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이 크고 추우니까 부엌이 난장판이 되어 갑니다.

밥만 주고 싶다 조회수 : 2,283
작성일 : 2013-01-11 07:33:00

밥배 따로 간식배 따로라고 주장하는 중학생 남매..

과자 사달라고 조르다 게으른 엄마가 귓등으로도 안듣자 간식을 스스로 조달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 1등은 호떡입니다.

호떡믹스는 비싸고 사러 가기 귀찮다고 반죽해서 직접 만들어 먹습니다.

반죽과 반죽 동그랗게 만들고 흑설탕 넣는 것은 누나가 잔심부름과 후라이팬에 굽는 건 남동생이...... [몇 번 하는 것 같아 호떡누르개를 사줬어요. 호떡전문가 같다고 얼마나 좋아 하는 지....남동생도 누나에게 호떡아줌마의 포스가 느껴진다고 하고...]

이틀에 한 번 정도는 해 먹는데 갈수록 실력이 좋아 지네요. [처음에는 호떡에 밀가루 맛이 나더니 지금은 반죽에도 설탕과 소금으로 간을 해서 먹을 만 합니다]

그런데 설거지를 안해서 부엌은 엉망이 됩니다. 방학이 언제 끝날 지 아득하네요.

IP : 119.67.xxx.1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3.1.11 7:47 AM (223.62.xxx.125)

    치우는 엄마야 힘들어도 호떡분담해서 해먹는 아이들은 귀엽네요. ㅋㅋ

  • 2. 사시나무
    '13.1.11 7:55 AM (211.36.xxx.121) - 삭제된댓글

    에궁 귀여워라~~ 나도 그 호떡 맛 보고싶다는~~

  • 3. ㅋㅋㅋ
    '13.1.11 8:32 AM (211.179.xxx.245)

    호떡아줌마의 포스 ㅎㅎㅎㅎ
    사이좋은 남매네요 +_+
    방학동안만 고생좀 ㅎㅎㅎㅎ

  • 4. 애들이
    '13.1.11 8:40 AM (125.179.xxx.18)

    기특하네요ᆞ저도 치워봤지만 치우는거하기싫어요
    가끔은 과자도 사주세요ᆞㅋ

  • 5. ...
    '13.1.11 11:13 AM (175.194.xxx.96)

    귀엽네요
    저도 어려서는 동생들 맛있는것도 만들어주고
    엄마 힘들까봐 설거지도 하고 그랬었는데...
    저희 아이들은 여자애들이라 그런지
    간식먹을때 그릇을 엄청 가져다 먹어요
    간식한번 먹는데 설거지는 산더미ㅠ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694 체벌하다가 자위까지 하는 선생은 채용해도 1 참맛 2013/05/01 2,070
248693 한살림 등심 맛있네요 5 ᆞᆞ 2013/05/01 2,105
248692 왜 비오는 날이면 강아지에게서 냄새가 날까요 6 .. 2013/05/01 1,854
248691 갑상선 암 수술 한 친구 문병시기..조언바래요. 5 ^^ 2013/05/01 1,803
248690 고수님들 이 레시피 좀 봐주세요. 3 ... 2013/05/01 899
248689 예쁜 청바지 파는 곳 추천좀 해주세요. 1 스프링 2013/05/01 646
248688 술만마시면 과잉 행동하는 남편 너무 힘들어요 4 .. 2013/05/01 1,751
248687 해외 작가 책 추천 좀 부탁드릴게요. 45 애벌레 2013/05/01 3,029
248686 봄인데 심란합니다. 2 ........ 2013/05/01 1,108
248685 밥솥 시장 1인자 쿠크전자, 에프터서비스 맡겼더니 헌제품교환 집배원 2013/05/01 2,336
248684 발톱무좀 14 지저분 2013/05/01 5,498
248683 아이 안가진다는 베스트글보고,,,아이가 몇명이면 적당하다고 생각.. 35 .. 2013/05/01 3,959
248682 돼지고기 등심이 많아요.. 6 초보 2013/05/01 995
248681 트위스트 런 운동기구 사용해 보신분께 여쭤요~ 10 .... 2013/05/01 5,718
248680 네이버 블로그 하시는분 오늘까지 마일리지 적립받아 배경음악 살수.. 8 네이버 2013/05/01 1,223
248679 뽐뿌 용어 아시는분 도움주세요!! 18 ... 2013/05/01 1,696
248678 간추린 이명박 정부 부정부패일지, 뜨거운 화제 5 참맛 2013/05/01 872
248677 구가의 서 1 인터넷 2013/05/01 765
248676 태아 다큐 어디가면 볼수있나요 1 ... 2013/05/01 485
248675 금셋트 선물! 2 부비 2013/05/01 674
248674 오늘 춥지 않나요? 10 미쳐.. 2013/05/01 2,174
248673 실리트에 고슬고슬한 밥 지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2 잔인한5월 2013/05/01 881
248672 고삼이엄마 8 2013/05/01 2,352
248671 아래 축의금 5만원 내고 4명가는거... 35 ..... 2013/05/01 13,358
248670 주택 살아 보신 분들요.. 4 비오는 날의.. 2013/05/01 1,455