남매네요 +_+
    방학동안만 고생좀 ㅎㅎㅎㅎ

  • 4. 애들이
    '13.1.11 8:40 AM (125.179.xxx.18)

    기특하네요ᆞ저도 치워봤지만 치우는거하기싫어요
    가끔은 과자도 사주세요ᆞㅋ

  • 5. ...
    '13.1.11 11:13 AM (175.194.xxx.96)

    귀엽네요
    저도 어려서는 동생들 맛있는것도 만들어주고
    엄마 힘들까봐 설거지도 하고 그랬었는데...
    저희 아이들은 여자애들이라 그런지
    간식먹을때 그릇을 엄청 가져다 먹어요
    간식한번 먹는데 설거지는 산더미ㅠ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092 김강우 생각보다 괜찮네요 9 56 2013/02/19 3,726
221091 미드-본즈7 어떤가요? 2 미드 좋아하.. 2013/02/19 1,182
221090 목소리 1 목소리 2013/02/19 849
221089 잡월드-중1어떤가요? 4 궁금해요. 2013/02/19 1,488
221088 어제 psyllium husk (차전자피)가 변비에 좋다던글 9 동글몽글 2013/02/19 5,384
221087 일본영화 '안경' 자막 부탁드려요. 4 뽀나쓰 2013/02/19 1,760
221086 부모님 제주도 여행 패키지 괜챦을까요?? 2 2013/02/19 1,643
221085 선물좀추천해주세요~ 백화점가는길.. 2013/02/19 708
221084 청·장년 취업자 비중 ‘뚝’ 36년 만에 최악 고용한파 참맛 2013/02/19 799
221083 쳐다봤다는 이유로 행인 살해하려한 조선족 구속 이계덕기자 2013/02/19 935
221082 77사이즈 나오는 브랜드 알려주세요~~ 3 77멋쟁이 2013/02/19 4,465
221081 어제 야왕은 증말 쓰기, 찍기 싫었는지~ 1 증말~ 2013/02/19 2,623
221080 욕 좀 할게요 3 아침부터 2013/02/19 1,300
221079 청라/김포에 30평 1억 수준의 전세가 많이 있나요? 5 신도시 2013/02/19 2,722
221078 아는언니... 31 제니04 2013/02/19 15,585
221077 전기레인지와 가스레인지 동시 설치 가능한가요? 9 주방에 2013/02/19 2,039
221076 전세자금 대출 보통 몇 까지 입금되나요? 2 dmsgod.. 2013/02/19 1,916
221075 2월 1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2/19 750
221074 어느 걸 정리하는 게 현명할까요? 3 배꽁지 2013/02/19 1,823
221073 시댁 글 보고 26 ㅡㅡ 2013/02/19 4,017
221072 치과에 가야 하는데.. 7 괴로워요 2013/02/19 1,445
221071 목소리 젊어지는 법? 3 ㅂㅇㅌㄹ 2013/02/19 2,046
221070 부안 여행/좋은 펜션 추천해주세요~플리즈~ 5 여행 2013/02/19 1,510
221069 유시민 정계 은퇴선언 "직업으로서 정치 떠난다".. 23 이계덕기자 2013/02/19 3,351
221068 속초쪽 여행코스 아시는분 추천좀 해주세요 1 불고기 2013/02/19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